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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춤, 세상을 흔들다  
작성일 2010-06-23 조회수 1252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잘 생긴 사람보다 춤 잘 추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


EBS <다큐프라임>『춤, 세상을 흔들다』


1부 매력 D.N.A 춤

2부 색다른 비타민

3부 시간의 춤, 영혼의 노래


방송 : 6월 28일(월), 29일(화), 30일(수)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김  현 PD(010-3908-5120)



  지난 2005년 네이처지에는 미국 럿거츠 대학에서 발표한 춤에 관한 논문 한 편이 실렸다. 여학생들이 춤을 잘 추는 남학생들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것.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가수들도 현란한 춤솜씨로 대중들을 열광시킨다.

  춤을 아름다운 예술을 넘어,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꾸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미시시피 지역에서 끊임없이 대립했던 흑인과 백인들을 화해시켰고, 가장 폭력적이었던 필리핀의 한 교도소의 재범률을 0건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춤’이 가진 힘은 어디까지일까? EBS 다큐프라임 <춤, 세상을 흔들다> 3부작은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몸짓이었던 춤, 그 춤이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 춤이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해 소개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춤춰본 적 있으신가요?

춤은 언어가 있기 이전부터 인간과 함께 존재해왔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들도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몸을 움직이고 춤을 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춤은 하나의 예술이 되어 개개인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춤은 어두운 조명 밑으로 숨어들거나 무대 위로 올라가 특정인의 소유물이 되었다.


춤 잘 추고 싶으세요?

미국의 댄스 익스체인지(Dance Exchange) 무용단의 창시자인 리즈 러먼은 ‘춤은 그냥 춤일 뿐,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댄스 익스체인지의 단원은 노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다. 그들은 춤을 잘 추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춤을 춘다. 댄서라면 당연히 날씬한 몸매를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심지어 90세의 할머니가 발레를 하고, 파킨슨병을 가진 할아버지가 휘파람을 불며 춤을 추고, 뚱뚱한 여교수는 사교댄스를 가르친다.


  춤이 가진 놀라운 힘. 수 만 년 전부터 시작된 인간과 춤 이야기, EBS <다큐프라임> ‘춤, 세상을 흔들다’는 6월 28일 ~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각 부 주요 내용>


1부. 매력 D.N.A 춤


여자들은 잘생긴 사람보다 춤을 잘 추는 남자를 좋아한다?

지난 2005년 12월 네이처지에는 미국 럿거츠 대학에서 발표한 춤과 매력에 관한 한 논문이 실렸다. 여학생들이 춤을 잘 추는 남학생들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것. 연구결과 춤을 잘 춘다고 평가받은 남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남학생들에 비해 신체 균형이 더 잘 잡혀 있었으며 실험에 참여한 여학생들에게도 높은 매력도 점수를 받았다. 


어떤 춤이 가장 매력적일까?

대중들을 사로잡기 위해 밤새 춤을 연습하는 아이돌 그룹. 매일 같이 사교댄스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춤을 추는 사람들. 결혼식에서 춤을 추는 부부.

사람들은 왜 춤을 추는 것일까? 춤을 추면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일까?

매력적인 춤들의 현장을 찾아간다.



춤은 내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

유럽에서 뽑은 6대 안무가. 미국의 팝스타 오마리온의 안무가로 유명한 숀 에바리스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안무가 마티 쿠델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무가들 사이에 이름도 낯선 한국인이 한 명 있었다. 그의 이름은 하우신. 17살에 춤을 추기 시작한 그는 키 작고 보잘 것 없었던 한 소년이었지만 그저 음악이 좋아서 춤을 만들었고, 남들이 하지 않는 춤만을 고집했다. 이제 그가 만든 힙합 댄스팀 ‘프리픽스’는 한국에서보다 전 세계에서 더 유명해졌다.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조차 그에게 새로운 춤 스타일을 배우기 위해 워크숍을 신청한다. 그에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춤, 그가 말하는 춤의 매력은 무엇일까. 춤과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부. 색다른 비타민


춤에는 죽은 이도 움직이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우리는 이성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을 때, 기분이 아주 좋을 때 춤을 춘다. 그런데 여기 춤이 ‘치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뉴욕 시내 중심에 위치한 한 유명 댄스센터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특별한 춤 수업이 열린다. 바로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댄스 수업. 파킨슨병은 행동 장애, 근육 경직, 무의식적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한 질병이다. 평소에는 마음대로 걷거나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파킨슨병 환자들이 어떻게 춤을 추는 것일까? 그들의 삶까지 병들게 한 지독한 질병을 이겨내기 위한 그들의 마지막 선택, 춤이 가진 놀라운 힘을 소개한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춤을 추자.

춤을 추면 학습능력이 올라간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다. 제작진은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매일 5분씩 하루에 세 번 춤을 추게 했다. 한 달 후 그 결과는 놀라웠다. 학생들의 학습과 관련된 뇌 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 된 것. 항상 시험 불안에 시달리던 아이들, 집중력 때문에 고민하던 아이들, 계속되는 학습의 강박과 억압 속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들이 달라졌다. 과연 ‘춤’은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킨 것일까. 춤 속에 숨은 놀라운 비밀을 밝혀낸다. 


춤, 인생의 색다른 비타민이 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해변, 춤으로 감정을 나누고 병을 치유하는 타말파 연구소가 있다. 세계적인 무용가였던 안나할프린은 한 때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였지만, 지금은 암을 이겨내고 춤으로 암, 에이즈 환자 등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올해로 90세를 맞이하는 그녀는 여전히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춘다. 작은 새싹의 움직임, 바람이 부는 것, 물결의 흔들림마저 춤이라고 말하는 그녀를 통해 춤이 가진 진정한 치유의 힘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몸을 이용하는 것만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시키고 자신을 발견하게 해준다는 타말파의 철학을 들어본다.



3부. 시간의 춤, 영혼의 노래


세상을 변화시킨 춤, 그 놀라운 이야기

루이 14세는 최초로 춤을 정치에 이용했다. 플라톤은 춤출 줄 모르는 사람을 아코루투스(achoreutos),

즉 ‘교육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불렀다. 춤은 아름다운 예술일 뿐일까? 놀랍게도 춤은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춤은 미시시피 지역에서 끊임없이 대립했던 흑인과 백인들을 화해시켰고, 가장 폭력적이었던 필리핀의 한 교도소의 재범률을 0건으로 만들었다.


춤. 아프리카의 희망이 되다 - 세네갈 모래학교(Ecole des Sables)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매일 같이 춤을 추는 세네갈 사람들에게는 멋진 댄스플로어도 세련된 음악도 필요 없다. ‘사바’라고 불리는 그들의 전통 북의 리듬에 맞춰 그냥 몸을 흔들 뿐이다.

세네갈의 작은 바닷가 마을. 이곳에는 그들의 전통 춤을 미래의 희망으로 발전시킨 한 학교가 있다. 아프리카 현대무용계의 대모 제르멘 아코니가 창립한 모래학교(Ecole des Sable). 모래만이 가득한 척박한 땅에서 희망을 키워내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그곳에 모인 전 아프리카 지역의 댄서들, 춤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그리고 춤으로 아프리카의 전통을 지켜내려는 제르멘 아코니 여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태초의 인간이 이 땅에 살아가면서부터 춤은 시작되었다 

춤은 수 만 년 동안 인간이 지니고 온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 춤 속에는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해 온  문화와 가치, 미학, 풍속, 생활양식 등이 녹아있다.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의 몸과 춤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그 오랜 시간 동안 춤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수 만 년 전부터 시작된 인간과 춤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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