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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자연재해 특집 다큐 연속 방송  
작성일 2010-05-06 조회수 1314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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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자연재해, 예측 불가능한가?


EBS <다큐10+> 자연재해 관련 다큐 연속 방송


5월 10일(월) 불의 산, 킬라우에아

5월 11일(화) 자연의 경고, 화산 폭발

5월 12일(수) 공포의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의 비밀


방송 : 5월 10일~12일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아이슬랜드 화산폭발에 이어,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를 강타해 자연재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EBS <다큐10+>는 자연재해와 관련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송한다.

  5월 10일, 11일, 12일 밤 11시 10분에 화산과 토네이도와 관련한 자연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10일 방송되는 ‘불의 산, 킬라우에아<Kilauea: Mountain of Fire (Boman Bridge)>’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산 중 가장 치열하고 활동적이라는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의 흐름을 추적한다. 화산의 분출구에서 출발한 용암은 화산의 경사를 따라 움직이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달린다. 대 장정의 끝은 바다. 바다는 용암의 평온한 안식처가 된다. 용암의 거대한 힘은 모든 걸 파괴시키고 집어 삼키고, 용암동굴 등 많은 것들을 재창조한다.

  11일에는 화산폭발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왔고, 과학자들은 어떻게 화산폭발을 예측하는지 알아보는 ‘자연의 경고, 화산폭발<WORLD'S WORST DISASTERS - Killer Volcanoes>’를 방송한다. 화산은 무엇이고, 왜 폭발하며, 어째서 항공교통을 마비시키는 것인가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12일에는 여기 토네이도의 내부를 촬영하고 관측하기 위해 목숨을 건 한 엔지니어이자 폭풍추적자의 이야기다. ‘공포의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의 비밀<Mysteries of the Tornado (National Geographic)>. 토네이도의 내부를 촬영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제작한 관측기기와 촬영기기를 들고 미국 중서부를 누비는 폭풍추적자 팀 서매러스의 토네이도 추적과정과 다양한 피해사례 등을 통해 매혹적이고 무시무시한 토네이도의 두 얼굴을 살펴본다. 토네이도의 생성과정, 종류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월요일 다큐10+ 자연

불의 산, 킬라우에아

원제 : Kilauea: Mountain of Fire (Boman Bridge)

방송일 : 5월 10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녹음연출 : 와화애니부 김래경 PD (526-2580)


줄거리

대부분의 화산 들은 지표면의 판들이 서로 부딪치고, 부서지는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하지만 하와이의 화산 생성과정은 아주 특별하다. 지구 저 깊은 곳의 뜨거운 멘틀에서부터 직접 분출된다.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산 중에 가장 치열하고 활동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많은 과학자들이 킬라우에아 용암의 흐름을 추적한다. 용암의 흐름을 따라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재창조된다. 화산의 분출구에서 출발한 용암은 화산의 경사를 따라 움직이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달린다. 용암의 거대한 힘은 모든 걸 파괴시키고 집어 삼킨다. 그 누구도 그를 멈추게 할 순 없다.

용암은 식으며 용암 동굴을 형성하기도 한다. 현재 발견 된 용암동굴 중 최대 규모인 카즈무라는 그 자체로 고유한 생태계를 형성해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용암의 대 장정의 끝은 바다이다. 바다는 용암의 평온한 안식처가 된다. 긴 여정을 마친 용암은 바다를 만나 바위가 되고 어느덧 그곳엔 새 생명이 잉태된다. 태초의 지구가 그러했듯이...


다큐10+ 과학

자연의 경고, 화산폭발

(원제 : WORLD'S WORST DISASTERS - Killer Volcanoes)

방송 : 2010년 5월 11일 (화) 밤 11시 10분


얼마 전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교통 대란으로 화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화산은 무엇이고, 왜 폭발하며, 어째서 항공교통을 마비시키는 것일까? 화산폭발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왔고, 과학자들은 어떻게 화산폭발을 예측하는지 알아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산폭발은 서기 79년에 일어난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일 것이다. 폭발은 로마제국의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 등을 매몰시키고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문제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할 시기가 이미 지났다는 점이다. 다음 폭발이 언제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폭발규모가 엄청날 거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 1902년에는 서인도제도의 마르티니크 섬에서 펠레 화산이 폭발했다. 고여 있던 빗물은 화산활동으로 끓어올랐고, 뜨거운 진흙은 산 아래에 살던 주민들을 덮쳤다. 화산폭발로 인해 생긴 거대한 파도는 2차 피해를 일으켰다. 2000여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 재앙은 20세기 최악의 화산폭발로 기록된다. 2002년에는 콩고 민주공화국의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했다. 부근의 고마 시까지 용암이 흘러내려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십 명이 유독가스 질식 등으로 사망했다.

하와이 섬과 아이슬란드, 인도네시아, 뉴질랜드처럼 화산폭발이 잦은 지역은 거의 정해져 있다. 과학자들은 과거의 화산폭발 기록과 화산의 활동 등을 분석해 폭발가능성을 예측한다. 하지만 정확한 폭발시점과 규모를 미리 알아내는 건 여전히 불가능하다. 화산은 어떻게 형성되고, 왜 폭발할까? 폭발을 예측하는 건 왜 여전히 어려울까? 최악의 화산폭발엔 어떤 것들이 있고, 화산폭발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달라져왔을까? 화산폭발이 주변의 지형과 생태계, 항공기 운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보자.


<관련 인터뷰>

찰리 크리사풀리 (미국 산림청) 1980년, 세인트헬렌스 화산폭발이 일어났을 때 화산재는 거대한 기둥 모양으로 솟구쳤고 2주일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어요. 반경 160킬로미터 안은 낮이 밤으로 변했죠. 자동차들은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와이퍼로 앞 유리를 계속 닦아야만 했죠.

빌 맥과이어 (런던대 벤필드 그레이그 위험연구센터 교수) 화산재하고 여객기는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화산재가 엔진에 들어가면 엔진이 멈추기 때문이죠. 화산재를 피하기 위해 고도를 높이면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고 그럼 엔진에 들어온 화산재가 녹아서 들러붙어 터빈의 날개가 멈춰버리죠.

에릭 무디 (영국항공 조종사, 화산재로 인한 항공사고 경험자) 1982년 6월 24일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부근의 인도양 상공을 날고 있을 때 비행기 엔진 네 개가 동시에 멈춰버렸죠. 비행기가 바다로 천천히 미끄러져 가고 있었고, 전 기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을 안정시켰습니다. 고도를 낮추자 엔진들은 하나씩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조종실 유리창은 완전히 가려져 겨우 5센티미터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전 비상착륙을 위해 일어서서 조종을 했고 비행기는 내리꽂히듯 착륙했어요. 정말 천만다행이었죠.

프랑코 바르베리 (화산학자, 로마대학 교수) 베수비오 화산이 사화산이 될 조짐은 전혀 없습니다. 정반대죠. 베수비오 화산은 가까운 미래에 폭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큐 10+ - 특선>

공포의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의 비밀

원제: Mysteries of the Tornado (National Geographic, 2008)

방송: 5월 12일 (수) 밤 11시 10분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를 덮친 토네이도는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처럼 미국 중서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한마디로 공포의 회오리바람이다. 시속 수백km의 바람으로 지표면 부근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토네이도는 미국에서만 매년 70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가고, 5천억 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 미국 중서부에 올해 들어 부쩍 잦아진 토네이도는 최근 10여 년 사이에 인명 피해가 가장 큰 해로 기록되고 있다. 작년에 비해 미국에서만 토네이도의 출현횟수와 발생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른 피해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인간이 많은 피해를 입은 만큼 과학자들도 오래 전부터 토네이도를 연구해왔다. 하지만 학자들은 아직도 토네이도가 일어났을 때, 그 회오리바람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 한다. 지표면 부근의 풍속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없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흔적을 보며 그 위력을 짐작하는 정도다.

여기 토네이도의 내부를 촬영하고 관측하기 위해 목숨을 건 남자가 있다. 엔지니어이자 폭풍추적자인 팀 서매러스는 직접 제작한 관측기기와 촬영기기로 토네이도의 신비를 파헤치는 중이다. 토네이도의 파괴력은 예측을 불허한다. 직선바람보다 두 배나 위력적인 회오리바람은 각목이나 널빤지도 미사일로 변신시킨다. 강풍에 날아간 각목, 널빤지는 지붕, 콘크리트 벽, 철제 문, 자동차, 강철로 만든 냉장고를 뚫어버린다. 대도시에 대형 토네이도가 닥치면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건물과 상점의 유리, 집기 등이 파편이 돼 날리며 더 많은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토네이도의 내부를 촬영하겠다는 일념으로 미국 중서부를 누비는 팀 서매러스의 토네이도 추적과정과 다양한 피해사례 등을 통해 매혹적이고 무시무시한 토네이도의 두 얼굴을 살펴보자. 토네이도의 생성과정, 종류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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