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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찾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

EBS <원더풀사이언스>

21세기 수산과학, 참다랑어 양식

세계 최초, 우리 기술로 만든 참다랑어 외해 양식법 소개

방송 : 7월 1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어린이청소년부 (526-2780)

  최근 참다랑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세계적으로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세계 각국에서 앞다퉈 참다랑어 양식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타임지는 ‘참다랑어 양식’을 세계 50대 발명품 중 2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참다랑어 양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참다랑어 양식’을 EBS <원더풀 사이언스>에서 소개한다.

  

세계 최초, 우리 기술로 만든 참다랑어 외해 양식!

 2007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 외해 양식 연구가 시작되었고,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자연산 친어를 잡아 내만에서 키우는 축양법.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최초로 외해, 즉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참다랑어 양식을 시작했다. 이 양식법은 자연에서 키우는 것과 거의 동일하며, 내만양식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라 하여 각광받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007년 처음 이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미 고등어와 참돔 외해 양식은 성공한 상태이다. 세계 최초의 참다랑어 외해 양식 현장을 제주도에서 만나본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다랑어 완전양식에 성공한 일본을 만나다!

 축양법이 대부분인 참다랑어 양식. 하지만 세계 최초로 일본은 2002년 참다랑어 완전 양식에 성공하였다. 30년 전부터 이미 연구가 시작 되었을 만큼 일본의 참다랑어 양식은 그 역사가 깊다. 최초로 완전 양식에 성공한 일본 긴키대학은 연구 과정에서 겨우 살린 치어가 갑자기 폐사해버리고, 11년간 참다랑어가 전혀 산란을 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는 등 각종 난항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하여, 멀리 도쿄의 백화점에도 양식 참다랑어를 납품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수산연구소와 일본 곳곳의 양식장 모습 등 참다랑어 양식 30년 역사를 가진 일본의 사례를 만나본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친환경적이며 높은 경제성을 지닌 참다랑어 외해 양식!

 참다랑어는 고급어종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가격 역시 덩달아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실정. 우리나라 참다랑어 외해 양식을 통해 생산된 참다랑어를 출하하게 되면,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제적으로 뿐만이 아니고, 최근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에도 참다랑어 양식이 대안책이 될 수 있다. 점점 양식장이 밀집되면서 자정능력이 떨어지는 내만에 비해, 외해는 오염도가 극히 낮고 해양 환경에도 이롭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