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겨울아이』가족애를 되새기는 진한 감동 스토리!  
작성일 2005-11-08 조회수 2295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가족애를 되새기는 진한 감동 스토리! 휴먼 가족 드라마 겨울아이
방송일시 : 2005년 11월 16일(수) - 2006년 1월 5일(목) 매주 수, 목요일 저녁 7시 25분 - 8시 5분(40분) 문의 : 이창용 PD(526-2749 / 011-9722-0002)
○ 감동어린 휴먼 가족 드라마 EBS 『겨울아이』는 16부작으로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25분 ~ 8시 5분(40분)에 EBS-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할 그런 좋은 작품이다. ‘겨울아이’시놉시스 1. 기획의도 이제 곧 겨울이다. 사람들이 몸을 움츠리며 활동반경을 줄이는 계절이다. 그래서 어딜 나가길 보다 안으로 몰려들어 서로의 체온을 즐긴다. 가족은 더욱 그렇다. 바깥의 추위와 대비되는 피의 따뜻함이 있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이 있는 공간이기에 가족의 가치는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한다.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따뜻한 휴먼 가족 드라마가 겨울에 많이 제작 편성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겨울아이”는 우리에게‘가족’의 의미를 물어보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그러나 가족이 함의하고 있는 따뜻함과는 거리가 있다. 주인공‘홍단’은 아예 가족이 없는 여고 2년생이고, 그‘홍단’과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되는‘달인’은 가족과의 소통을 끊은 40대 가장이다. 그 둘의 어정쩡한 동거가 이루어지는‘용궁반점’이라는 허름한 중국집은 가족의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절망의 터전이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한 번도 가족의 완전한 사랑을 느껴보지 못해 더 이상의 최악이 있을 수 없는 해맑은‘홍단’의 존재를 통해‘달인’은 변하기 시작하고‘용궁반점’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터전으로 거듭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린 살아가는 힘과 희망을 얻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와 더불어 가족의 새로운 개념을 묻고 어른 같은 아이와 아이 같은 어른의 정서적 교감으로 인한‘성장’의 의미를 탐구해 본다. 2. 作意 및 줄거리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이 무엇인데 가족으로 희망을 말하는가? 이 드라마는 현재 혈연으로 규정된 가족이란 개념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진지한 의문을 던짐과 동시에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족의 개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인공 홍단(고2,여)과 달인(43,남)은 둘 다 자기의 실수로 피붙이를 잃은 사람이다. 그 후유증으로 홍단은 졸지에 고아가 됐으며 달인은 자식을 잃은 상처로 인해 부인과 작은 딸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 달인은 장애인이던 큰 딸의 죽음이 부인 탓이라고 하지만 자기 자신의 무관심이 불러온 재앙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서는 도저히 살 자신이 없어 부인 탓을 하는 것이고 부인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달인은 가족 그리고 세상과 불화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그것은 드라마가 시작하면서 몇 달째 닫혀있는 달인의 용궁반점에서 느껴진다. 이런 달인과 대조적으로 홍단은 오히려 세상을 향해 활짝 문을 열고 나선다. 홍단에게는 아빠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것이 아빠가 기뻐할 일이었기에 용기를 내 살고 있다. 적극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야무진 소녀와 세상 다 포기하고 자포자기하며 죽지 못해 살고 있는 한 남자는“용궁반점”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만나게 된다. 아빠의 직업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홍단에게 중국집은 그저 맨 날 지겹고 재미없게 보이는 자장면 만드는 곳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던 것이 세상에서 젤 맛난 자장을 만들어보겠다는 아빠의 꿈이 담긴 공간으로 바뀌어 홍단에게 다가온 만큼“용궁반점”은 아빠와 동일한 공간이다. 그러나 달인에게는 가족을 위해 일하던 이곳이 가족이 해체지경에 이르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공간이 돼버렸다. 이렇게“용궁반점”은 꿈이요 가족이면서 동시에 짐스럽고 쓸모없는 공간으로 이미지화 돼버렸다. 이곳에서 달인은 아빠의 꿈을 이뤄보겠다고 야무지게 애쓰는 소녀를 보며 점점 동화되어간다. 특히나“라면 회사 동심”에서 벌어지는 자장조리 대회와 중식조리사 시험을 보겠다고 열심히 연습하는 홍단을 도와주면서 달인은 큰 딸에게 한 번도 이렇게 대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달인은 마치 큰 딸에게 해주지 못한 부성애를 쏟아 붓듯이 홍단을 사랑한다. 더군다나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를 위해 몰래 희생하려는 이 작은 소녀를 보며 달인은 자신이 가족을 위해 진정으로 무얼 했는지 반성해 간다. 그리고는 끝내 눈앞의 엄마에게도 버림 받으면서 세상을 향해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던 홍단의 희생적 죽음 앞에 달인은 홍단이 그렇게도 바라던 가족이 되어준다. 그리고는 그 동안 그저 돈만 벌어다주면 가장이며 아빠 노릇을 했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소원했던 부인과 작은 딸과 화해를 시도한다.. 달인이 이제와 찾은 것은 결국 늘 있었던 가족이란 희망이었던 것이다. 3. 등장인물 ○ 심홍단(18) - 유연지 扮 주인공. 여고 2학년이다. 아주 어릴 적 엄마를 잃고 홀아비 손에 큰 무엇 하나 거칠 것 없는 왈가닥 소녀다. 중국집 요리사였던 아버지를 자신의 실수로 잃은 후 아버지 친구였던‘달인’의 집 ‘용궁반점’에 맡겨진다. 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이 아빠 친구 집에 얹혀사는 고아인 처지에 홍단이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래도 어릴 적부터 봐왔던 중국집 요리사. 천진난만한 결론이 이에 이르자 홍단은 가족문제로 세상 살 맛 다 잃은‘달인’을 졸라 요리사의 꿈을 키워간다. ○ 장달인(43) - 이영범 扮 용궁반점 주인 겸 주방장. 원래 까탈스럽고 괴팍한 면이 있어 부인과 딸들에게 인기 있는 아빠는 아니었지만 사랑스런 큰 딸이 자신의 실수로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부인과 서로를 원망하며 마음의 문을 닫고 산다. 딸을 잃은 죄책감과 원망으로 자학하면서 생업에 신경을 쓰지 않아 용궁반점은 그야말로 개점휴업 상태다. 이 때 친구의 딸‘홍단’이 용궁반점을 찾고‘달인’은 불쌍한 마음에 정말 잠시 동안만 맡기로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을 씩씩하게 희망적으로 살아가는 홍단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찾기 시작한다. ○ 김미정(40) - 허윤정 扮 달인의 처. 다소 찬 구석이 있는 얼굴이나 알고 보면 수더분한 면도 있다. 장애아를 키우면서 속이 곪을 대로 곪아 그것이 얼굴을 바꿔 놓았다. 어느 날 큰 딸이 사고로 죽은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 황폐해져 달인과 별거 중에 놓인다. ○ 이주향(42) - 이미영 扮 이주향 요리학원 원장.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중국요리 전문가다. 유학 중 만난 돈 많고 자상한 남편과 귀여운 딸 혜진 그리고 자신의 명성, 뭐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요리학원에 새로 등록한‘홍단’이란 학생이 자신이 대학시절 낳아 무조건 친가로 보내진 딸임을 알고 경악한다. 아무런 정이 없는 피붙이냐 깨어져 버릴 현실이냐...그녀에게 악몽 같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 유혜진(18) - 배유미 扮 홍단의 학교친구이자 이주향의 딸. 부유하게 자랐지만 거만하지 않고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맘을 가졌다. 언제나 온유하지만 늘 몸이 좋지 않아 자신과 정반대의 용모와 성격을 가진 홍단을 누구보다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홍단이 주향의 딸임이 밝혀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을 겪는다. ○ 왕덕재(43) - 이봉원 扮 달인의 친구. 고 2년생 의붓아들 두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쌈질에 경찰서에 불려 다니는 등 자신의 코가 석자라 이런 비밀은 안중에도 없다. 결국 자신을 아버지 대신 왕서방이라 부르고 다니는 두식과 크게 한 판 붙게 된다. ○ 한봉자(40) - 이상미 扮 덕재의 처. 뭔가 모자란 듯한 캐릭터. 덕재의 11살짜리 딸 공주를 예뻐하지만 오히려 공주가 더 어른스러워 보인다. ○ 공두식(18) - 이홍기 扮 사사건건 덕재와 부딪히는 덕재의 의붓아들. 사고뭉치다. 한번은 덕재를 왕서방이라 불렀다가 국자로 머리를 맞은 이 후 덕재와 철천지 원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 그 외 유상원(이주향의 현 남편 - 전인택 扮), 왕공주(덕재의 친 딸. 초등 3년 - 하승리 扮), 양대풍(홍콩반점 철가방 - 김동준 扮) 4. 제작방향 ○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를 펼친다. - 주인공 홍단과 달인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며 가족애를 느끼는 과정과 함께 각 위기의 가정들을 배치하여 폭 넓은 시청대를 확보 한다. ○ 무대로 삼은 용궁반점은 결코 잘 나가는 중국집이 아닌 그저 동네 중국집이다. 그런 만큼 등장인물 역시 서민들이다. 따라서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풍경은 서민들의 소박하지만 성실한 삶의 모습들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처해 있는 우리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 ○ 위기의 가정들을 등장시켜 각 가족들이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며 어떻게 화해해 나가는가 보여줘 사회적 건강성을 회복한다. ○ 밝고 경쾌한 톤을 기본 톤으로 유지하고 건전한 유머와 따뜻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설정을 통해 시청재미를 추구한다. ○ 교육방송 드라마를 보는 기존의 고정관념, 즉 지나치게 계도적이며 전형적이라는 시각에서 과감히 탈피, 드라마로서 재미를 확실하게 추구한다. ○ 드라마 전반에 가족애를 깔아 깊어 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진한 감동을 추구한다.
이전글
''유아-아빠''대상 국내 최초 프로그램『아빠랑 나랑 부비부비 빠빠』
다음글
생방송『토론까페』''연예인 특례입학, 어떻게 볼 것인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