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12부작 특선 다큐 ''아시아의 영화기행'' | |
작성일 2005-11-28 | 조회수 23896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방송일 : 1편 (12/1), 2편(12/2), 3편-7편(12/5-9), 8편-12편(12/12-16) 방송매체 및 시간 : EBS-TV, 정오-오후 1시 o□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아시아 영화’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아시아 영화 기행’이 오는 12월 1일부터 EBS-TV를 통해서 방송된다. 이번 작품은 중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중앙아시아, 인도와 이란 등 10개국의 영화 제작현장을 찾아 HD로 제작한 12부작 초대형 시리즈물이다. □ 오는 12월 1일에 방송되는 ‘1편 중국영화(1) 중국의 젊은 영화 길을 나서다’편에서는 ‘무극’의 캐릭터 기자회견장을 찾아가 천카이거 감독을 만나보고 ‘THAN'', ''임소요’의 지아장커 감독의 신작 ‘세계’, ‘북경자전거’의 왕샤오슈아이 감독, 왕챠오 감독의 작품 등을 통해서 ‘중국영화의 세계화’의 꿈을 실현하려는 중국영화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편에서는 타이 영화 ‘낭타이의 새로운 부활’, 3편에서는 이란 영화 ‘시와 카펫과 영화의 땅’, 4편에서는 인도 영화 ‘신의 축복! 볼리우드를 만나다’, 5편에서는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와 그 신화를 찾아서’, 6편에서는 한국 영화 (1) ‘2005 한국영화의 스타일리스트 7인의 감독을 만나다!’, 7편에서는 중앙아시아 영화 ‘초원의 영화, 뿌리를 찾아 나서다’, 8편에서는 일본 영화 ‘새로운 도약의 비상구를 찾아서’, 9편에서는 홍콩 영화 ‘언제나 꾸는 꿈, 화양연화’, 10편에서는 대만 영화 ‘대만 뉴웨이브, 20년 후’, 11편에서는 중국 영화(2) ‘ 중국영화 삼국지를 가다’, 12편에서는 한국영화(2) ‘한국영화! 시대의 초상을 말하다’가 방송된다. □ ‘아시아 영화기행’은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공식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디컴시네마는 5개 제작팀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본격 촬영을 시작해 중국, 뉴질랜드. 이란. 인도. 태국, 대만, 중앙아시아과 홍콩 등 10개국의 영화 제작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산업적인 변화 양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장동건을 비롯, 한.일.중 3개국 대표 배우를 기용해 이슈가 된 중국 천카이거 감독의 ‘무극’ 현장, 뉴질랜드 영화를 이끌고 있는 수상 헬렌 클락과 피터 잭슨이 소유한 ‘파크로드 포스트’ 취재, 태국 유콘 왕자의 초대형 신작 <나레쑤 완> 촬영현장 등이 공개된다. <작품 소개> O 1편 중국 영화(1) 중국의 젊은 영화, 길을 나서다 중국영화의 기수였던 5세대의 대표주자, 장이모와 천카이거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들고 "중국영화의 세계화"라는 꿈을 실현시키려고 하고 있다. <무극>의 캐릭터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천카이거 감독은 "자신과 장이모, 펑샤오깡을 삼국지에 비유, 유비, 조조, 손권과 같다며 과연 자신이 누가 될른지는 두고 봐야 겠다"며, 자신의 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아시아의 정신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아시아 정수의 영화로 태어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그런 반면, <소무> <임소요>의 지아장커 감독은 신작 <세계>를 들고, 중국 전역 개봉을 이루어냈으며, <북경자전거>의 왕샤오슈아이 감독도, 왕챠오 감독도 이제 새로운 영화를 들고 중국 관객을 만나려 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중국의 영화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아시아 영화기행 중국 편> 에서 만나본다. ▶ Tip -장동건을 비롯, 한. 중. 일 3개국 배우들을 기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무극>의 천카이거 감독의 인터뷰 - <패왕별희>의 촬영 감독이었던 중국의 노장 촬영감독, 구창웨이의 감독 데뷔작이자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공작>에 대한 이야기 -지난 해, 중국 최대의 화제작이었던 유덕화 주연,펑샤오 깡 감독의 <천하무적>과 루추안 감독의 <커커시리> 제작담 -배우 장쯔이와,떠오르는 샛별 장징추, 조미의 인터뷰 등 O 2편 타이 영화 낭타이의 새로운 부활 1997년 논지 니미부트르, 펜액 라타나루앙, 옥사이드 팡 감독이 한꺼번에 데뷔하면서 태국영화는 기적처럼 부활하기 시작했고, 2001년 논지 니미부트르의 <낭낙>은 이러한 부활의 조짐에 불을 질러 메이저 제작사들은 제작을 늘리기 시작했고, 타 분야에서 제작자본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특히 2005년 타이영화의 가장 큰 화두는 "해외로 눈을 돌려라"이다. <수리요타이> <방라잔>등의 시대극이 이국적인 스펙터클로 북미지역에서 타이영화의 가능성을 점검했다면, <옹박>은 타이영화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점화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산적한 문제들이 타이 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력 있는 프로듀서의 부족은 심각하다. 검열 또한 여전히 창작자인 감독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영화평론가인 안찰리 차이워라폰은 “40년 전의 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별 위원들의 자의적인 판단까지 덧붙여져 가위질이 행해지고 있다”면서 “일단 등급제부터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놓는다. 타이영화는 아직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요동친다. 변화하고 있는 타이 영화의 본격적인 도약을 <아시아 영화기행-타이편> 에서 만나본다 ▶ Tip -<옹박>의 스타 토니 자의 신작 <똠양꿍>과 감독 쁘랏치아 삔꺼우를 만남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아핏차퐁 감독의 신작이자 전주 국제영화제 삼인 삼색 디지털 프로젝트인 <세계의 중심> 촬영현장 -400억원에 육박하는 유콘 감독의 신작 <나레쑤완>의 거대한 17세기 도시 촬영현장 -방콕 국제 영화제에서 만난 마이클 더글라스와 장 클로드 반담 O 3편 이란 영화 詩 와 카펫과 영화의 땅 "이런 소재가 영화가 될 수 있나?" "어떻게 그런 이야기로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끝없이 남기는 이란 영화. 전 세계에서 키아로스타미 회고전이 열리는 가운데 ''94 칸영화제는 그의 <올리브나무 사이로>에 상을 안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반성이라도 하듯 ''97년 뒤늦게 도착한 그의 신작 <체리향기>에 황금 종려상을 안겼다. 고도의 절제된 감성과 기법으로 기존의 헐리우드 영화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제시하는 이란영화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사고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화평론가인 아키발 얼라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올리브 나무 사이로, 체리향기)은 관객을 속이는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주 단순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고, 인간의 영혼을 그리는 영화를 만든다. 이것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가 독특한 이유이다"라고 말한다. 막대한 자본과 첨단 과학기술이 주류를 이룬 세계 영화계에 이란 영화가 던지는 관객중심의 영화가 미래의 영화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시아 영화기행 이란 편> 을 통해 만나본다 ▶ Tip - <천국의 아이들>의 촬영배경이 됐던 테헤란의 가장 오래된 골목길을 마지드마지디 감독과 동행 취재 -이란 여성감독 타흐미네 밀라니의 <불필요한 여자> 촬영현장 -<거북이도 난다>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 인터뷰 -제 23회 파지르 국제 영화제 & 해외 게스트를 위해 따로 마련된 카눈 극장 O 4편 인도 영화 신의 축복! 볼리우드를 만나다 매년 1000여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인도. 헐리우드의 어떤 공세에도 꿋꿋이 자국의 영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인도 상업 영화의 상징인 맛살라 영화는 인도의 전통 연극수법에서 뮤지컬적인 요소들을 차용해 왔으며, 인도인들에게 친숙한 신화의 소재와 표현양식을 스크린으로 그대로 옮겨놨다.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헤어 샵>의 감독인 라훌 보스는 "춤과 노래, 이것이 꼭 어떤 하나의 장르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발리우드 (뭄바이와 헐리우드의 합성어, 인도의 대중 영화를 일컫는 명칭)는 그 자체로 어떤 장르인 것이다. 나중에, 누군가가 노래 조금, 춤 조금, 싸우는 장면 조금 이렇게 영화를 만든다면, 발리우드 스타일의 영화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다. 러닝타임 3시간, 춤과 노래가 예닐곱번씩 등장하는 발리우드 영화의 근원과 활기를 <아시아 영화기행 인도 편> 에서 만나본다 ▶ Tip -발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경향 맛살라 테크노의 신나는 촬영현장 -10년 동안 단 하나의 영화 (딜왈레 둘하니레자엥게)만 상영하는 만디르 극장 -발리우드 영화의 대부, 야시 쵸프라를 만나 인도영화의 역사를 읽는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 후시 녹음의 현장 (유명가수의 립씽크 현장) -발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 카란조하르(카비꾸시 카비캄) , 아시토시 고와리키 (라간) 등의 인터뷰 -발리우드 전무 댄서들의 군무 현장과 숨겨진 이야기 O 5편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왕>, 그 신화를 찾아서 <전사의 후예> <웨일 라이더>에 이르기까지 간간히 화제작을 내기도 했지만, 한해 평균 5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며, 자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던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왕>이 만들어진 지금도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반지의 제왕>은 물론, 어떤 영화도 너끈히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됐다는 사실이다. 뉴질랜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헬렌 클락 수상은 "영화는 한 국가의 특성을 상품화 하는데 있어 혁신적이고, 독특한, 매우 영향력 있는 방법으로 창의적인 국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화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해외자금 영화의 제작이 어느 정도 이상 뉴질랜드에서 실행된다면 예산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지원안 등으로 미래정책을 세우고 있다"라고 한다. 피터 잭슨이 소유한 웰링턴의 ''웨타''는 킹콩의 그래픽 작업이 한창이고,해외자본 유치에 나선 ''필름 뉴질랜드''는 영화를 찍으려는 해외 팀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호기를 맞은 뉴질랜드 영화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진정한 도약을 이룰 것인지< 아시아 영화 기행- 뉴질랜드 편 > 에서 만나본다 ▶ Tip - 피터 잭슨이 소유한 후반작업 전문회사인 "파크로드 포스트"를 한국에서 방송 최초로 현장 취재함 - 영화 <킹콩> 촬영 에피소드 - 뉴질랜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헬렌 클락 수상 인터뷰 - 뉴질랜드 영화를 개척한 삼인방 로져 도날드슨, 제프 머피, 이언 뮨 인터뷰 -마오리족 영화문화의 역사를 한국 최초로 소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마오리족 출신의 배우 크리프 커티스 인터뷰 -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웰링턴과 마나마타 지방에 있는 호비튼 마을 현장취재 O 6편 한국 영화(1)<2005 한국영화의 스타일리스트 7인의 감독을 만나다!> “ 한국영화의 에너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Melting Pot" " 인상적인 액션, 압도적인 슬픔과 따뜻함과 진정한 위트의 순간들” “ 뛰어나게 잘 짜여져서 흥미진진한 스릴러!” “ 놀라울 정도로 웃기고 감동적인 최고의 범죄영화” “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없는 기묘한 혼재” 세계가 발견한 한국 영화의 매력! 하나로 규정하기 어려운 한국영화의 실체는 무엇인가? 멜로와 순수욕망의 이분법- 허진호, 이재용 감독 /원혼과 망상의 공포 환타지 - 김지운, 안병기 감독 / 액션의 화려한 술사 - 류승완, 이명세 감독 /일상을 비트는 만화적 환타지 - 봉준호, 장준환 감독 /한국영화를 알리는 아트 시네마의 주역 - 김기덕, 홍상수 감독 /복수 3부작으로 완성된 웰 메이드의 기수 - 박찬욱 감독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제작자,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혼합과 실험이 예측불허의 스타일로 만들어져 나오는 한국영화의 현재와 그 힘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Tip -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들 인터뷰 : 허진호, 이재용, 김지운, 안병기, 류승완, 이명세, 봉준호, 장준환, 김기덕, 홍상수, 박찬욱 감독 - 2005 추석개봉작 하지원, 강동원 주연 "형사"의 이명세 감독 작업현장 - 제작자, 평론가, 촬영감독, 미술감독, 배우들 인터뷰 O 7편 중앙아시아 영화 초원의 영화, 뿌리를 찾아 나서다 해발 2005미터 고원, 이곳에 영화관이 있다? 이름하여 ''초원영화관'' 조명은 달빛, 음향은 간간히 들리는 귀뚜라미소리, 관객은 20여명의 유목민들� 과연 이 높은 곳에서 어떻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일까? 이전 소련 시절 수많은 영화를 만들어 귀한 손님으로 대접 받던 영화산업이 지금은 자금부족으로 기껏해야 1년에 7-8개의 영화밖에는 만들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출신의 젊은 영화인들이 UGIK를 졸업하면서 중앙 아시아 영화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라쉬드 누그마노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