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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작성일 2010-06-04 조회수 1228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가지 키워드


EBS <다큐10+>


6월 8일(화) 넬슨 만델라 그리고 남아공

6월 9일(수) 무지개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송 시간 :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축구 월드컵 대회다.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어떤 나라일까? EBS <다큐10+>는 ‘넬슨 만델라’, ‘무지개 나라’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두 편을 연속 방송한다.

  6월 8일 방송되는 ‘넬슨 만델라 그리고 남아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징하는 인물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의 삶을 담았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만델라의 문제들에도 주목한다.

  ‘Rainbow Nation’은 남아공의 사회를 한마디로 축약한 말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무지개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민족과 성별, 사는 곳, 처한 환경이 각각인 8명의 주인공을 통해 남아공의 현재를 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다채로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운드트랙 역시 남아공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6월 9일 방송.



부제: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넬슨 만델라 그리고 남아공

원제: Nelson Mandela: A Life for Freedom (ORF)

방송: 2010년 6월 8일 (화) 밤 11시 10분


리가 원하고 요구하는 것은

1인 1표제의 투표권과 정치적인 독립입니다

-넬슨 만델라-


투옥돼 있던 27년이 만델라한테는 아주 중요한 기간이었죠.

고통은 사람을 바꿔놓는 능력이 있어요.

더 따뜻하고 상냥하게 바꾸기도 하고 복수심을 품게 만들기도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수감생활의 고통은 만델라를 더 고귀한 인간으로 바꿔줬습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전직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퇴임 후에도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여왔다. 남아공에서 그는 거의 신적인 대접을 받고, 세계적인 문화적 아이콘이 되기도 했지만 그 화려한 모습 뒤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들도 존재한다.

  1918년에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잃고 코사 족 족장의 양자가 된 그는 요하네스버그에서 광산 감시원 생활을 하며 흑백차별에 눈을 뜬다. 1942년엔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고, ANC(아프리카 민족회의) 입당 이후엔 흑인해방운동 지도자가 된다. 1960년 경찰이 비무장 시위대에 발포를 한 샤프빌 사태를 계기로 무력투쟁을 시작했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7년간의 수감생활 중 18년을 악명 높은 로벤 섬에서 보냈고, 이후 폴스무어 교도소에 감금된다.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만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1990년엔 자유를 되찾는다. 1993년엔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이듬해엔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통령에 당선됐다. 재임 중엔 ‘진실화해 위원회’를 설치해 과거사를 청산했고, 1999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퇴임 후엔 넬슨 만델라 재단 등을 통해 자선활동을 계속해왔고, 모잠비크 전 대통령의 미망인 그라샤 마셸과 재혼해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신화에 가려진 문제들도 없지 않았다. 만델라 미술품 경매로 팔린 작품 중 일부가 가짜로 밝혀졌고, 그의 변호사가 횡령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적으로 철폐되긴 했지만 인종 간의 증오는 여전하고, 빈부격차는 극심해지고, 에이즈 환자와 범죄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만델라를 배출한 ANC는 분당 위기까지 겪었다. 이런 문제들 속에서 남아공이 무사히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부제: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무지개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제: Rainbow Nation 2010 (Alo Alo, 스페인)

방송: 2010년 6월 9일 (수) 밤 11시 10분


1966년 이후, 백인 정부는 유색인종을 도심 밖으로 이주시키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피부색 때문에 자신이 살던 곳에서 쫓겨났습니다.

나치 독일의 ‘분리통치’ 정책을 본받아

백인들은 우리를 민족별로 나누고 거주지도 따로 지정했습니다.

-조 셰퍼스의 이야기 中-


요하네스버그에서 직장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고향을 떠나지만,

자격증이나 학위가 없으면 일자리를 얻는 게 힘들어요.

그렇다고 고향에 돌아갈 수도 없어요. 차비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은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죠.

-메이비스의 이야기 中-


사실 남아공 축구 대표팀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나 토고, 카메룬 같이 축구를 잘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프랑스 같은 나라의 프로리그에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보냈죠.

남아공 선수들은 이제야 해외진출을 시작했습니다.

-만코바(‘골든 애로우스’ 감독)의 이야기 中-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축구 월드컵 대회다. 남아공은 어떤 나라이고, 남아공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을까? 민족과 성별, 사는 곳, 처한 환경이 각각인 8명의 주인공을 통해 남아공의 현재를 알아보자. 다채로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운드트랙 역시 남아공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한테 서커스를 가르치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집잽 서커스. 아놀드는 집잽 서커스의 학생을 거쳐 지금은 서커스 단원이자 교사가 돼 세계 각국으로 공연을 다닌다. 구스타브는 프랑스계 이민자의 아들로 여행가이들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조상 대대로 운영해온 농장을 사냥과 자연학습을 위한 보존지구로 만들고 싶어 한다. 조는 디스트릭트6에서 쫓겨났던 흑인이다. 1960년대 남아공정부는 도심 근처인 디스트릭트6의 흑인들을 모두 외곽지역으로 쫓아냈다. 1994년부터 주민들의 귀환이 시작됐는데, 조는 30년간 살던 곳을 다시 떠나고 싶지가 않다. 메이비스는 요하네스버그 교외에 사는 직장인으로, 에이즈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프라바시니는 인도계 교사이자 사업가다. 국제 크리슈나회의 열렬한 신도인 그녀는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덕분에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됐다고 믿는다. 만코바는 더반의 프로축구팀 골든 애로우스의 감독이다. 그는 자기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남아공 최고의 축구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도나는 NGO 단체인 ‘인디고’의 활동가로 루이보스티를 재배하는 소규모 자작농들과 인디고를 이어준다. 올리버는 짐바브웨를 탈출한 난민이다. 케이프타운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그는 하루 빨리 여동생을 만나는 게 꿈이다.

  8명의 주인공이 안내하는 무지개 나라, 남아공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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