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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전력구 공사  
작성일 2010-04-12 조회수 1360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지상을 밝히기 위한 지하의 숨은 땀방울



EBS <극한 직업> 전력구 공사


방송 : 4월 14일-15일(수, 목) 밤 10시 4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봉렬 부장 (526-2995)

                        


  만약, 황무지 같은 땅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면, 가장 먼저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은 무엇일까? 바로 ‘전기’다. 가정용을 비롯해 공업용, 상업용까지 전기는 우리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는다.

  EBS <극한 직업>은 전기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위해 땅 밑 극한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거미줄처럼 얼기설기 얽힌 채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철탑, 고압선, 전봇대 등 지상에 설치된 전기시설물을 땅 속으로 묻는 전선지중화를 위해 터널 굴착 업무를 담당하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이 바로 주인공이다. 날로 커지고, 증가하는 도심 규모에 따라 전력공급량 또한 절실한 상황 속,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그러나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전선이 대한민국의 밤을 밝힌다고 생각하면 극한의 작업도 기꺼이 웃을 수 있다”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을 만나본다.



<1부> - 방송일시 : 2010. 04. 14 (수) 밤 10시 40분


▶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원, 송전탑 철거 현장!

경기도 광명의 한 신도시.

70미터 높이의 철탑을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거침없이 오르는 이들이 있다.

20년간 도시에 전기를 공급했던 철탑을 철거하기 위해서 인데...

때문에 전류를 차단한 상태라 감전 위험은 없지만

아슬아슬하게 공중곡예를 해야 하는 위험상황이 따른다.

철탑 네 귀퉁이에 매달린 채 4인 1조로 꼭대기에서부터 바닥까지

한 층씩 해체하기에 고공작업은 필수!

자칫 방심하면 추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업자들 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아슬아슬하게 줄 하나에 의지해 작업하는 사람들 손에 의해 하나씩 해체되는 철탑!

오랜 시간 도시의 전력 공급원이었던 송전탑이 철거 되는 현장으로 가본다!


도심에 불을 켜기 위해 땅 밑으로 들어간 이들 - Messer Shield

사람 한명이 간신히 허리를 펴고 설 정도로 낮은 막장 안.

지하 10미터, 빛 한 점 들지 않는 비좁은 막장은,

산업단지 내 전력을 추가 공급하기 위한 지중화 현장!

하지만, 워낙 터널 크기가 좁아 굴착 기계는 동원 할 수 없이

오직 인력으로만 파야한다는데...

이에 하루 동안 굴착 가능한 추진량은 고작 40센티미터...

게다가 암반을 뚫는데 사용되는 장비는 소형 기계만이 유일한 도구!

때문에 공사기간을 제때 마치기 위해선 24시간 2교대로

밤낮없이 작업이 이루어져야만 하는 고된 일이지만

하루 절반 이상 밀폐된 막장에서 분진과 소음을 참아내는,

극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예측불허 극경암 등장! 해결책을 찾아라!

굴착 기계로 땅을 파던 그들 앞에 단단한 암석이 나타났다!

굴착 작업을 중단 시킨 단단한 암석의 주인공은 일반 굴착 기계론 뚫기 힘든 극경암!

이에 작업자들 간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결국 화약발파를 통해 암석을 깨기로 했는데..

하지만 또 다른 난관 봉착!

터널 현장 바로 위 5미터 구간 내에 10여종의 지하매설물이 묻혀있는 상황!

화약 발파로 큰 사고를 부를 수 있어 시험적으로 약한 발파를 하기로 하는데..

그들은 과연 발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인가!



<2부> - 방송일시 : 2010. 04. 15 (목) 밤 10시 40분


▶ 전선지중화 작업을 위해 뚫어야 하는 ‘수직구’의 내부.

지하 30미터의 구멍을 뚫어야만 지하로 전기시설을 수송할 수 있다.

지하 30미터 수직구 안..굴착 기계로 인해 분진과 소음을 늘 견뎌야하는 전력구 공사 작업반의 모습이다.

터널을 굴착하는 중 생기는 지하수는 늘 그들의 작업을 더 힘들게 한다.


지중화의 첫 단추, 지하 30M 아래 수직구를 뚫어라!

도심 한가운데 직경 10미터의 초대형 구멍이 뚫려있다.

지중화 작업 시 지상과 지하를 연결해줄 ‘수직구’다.

지하 30미터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면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굴착 작업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단단한 암반을 뚫는 작업을 하다 보니 소음과 분진은 기본!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쉽게 나갈 수 없는 지하이기 때문에

간식을 먹을 때도 지상에서 줄을 연결해 내려주는 것이 그들만의 방식!

짧지만 꿀맛 같은 간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작업을 재개하는 작업자들.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수직구 아래, 수직구를 뚫는 작업현장을 찾아가본다.

터널 안으로 거대한 굴착 기계를 운송하기 위해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작업자들.

터널 안으로 굴착 작업물 운반 기계를 손보고 있는 작업자도 보인다.


▶ 무게 200톤, 초대형 굴착 기계를 안전하게 수송하라! - 쉴드 TBM 공법

수직구 작업이 끝나고 총 2km 구간 터널 굴착을 앞둔 부산의 한 공사현장.

갑자기 긴박한 사이렌이 울린다.

200톤이 넘는 굴착 기계가 지하 30m 터널 안으로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무게만큼이나 우리나라에 몇 없는 수십억대의 고가 장비이다 보니,

옮기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작업.

여기엔 고도의 기술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과연, 안전하게 장착을 끝낼 수 있을까?


돌발상황! 갑자기 멈춰버린 굴착 기계!

수직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지상과 지하를 수신해주는 무전기를 통해

터널 내 작업 상황을 파악한다.

무전기를 주고받고 갑자기 분주해진 현장감독,

다급하게 기계조정실이 있는 지상으로 올라 상황을 살펴보는데..

터널을 팔 때 나오는 흙을 운반하는 기계에 의문의 결함이 생긴 것!

이대로 계속 작업을 진행한다면 수십억에 달하는 굴착기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급히 기계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는데..

설상가상, 현장엔 때 아닌 비까지 쏟아지고...

과연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까?


▶ 전선지중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 케이블 마감 작업!

지중화의 막바지 현장이다. 전력구 공사인 터널 굴착이 끝나고 나면 케이블 전선을 설치해야한다.

1M 당 30Kg에 육박하다보니 케이블 선 자체의 두께도 무게만큼이나 상당하다!


▶ 전선지중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 케이블 마감 작업!

지중화의 막바지 현장!

오늘은 드디어 대단원의 터널 굴착이 끝나고 케이블 전선을 까는 날이다.

오늘 하루 설치할 길이만 260M..그런데 1M 당 30Kg에 육박하다보니

스무 명의 작업자들이 모두 동원돼야만 겨우 끝낼 수 있는 작업!

미로처럼 뚫린 터널로 천천히 케이블 선이 내려오고...

스무 명에 달하는 작업자들, 다 같이 케이블 선을 옮기는데..

하지만 마무리가 잘 되어야만 하는 작업에 시간은 지체되고,

사람들의 단합으로 지정된 위치로 한 번에 운반 성공!

이어서 케이블 설치가 끝나고 전력을 공급하게 되면,

선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과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네이크 포설 공법!

이들의 케이블 마감이 끝나고 변전팀이 와서 전기 설치를 마치고 나면

전선지중화 작업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 온갖 위험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밤을 밝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끼는 그들의 땀과 인내는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보다도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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