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반도의 매머드>,

일본 NHK와 중국 CCTV에 수출

일본 NHK에서 11월 4일, 11일 저녁 7시 방송예정

중국 CCTV에서도 내년 2월 방송예정

다큐의 한류 기대 높아

문의: 외화애니부 이협희PD(526-2634)

      기획다큐부 김시준PD(526-2724)

EBS가 제작한 <다큐프라임-한반도의 매머드>(연출 김시준)가 일본 NHK 지상파를 통해 오는 11월 4일과 11일 저녁 6시 55분에 2주 연속으로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EBS는 최근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 <한반도의 매머드> 프로그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EBS 프로그램 중 NHK와 정식 수출계약을 맺어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의 매머드>는 내년 2월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서도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폴란드,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방송사 및 배급사와도 <한반도의 매머드> 프로그램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최대콘텐츠 견본시인 MIPCOM2010에서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의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추가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한반도의 매머드>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의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3일간 방송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대 한반도에 살았던 한 매머드 가족의 이야기를 최첨단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동원해 사실적으로 재현한 교육적인 다큐멘터리다.

이번 계약을 담당한 EBS 외화애니부 이협희 PD는 “일본 NHK에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수출된 예가 드물다”며 “그동안 아시아에서의 한류가 주로 드라마 장르에만 편중되어 아쉬웠는데 이제 EBS의 교육적인 가치를 지닌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온 것”으로 평가했다.

<한반도의 매머드>는 어린이 그림책으로도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어 원소스 멀티유즈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일본 NHK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지상파 채널로는 <NHK종합>과 <NHK교육>이 있다. 지난해 수출된 KBS의 <누들로드>도 <NHK교육>채널에서  방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