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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작성일 2010-07-09 조회수 1253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찬란하게 빛나는 섬’ 스리랑카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


방송 : 7월 12일 - 7월 15일(월-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형준 PD (526-7429)

연출 : 윤재완 PD (김형준)



  ‘찬란하게 빛나는 섬’이라는 뜻을 지닌 스리랑카. 국토가 한반도의 3분의 1인 정도인 작은 나라지만 수려한 자연과 2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길에서 낯선 이를 만나고, 문 앞에서 손님을 맞을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스리랑카 속담처럼 스리랑카인들은 눈빛만 마주쳐도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나라, 스리랑카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스리랑카 사람들의 정신적 고향 아누라다푸라를 지나 거친 어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갈, 오랜 내전을 끝내고 희망을 꽃피우는 자프나까지 스리랑카의 원시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느껴본다. 7월 12일 - 15일 방송.



1부 마음의 고향 아누라다푸라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 아누라다푸라, 

초기 불교 모습이 꽃 핀 곳으로 거리 곳곳에서 신실한 신앙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생선장수는 자전거에 힌두신인 가네쉬를 붙이고 다니는데...

스리랑카에선 불교와 힌두교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문화를 만나게 된다.

좋은 집이 없어도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지 못해도 늘 신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고 산다는 스리랑카 사람들.

산골에서 만난 화전민은 비록 가난한 삶이지만 여행객에게 친절을 베풀 줄 아는 넉넉함은 부자 못지않다. 

스리랑카 사람들의 꾸밈없는 미소를 보며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2부 원시 자연과 베다족


스리랑카 고원휴양지이자 문화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 캔디. 

스리랑카 고유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스리랑카에서 가장 스리랑카다운 도시로 불린다.

그래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늦은 밤에까지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예술인 ‘캔디안 댄스’는 화려한 캔디 왕조의 역사와 각 지역의 민속까지 담겨 있어

원시문화를 이어가는 무용수들의 자긍심은 높기만 하다. 스리랑카 원시문화는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구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스리랑카 토착 원주민 베다족에게서 원시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

어깨에 도끼를 얹고 다녀서 일명 도끼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밀림지역에서 전통수렵, 채집 생활을 한다.

소수민족이지만 자긍심만은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베다족, 이들을 통해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3부 삶이 흐르는 바다 갈 


스리랑카 남부의 최대의 항구도시 갈, 14세기 아라비아 상인들의 동방무역기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최대의 어항답게 바다에선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풍력을 이용한 전통어업을 추구하는데...

풍력에 의존한 어법이라 돛단배의 폭은 사람의 다리가 겨우 들어갈 만한 40-50센티 정도이고

돛에 물을 뿌려가며 배의 속력과 방향을 잡아줘야 하기에 어부에겐 중노동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바다가 곧 삶의 터전이라는 이들,

어디를 가나 건장한 청년부터 초로의 어부까지 부지런히 그물을 던지는 모습을 마주치게 되는데...

고기를 잡는 데 노력한 시간만큼 건져 올린 수확은 형편없다.

하지만 그들은 풍족한 식사 한 끼가 될 수 있어 행복하단다. 스리랑카 어부들의 소박한 삶을 담았다. 


4부 희망의 땅 자프나


스리랑카 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도시, 자프나.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가엔 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사실 이곳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관광객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었다. 

바로 26년간 끊임없이 치러졌던 내전 때문인데...

과거 영국 식민 지배 시절 싱할라족이 영국에 비협조적이었던 반면, 소수민족 타밀족이 영국과 손을 잡으며

스리랑카 사회에 기득권을 누리게 되면서 분쟁의 씨앗이 싹텄었다.

그 이유로 지난 26년 동안 10만 여명의 생명이 사라졌고, 집을 잃은 난민만 25만 명에 달한다.

정치적인 분쟁으로 무고한 시민들에게까지 깊은 상처를 안겨준 현실이 안타까울 뿐인데...

2009년 5월 19일 내전이 종식되면서 대장장이 아저씨는 연장을 만들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무엇보다 난민촌에 새생명이 태어나면서 모두들 밝은 미래를 꿈꾸는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팔라이 지역에선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참회와 속죄의 고행을 체험하는

힌두의식까지 치른다. 새로운 희망으로 부푼 자프나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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