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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전차부대  
작성일 2010-03-08 조회수 1295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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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훈련을 실전처럼! 대한민국 전차부대



EBS <극한 직업> 전차 부대


방송 : 3월 10일-11일(수, 목) 밤 10시 4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봉렬 부장 (526-2995)

                        


  지상 전술의 핵심이자, 막강 화력을 보유한 전차부대. 6․ 25 전쟁 시인 1951년, 최초로 전선에 투입돼 고지 탈환 작전과 부병지원임무를 수행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 군의 전력 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은 열 영상, CO2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이뤄진 포수용 조준경과 디지털 탄도 컴퓨터가 탑재돼 있어 시계(視界)가 불량한 야간에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한 최첨단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전술에 100% 활용하기 위해, 전차부대의 혹독한 훈련은 365일 쉬지 않고 이뤄진다.

  EBS <극한 직업>은 초를 다투는 실전에 대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육군의 전차부대를 찾아가본다.



<1부> - 방송일시 : 2010. 03. 10 (수) 밤 10시 40분 EBS


훈련을 실전처럼! 전차 부대 주특기 훈련

전차 한 대 당 승무원은 총 4명. 그 역할에 따라 탄약을 장전하는 탄약수, 포를 조준하여 사격하는 포수, 전차를 기동하는 조종수, 전차를 전반적으로 총괄․ 지휘하는 전차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차의 신속한 기동 및 정확한 포사격을 위해서는 승무원들 각자의 임무 수행 능력 뿐 아니라 협동력 또한 중요하다.

전차 부대의 주특기 훈련은 크게 궤도 연결, 축소 사격, 조종 훈련으로 구성되며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특히나 전차는 중량이 50t에 달하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었을 때 지형이나 현지 상황에 따라 궤도가 이탈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따라서 위급 상황 시 끊어진 궤도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탄약 장전부터 포사격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긴장의 연속! 폭우 속 조종훈련

현재 국군의 주력 전차인 K-1, K1A1 전차는 그 중량만 해도 50t이 넘고 엔진출력은 1200마력에 달한다. 또한 유사 시 최고 속도 65km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기동 시에 전차의 위력은 대단한데. 실제로 일반 도로는 전차의 크기보다 폭이 좁기 때문에 도로가 협소할 경우 일반 차량과 전차 사이에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조종수가 조금이라도 방심을 하거나 기계 상의 문제로 전차가 도로를 이탈하게 되면 그 때 발생되는 사고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하지만 전쟁에서는 현지 상황이나 기후 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전에 대비하여 다양한 지형과 날씨 속에 조종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데. 실제로 이를 위해서 한 겨울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이뤄진 전차 조종훈련. 이미 물웅덩이로 변해버린 훈련장에서 직선 주행도 아닌 장애물을 사이에 두고 전차를 조종하는 것은 한눈에 보더라도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인데. 훈련이 시작된 후 더욱 거세지는 빗방울. 과연 전차 부대원들은 장애물 극복 훈련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왕복 80km의 긴 장정! 실탄 포 사격 훈련

사방이 칠흑 같은 암흑으로 뒤덮인 새벽 5시. 실사포 사격 훈련을 가기 위해 연병장에 모인 전차 부대원들의 표정은 결연하기만 한데. 영하의 강추위에 때 아닌 비까지 더해져 훈련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극한의 조건. 전차 실사포 사격을 위해서는 부대에서 약 40km떨어진 훈련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그동안 부대에서 했던 훈련을 바탕으로 이제는 실전에서 전차를 기동해야 할 때! 조종수들의 얼굴은 긴장감 및 기대감으로 잔뜩 상기되어 있는데. 그 때 지휘차량을 필두로 전차 30여 대가 일제히 시동을 켜고 기동을 시작한다. 뒤이어 오는 구난전차, 구급차량 등을 모두 합치면 50대에 달하는 대규모 이동. 이때 전차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굉음과 분진, 엔진 열 등은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요소이다. 특히나 전차 해치(hatchㆍ뚜껑)를 닫고 조종할 때는 조준경하나만 의지하기 때문에 방향감각을 잃기 쉽고 정신까지 몽롱해질 정도라는데. 따라서 훈련장까지 이동하는 속에서 부대원들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 왕복 80km에 달하는 대장정! 과연 전차부대는 안전하게 포사격 훈련장까지 야간 기동 수행할 수 있을까?



<2부> - 방송일시 : 2010. 03. 11 (목) 밤 10시 40분 EBS


▶ 훈련 시 땀 한 방울은 전쟁 시 피 한 방울! 교량 전차 훈련

'전차'라는 특수한 무기 체계를 사용하는 만큼 전차부대가 실전에서 당면하는 위급 상황 역시 여타 부대와는 다르다. 특히나 전차 기동 시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은 실전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따라서 대대적으로 큰 훈련을 앞두고 전차가 침투하지 못하는 지형을 극복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의 전차를 투입하여 조종 훈련에 돌입한다. 전차 부대에게 장애물은 극심한 공포의 대상. 실전의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장애물 극복 훈련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인데. 훈련에 임하는 부대원들의 표정은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결연하다. 과연 초보 조종수들은 무사히 교량 전차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 초탄명중! 백발백중! 실탄 포 사격 훈련 돌입

실사포 사격 훈련은 전쟁 상황과 동일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훈련으로 전차 부대 내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훈련 중 하나. 사격장에서 1200m 떨어진 언덕에 적 전차의 모양을 본 뜬 표적이 설치되고 본격적인 포사격을 시작하는데. 탄약 장전에서 포사격까지 이뤄지는 시간은 단 8초. 실전에서는 적 전차를 적보다 먼저 발견하고 포를 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최대 8초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훈련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8초를 넘기지 않고 포를 명중시키는 전차들. 엄청난 굉음으로 표적을 단번에 뚫고도 화력이 남을 정도로 포탄의 위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 따라서 전차포를 실사격 할 때는 전차 승무원들이 온몸으로 느끼는 폭발력도 위협적이다. 그 때, 갑자기 실사격을 준비하던 전차와의 무전이 연결되지 않는데...순간 정적이 흐르며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통제부. 과연 무사히 실탄 포사격 훈련은 끝날 수 있을 것인가.


▶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교차 포 사격! 특별 전술 훈련

이제 모든 훈련은 끝났다! 적군과 아군으로 편을 나누어 교차 사격을 하는 특별 전술 훈련을 실시하는데.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실제 지형을 축소한 모형판을 앞에 두고 전술 회의를 하는 소대장들. 상대편의 진지를 먼저 점령하고 승리를 점하기 위해 회의는 마치 실전과 같은 극도의 긴장감이 흐른다. 기관총, 연막탄, 모의탄까지 실사포를 제외한 강력한 화력의 무기들이 총출동 되는 전술 훈련.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훈련인 만큼 승무원들 역시 잔뜩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기만 한데. 본격적으로 전술 훈련이 시작되고, 상대편을 향해 맹렬히 포탄을 퍼붓는 전차들! 탄 사격 시 발생하는 연기와 분진, 전차 기동 소음으로 이미 훈련장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격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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