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수능강의 관련 언론 사설에 대한 EBS의 입장 | |
작성일 2009-11-19 | 조회수 12135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EBS보도자료-'09.11.19] EBS수능강의 관련 언론 사설에 대한 EBS의 입장
< 문의 : EBS홍보팀 526-2541 / 2598 >
□ 매체명 (지면) : 매일경제(2009년 11월 19일자 39면)
□ 제목: 사교육 대체역할 게을리한 EBS 쇄신해야
□ 주요 내용 : 매일경제(2009년 11월 19일자 39면) - EBS 수능강의 형식적 열의 없어 - 주요 원인, 후속관리 못한 정부 책임, 노조의 입김 세지면서 수능 프로 소홀, 수능교재 판 돈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지상파 흉내내기 급급 - 연간 600억 국가 예산 쓰는 EBS, 공교육 보완 및 사교육 대체기능 강화토록 EBS 전면 쇄신해야 - 공교육 학원 능가할 경쟁력 갖춰야 교장 공모제 도입, 연공서열 폐기 옳은 방향
□ EBS의 입장
○ 사설의 주된 메시지인 ‘EBS 수능강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아울러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마련해가고 있다는 점도 밝힙니다.
그러나 사설에서 적시하고 있는 내용 중 우리 공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우선, ‘수능교재 판 돈으로 다큐멘터리 지상파 흉내내기에 급급’하다는 내용에 대해서 자칫 EBS의 역할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상 EBS는 '학교교육 보완‘, ’평생교육 지원‘과 ’민주적 시민교육 발전‘에 기여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EBS의 책무는 ’학교교육 보완‘과 함께 국민의 ’평생교육 지원‘이 양대 축입니다.
이에 따라 위의 두 가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EBS 채널의 기능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EBS의 채널 중 지상파 TV 채널은 ‘평생교육’, EBS플러스1은 ‘고교교육 전문’, EBS플러스2는 ‘초/중학’ 중심으로 그 기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평생교육 채널인 EBS지상파TV는, 2000년 공사 출범 이후 ‘유아’와 ‘교육 다큐멘터리’ 분야에 내부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뿡뿡이’와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 양질의 교육 다큐멘터리 등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EBS의 교육 다큐멘터리는 고도의 교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1차원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고 상상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프로그램 제작의 주된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학교교육’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지원도 EBS의 본연의 역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 또한 EBS는 공적재원 30%으로는 공사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수익사업으로 70%의 재원을 충당하여, 이를 프로그램 제작과 서비스, 공사 운영에 투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EBS의 재원 구조를 널리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2009년 수능과 영어교육에 투여되는 정부의 특별교부금은 248억원임을 알려드립니다.
○ ‘노조의 입김이 세어지면서 수능 프로그램을 소홀이 해왔다’는 점에 대해서, EBS로서는 그 인과관계를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강조하건데, 지금까지 EBS 프로그램 편성 및 제작에 노조가 간섭해 왔다는 것은 사실 무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 앞서 밝힌 대로, EBS는 앞으로 정부와의 협력하에 EBS 수능강의에 대해서 지금보다 강도 높은 쇄신 노력을 할 것입니다. 다만, 고교 강좌 사이트 중 점유율 1위를 유지함으로서 달성해 온 고교 부문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 그리고 지역 또는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교육 안전망으로서의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외부의 세심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