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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의 다큐멘터리' 예술과 문명  
작성일 2010-07-22 조회수 1316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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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본 문명사


EBS <세계의 다큐멘터리> 예술과 문명


원제 : This is Civilization (영국 ch4 제작)

방송 : 7월 31일 ~ 8월 21일 매주 토 오후 4시


기획 : 외화애니부 권혁미 PD (526-2568)

녹음연출 : 외화애니부 조성희 PD (526-2572)



  EBS는 1969년 영국에서 첫 방영된 클락 경의 기념비적인 다큐 [This is Civilization]의 현대판 리메이크 버전인 4부작 시리즈 <예술과 문명>을 방송한다.


  예술가 겸 비평가인 매튜 콜링스가 예술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적 유물을 탐방하며 그 의미를 조명하는 <예술과 문명>은 고대 그리스부터 근대까지의 시대별 예술 작품을 살펴보고 과거의 문화가 어떻게 현대 문명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리스,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집트, 중국, 미국을 찾아간다. 이를 통해 예술이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을 담아내면서 예술사에 한 획이 그어진 순간,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이 바뀌는 순간과 인간의 새로운 잠재력이 부각된 순간을 돌이켜 본다.


  이 다큐는 역사가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말해 주는 예술을 통해, 문명의 역사를 조명한다. 콜링스는 “예술은 삶에서 잠시 벗어나는 오락거리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한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포착하는 수단인 것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과거의 예술이 어떻게 새로운 사고방식과 감정 표현을 가능케 했으며 그것이 현대인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1회 [예술, 신을 품다 (Ye Gods)]


1회 <예술, 신을 품다>에서는 세 개의 위대한 문명, 즉 고대 그리스의 이교, 기독교, 회교 문명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각각의 종교가 남긴 예술이 어떻게 지금까지 인간 사회를 형성하는지를 살펴본다.

고대 이집트의 신을 묘사한 예술품의 놀라운 힘을 흡수하되, 사실성을 추가해 인간의 몸을 찬양하는 조각상을 빚어낸 고대 그리스인들의 예술부터, 로마 지하 묘지의 원시적 회화로 대표되는 초기 기독교 예술, 라벤나의 비잔틴 양식 성당의 모자이크,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까지 시대별 예술을 조명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집트와, 터키 남부 및 스페인의 회교 사원을 방문해 세 번째 종교, 회교가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의 종교 예술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회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feelings)]


2회에서는 인간 의식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은 순간, 즉 예술의 중심에 신이 아닌 인간을 두기 시작한 순간을 살펴본다. 그 중심이 되는 사건으로,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영광부터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격동의 파리를 되돌아본다.

우선 정반대의 방식으로 인간의 새로운 잠재력을 예술에 표현한 두 명의 위대한 18세기 화가인 프랑스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를 집중 조명한다. 다비드는 프랑스 혁명의 공식 선전자로 프랑스 왕의 사형집행 영장에 이름이 오른 혁명단원이었으며, 고야는 스페인 혁명의 피비린내 나는 후폭풍을 경험했다. 다비드의 예술은 인간의 고귀함과 고차원적인 열망을 표현했으며 고야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공포와 살인 충동을 탐구했다. 콜링스는 이 둘이 곧 인간 감정의 음양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자유롭게 표출된 인간 본성은 위대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더 과거로 가 처음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초기 르네상스 작품을 살펴본다. 피렌체 학파 화가, 조토의 작품의 사랑스러움을 찬양하고, 인간 본성의 새로운 비전을 표현한 르네상스가 낳은 가장 유명한 작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3회 [예술, 인간의 영혼을 구하다 (Save Our Souls)]


3회에서는 산업 사회의 도래로 인간성이 상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예술을 제시한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 존 러스킨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예술이 인간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던 존 러스킨은 예술을 통해 끊어졌던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잇고, 산업화로 인한 영적 황무지를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영국의 유명한 풍경 화가 JMW 터너에 대한 유명한 비평에서 그의 작품의 거친 풍경의 힘과 절박함을 찬사해 터너를 일약 스타로 만들기도 한다.

이어서 러스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작품을 살펴보고 러스킨과 터너에게 자연의 놀라운 힘과 위대함을 깨우쳐 준 알프스 산맥을 찾아가며 베니스의 경이로운 건축물을 둘러본다. 또한 러스킨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즉 라파엘 전파 화가들의 작품과 윌리엄 모리스의 가구 및 장식 미술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러스킨이 사랑했던 고장, 잉글랜드 북서부의 호수 지방을 방문한다.


4회 [불확실성의 예술 (Uncertainty)]


콜링스는 근대 예술이 한 가지 면에서 이전 시기의 예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인간 본성의 과장된 비전을 제시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고차원적인 가치를 상기시켰던 이전 예술과는 달리, 근대 예술은 늘 인간의 실체, 즉 반영웅적이고, 자유롭고, 혼란스럽고, 무엇보다 불안정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것이다.

4화에서는 20세기 초기 모더니즘의 혁신적인 작품들, 즉 충격적인 반향을 일으킨 피카소의  ‘아미뇽의 처녀들’과, 폴 클레와 피트 몬드리안의 꿈꾸는 듯한 추상화, 르 코르뷔지에의 놀랍도록 강렬한 건축물을 살펴본다. 이런 예술이 어떻게 인간 정체성에 관한 새로운 비전, 즉 근대적 현실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지 알아본다. 또한 나치가 어떻게 근대 예술을 박멸하고 비방하려 했는지, 근대 예술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자신들의 압도적인 확실성으로 누르려고 했는지도 돌이켜 본다. 또 뉴욕으로 가 마크 로스코나 잭슨 폴락과 같은 추상 표현주의자 및 앤디 워홀과 같은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근대 예술과 근대의 삶의 관계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베이징의 현대 예술까지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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