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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천 가지 맛을 찾는 사람들

EBS <프로열전> 바리스타 & 커피 로스터

방송 : 4월 19일-20일(월, 화) 밤 10시 4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봉렬 부장 (526-2995)

연출 : 노윤구 PD

  커피가 단순 기호식품이던 시대는 지났다. 특정인들의 전유물이라 일컬어지던 커피는 맛을 누리는 차원을 넘어서 이제 감정과 친목을 누리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커피산업’ 또한 이제 대중적인 아이콘이다. 바리스타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최고의 바리스타나 로스터가 되기 위해 뛰어든 젊은이들도 많아졌다. 

  EBS <프로열전>은 최상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리스타 뿐 아니라 커피콩에서 새로운 맛과 향을 찾아내는 로스터들까지 커피에 인생을 투자한 젊은이들을 소개한다. 바리스타와 커피 로스터들의 애환과 직업세계, 그리고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을 예정이다.

  유명 커피 브랜드가 즐비한 종로 거리에서 만난 커피 로스터와 바리스타. ‘데뷔’를 꿈꾸는 초보 바리스타에서 대중들의 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민에 빠진 베테랑 로스터까지... ‘커피’에 인생을 건 젊은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을 들여다본다.

<1부> - 방송일시 : 2010.4.19 (월) 밤 10시 40분 EBS

 

▶ 콩 볶는 로스터, 커피 뽑는 바리스타

유명 커피 브랜드가 즐비한 종로 거리.

바로 이곳에 9년째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한 카페가 있다.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맛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세윤 커피 로스터.

그는 매장 근처의 로스팅 작업실에서 최적의 맛과 향을 내기 위해 늘 생두를 볶는다.

그와 함께 로스팅을 하는 이들, 바로 양진호 로스터와 류정윤 로스터이다.

2010년 새로운 아이스커피 출시를 앞둔 그들이 원두 선택을 둘러싸고 고민에 빠졌다.

과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의 경향성은 무엇일까?

 

이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는 모두 11명.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한 매니저의 빈 자리로 인해 이른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초보 바리스타 노철상. 허드렛일만 하며 호시탐탐 ‘바(BAR) 입성’을 노렸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다급한 상황! 과연, 그는 커피의 최종적인 맛을 책임지는 바리스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2부> - 방송일시 : 2010.4.20 (화) 밤 10시 40분 EBS

 

▶ 맛의 연금술사, 향과 맛을 찾기 위한 그들의 도전!

2010년 신 메뉴로 출시할 아이스커피 연구에 돌입한 세 명의 로스터들!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를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그 첫 발걸음은, 서로 다른 원두를 섞어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블렌딩’ 작업.

각각의 커피가 가진 맛의 차이를 고려해 다양하게 혼용해보는 것이 ‘블렌딩’의 관건이다.

이렇게 만들어 낸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하루에 200잔에서 400잔까지 마시기도 한다는데! 피해갈 수 없는 상황마저도 이제는 웃으며 즐길 수 있게 된 그들.

    

한편, 신입 바리스타 노철상에게 예기치 않았던 특훈 기회가 찾아온다.

카페의 前 매니저 김재범은 업계에서 제법 알려진 스타 바리스타.

지금도 이 카페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데, 우연찮게 놀러 왔다가 신입 바리스타 노철상에게 한 수 가르침을 전수하게 된 것이다.

말로만 듣던 전설의 선배 앞에서 바짝 얼어 버린 노철상. 과연 그는 선배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뽑아 낼 수 있을까?

새로운 아이스커피 출시 당일!

이 날은 노철상 바리스타가 정식으로 바(BAR)에 들어서 커피를 뽑는 날이기도 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스커피를 시음해 본 손님들의 반응은?

직업을 떠나, 커피가 또 하나의 삶이 되어버린 로스터와 바리스타.

그들의 의미 있는 도전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