

| 제목 EBS 어머니 傳-로봇 공학자 박종오의 어머니(30일 오후 10시 40분) | |
| 작성일 2012-11-29 | 조회수 11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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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어머니 전(傳)(HD) |
방송일자 201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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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머니 傳>
미래는 수술 로봇 시대 – 로봇 공학자 박종오 박사의 어머니
- 사람의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수술 없이도 병을 치료하는 상상속의 이야기! 그리고 그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린 로봇공학자 박종오 박사(58세). 30년 동안 오직 로봇만을 꿈꾸며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그는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이다. 다양한 로봇 중에서도 캡슐형 내시경, 막힌 혈관을 직접 뚫는 혈관 마이크로 로봇 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 로봇을 만드는 박종오 박사. 그는 모두가 고개를 젓는 어둠속에서도 작은 빛을 보고 달려 나갔다. 독일 유학 시절 로봇의 매력에 빠져버린 박종오. 유학 후에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여 한국인 최초, 최연소의 나이로 국제로봇연맹에서 수여하는 로봇 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골든 로봇 어워드(Golden Robot Award)로 이어졌다. 묵직한 뚝심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리는 박종오박사. 제자들에게는 카리스마 있는 존경스러운 교수이지만 백발의 어머니 이정란 여사(93세) 앞에서는 아이돌로 변신하는 괴짜 박사! 최고의 로봇 박사를 만들어낸 의지, 한 세기를 살아 온 어머니만의 인생 지침서가 <EBS 어머니 전>에서 펼쳐진다.
*방송일시: 2012년 11월 30일(금) 오후 10시 40분
93세의 나이에 백발이 고운 어머니. 세월의 무게에 허리도 점점 굽어가지만 곧은 심지는 굽힐지 모르신다. 지팡이를 짚고 걸을 때에도 자녀들의 도움을 뿌리치고, 가족들과 식사를 할 때에도 혹여나 반찬을 밥 위에 올려주는 것을 거절하신다. 자신이 할 수 있다면 자그마한 것조차도 부탁하지 않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 하지만 이런 어머니도 금덩이 같은 아들 종오의 말이라면 고개를 끄덕인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이지만 어머니는 해가 지기 전에 일찍 들어오라고 걱정하신다. 한동안 가족을 두고 홀로 광주의 국립대학 교수로 온 아들을 위해 뒷바라지를 했던 어머니. 늦게 들어오는 아들을 기다리다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아 몸과 정신마저 약해졌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강한 의지로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사시는 어머니...대나무처럼 곧은 자신만의 신념이 있었던 어머니의 정신은 아들 박종오 박사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 “땅을 파면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4남매 중의 맏이였던 어머니. 모두가 어려운 시절에 배곯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형편이었지만 친정아버지는 여자라고 학교에 보내주지 않았다. 그럴수록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어머니. 글을 배우기 위해 어머니는 편지를 잘 쓰는 친척을 찾아가 편지글을 베끼며 한글을 깨우쳤고, 일기까지 쓰기 시작했다. 평생을 새로운 것에 호기심으로 무엇이든 배우려고 했던 어머니. 오랜 시간 시어머니의 간병을 마친 후,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어머니는 또 다시 새로운 배움의 길에 들어섰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기에 서예를 시작한 것! 먹을 갈며 마음을 차분히 하고 글씨를 쓰며 잡념을 버린다는 어머니. 순수하고 담백한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서예 작품은 상까지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다. 한 번 시작하면 묵묵히 끝을 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박종오. 공상 속의 로봇을 현실로 끌어내리겠다고 결심한 그의 주변에는 늘 물음표뿐이었다. 하지만 박종오는 자신의 의지만으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었다. 단 5프로의 가능성이라도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보려는 강한 의지! 그가 의학로봇의 최고 권위자가 될 수 있던 것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자신만의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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