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EBS 다문화 휴먼 다큐 가족-산골 마을 레악나 씨의 겨울나기(24일 밤 12시 5분) | |
| 작성일 2013-01-23 | 조회수 14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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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
방송일자 201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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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 휴먼 다큐 <가족> 산골 마을 레악나 씨의 겨울나기 - 가평의 베스나 레악나
- 경기도 가평의 산골마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캄보디아에서 온 베스나 레악나 씨 가족이 살고 있다. 다정한 남편 석의 씨와 애교가 넘치는 귀염둥이 딸 예원이, 레악나 씨를 돕기 위해 한국에 온 친정어머니까지, 모두 네 식구가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여섯 번의 겨울을 났지만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 올 겨울은 레악나 씨에게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는데…. 산골 외딴 집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지만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도 늘 밝게 웃을 수 있는 레악나 씨의 겨울나기를 함께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2013년 1월 24일(목) 밤 12시 5분
# 부부의 든든한 보험, 소 레악나 씨의 산골 외딴 집에는 사람들 말고도 소중한 가족들이 더 있다. 바로 레악나 씨 가족이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열 마리 남짓한 소들이다. 특히 남편 석의 씨가 소를 열심히 돌보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석의 씨와 레악나 씨의 많은 나이차이 때문이다. 지금이야 석의 씨가 일을 하면서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석의 씨는 먼 훗날 자신이 가족들 곁에 없을 때의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신이 곁에 없는 레악나 씨와 예원이의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답답해진다는 석의 씨. 그렇기 때문에 아내와 예원이를 위한 보험으로 소들을 열심히 키우는 것이다. 오늘이 행복하기에, 그만큼 더 미래를 걱정하는 석의 씨와 레악나 씨. 그렇게 두 사람은 오늘을 더욱 열심히 살아간다.
# 전화 요금 전쟁 레악나 씨와 석의 씨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집안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른다.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거실에 앉아 있는 석의 씨와,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레악나 씨. 늘 함께 출퇴근을 할 만큼 사이가 좋은 두 사람의 사이에 유일하게 냉기가 흐르는 시간. 바로 레악나 씨의 친정어머니가 캄보디아로 국제 전화를 할 때다. 늘 캄보디아로 전화를 할 때마다 30분이고, 1시간이고 끝없이 이어지는 통화시간에 전화 요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한 번에 70만원이 넘는 요금이 나왔던 적이 있어, 장모님이 전화를 할 때마다 긴장을 하게 되는 석의 씨. 자꾸 전화를 끊으라고 재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석의 씨 때문에 레악나 씨의 마음도 좋지만은 않다. 딸을 돕기 위해 먼 타국에 와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남편이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워낙 문화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과연 두 사람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는 풀릴 수 있을까?
# 특별한 눈썰매 이야기 늘 조용하던 레악나 씨의 집이 오랜만에 떠들썩해졌다. 레악나 씨의 캄보디아 친구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의 회포도 풀고, 여자들끼리 모여 비밀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레악나 씨와 친구들. 눈으로 온통 하얗게 뒤덮인 야외의 설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긴다. 배불리 배를 채운 뒤에 이 날 모임의 하이라이트, 바로 석의 씨가 준비한 눈썰매가 등장한다. 석의 씨가 ‘특별한 재료’로 만든 ‘수제 썰매’를 이용해, 집 근처 언덕길에서 눈썰매를 타는 레악나 씨와 친구들은 난생 처음 하는 경험에 다들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전날, 전화요금으로 사이가 불편해졌던 석의 씨와 레악나 씨, 그리고 친정어머니도 함께 썰매를 타며, 꼭 마주 잡은 손 사이로 서로에 대해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내 보는데…. 아직은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야 할 것이 많지만, 그래도 서로를 의지하며 정을 쌓아가고 있는 레악나 씨와 가족들이 보내는 겨울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동생을 대학에 보내고 싶었어요. 동생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한국으로 시집 왔어요. 제가 마음 아프고 힘든 건 생각 안하고 오직 가족만 생각하고 한국에 왔지만, 앞으로도 잘 살 거예요. 우리 딸 잘 키우고요.” - 베스나 레악나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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