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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미지의 파라다이스 이집트 홍해  
작성일 2010-11-05 조회수 1344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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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이버들이 꿈꾸는 마지막 도전코스


EBS <세계 테마 기행>

미지의 파라다이스, 이집트 홍해


방송 : 11월 8일(월) ~ 12일(금)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민 PD (526-2285

연출 : 남택진 PD



  이집트 하면 먼저 떠오르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이런 고대 유적을 모두 잊게 하는 이집트의 더 큰 매력이 있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룩소르의 유적들이 이집트의 낯익은 얼굴이라면 북동쪽 홍해와 시나이반도를 중심으로 여행길은 이집트의 미지의 얼굴이다. 배낭여행자들은 이 곳을 ‘오래오래 살고 싶어지는 파라다이스’로 부른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이집트 홍해 주변 미지의 파라다이스를 소해한다. 다양한 수중 어드벤처에 도전하고 모세의 길을 따라간 성스러운 땅 시나이산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비한 동사막에서는 이곳의 진정한 주인 아밧다족들의 삶을 체험한다.

  이번 여정에 시원한 미소와 무술로 다져진 단단한 체구, 그리고 정 많은 성격을 가진 배우 곽진석이 함께했다. 복서와 스턴트맨, 전문 액션배우 등 다양한 이력을 거친 배우로, 다큐멘터리 <우리는 액션배우다>의 주연까지 3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 출연했다.




1부 여행자들의 메카, 다합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루 5천원에 즐길 수 있는 곳!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모두 현실이 되는 곳이 바로 장기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다합이다.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베두인의 오랜 전통에 따라 여행자들을 가족과 같이 편하게 대하는 베두인의 숙소에 머물며, 베두인 친구 아담의 초대를 받아 보름달 뜬 날, 사막에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그들만의 풀문 파티에 함께 한다.

다합이 위치한 홍해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와 갈라파고스(Galapagos)제도를 따라 위치한 세계 7대 수중 불가사의 중 하나다. 다합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인 ‘블루 홀’이 있다. 곽진석은 최소한의 장비만을 이용해 공기통 없이 맨몸으로 짜릿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 다이빙에 난생처음 도전한다. 수많은 다이버들이 목숨을 잃어 '다이버들의 무덤'으로 불리지만, 여전히 세계 다이버들이 꿈꾸는 마지막 도전코스로 불리는 ‘블루 홀’이 마침내 그 황홀한 속살을 드러낸다.


2부 약속의 땅, 평화를 노래하라

다합에서 시나이반도로 향하는 길, 이집트에서 유일하게 다이빙을 하러 낙타를 타고 가야하는 환상의 다이빙 코스가 있다. 라스 아부 갈룸 국립공원 베두인 천막에서의 유쾌한 오후, 그리고 거대한 바다거북과 진귀한 바다생물들이 가득 찬 꿈같은 장관으로 초대한다.

이어진 여정은 성서 속 신성한 언약과 기적의 역사가 마법처럼 살아나는 곳, 온통 붉은 바위로 이뤄진 시나이 산으로 향한다. 시나이산 줄기의 최고봉인 모세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그리스정교의 세인트 캐서린 수도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 1844년 서고에서 4세기에 만들어진 시나이 성경사본이 발견됐고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수도원을 지켜주겠다는 마호멧의 문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또한 신의 목소리가 처음 들려왔다는 떨기나무와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딸들을 구해줬다는 모세의 우물 역시 순례자들의 눈길을 끈다. 그러나 어쩌면 가장 놀라운 것은 수도원 안에 이슬람의 예배당인 모스크가 함께 자리해있다는 점이 아닐까?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오게 했다는 모세의 샘을 지나 베두인 캠프에서 돌베개를 베고 눈을 붙인 후 이른 새벽, 해발 2285미터 시나이 정상에 오른다. 온 광야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의 장관은 이곳이 신이 인간에게 자신을 처음 드러내고 십계명을 선물한 성스러운 땅임을 실감케 한다.

한편, 1956년 ‘수에즈 전쟁’이후 이스라엘에 처음 점령당하였다가 1982년에야 이집트에 완전히 반환되었다. 중동분쟁인 현장인 이곳에서 세계가 앞으로 일궈가야 할 평화라는 숙제를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3부 찬란한 생명의 바다, 알 쿠사이르

과거 이집트의 찬란한 기억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5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순례자들의 항구도시 알 쿠사이르다. 수에즈 운하 개통 이전 카이로에서 메카로 향하는 가장 짧은 루트로서 넘치는 풍요를 누렸었다. 그러나 영광 뒤엔 그림자도 있는 법. 도시 곳곳에는, 로마제국부터 서구열강까지 이곳을 탐냈던 강대국들이 할퀴고 간 흔적 또한 고스란히 남아있다.

과거로의 황홀한 시간여행보다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지금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곳의 보통사람들이다. 빛바랜 과거를 그리워하는 대신 소박한 행복을 가꾸어가는 어부와 바닷가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에게 홍해는 삶의 터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생명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는 스승이자, 가족을 먹이고 오늘을 견디게 해주는 희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에메랄드빛 홍해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해변에서 3시간 거리의 심해까지 나가야하는 리브어보드 다이빙에 도전해야 한다. 어둠속에서 생물들이 보석같이 빛난다는 나이트 다이빙의 장관과 함께, 메카로 향하다 난파되어 1000여명의 목숨을 잃었던 난파선 살렘 익스프레스 다이빙에서 선홍빛 산호군락과 진귀한 바다생물들로 가득 찬 에메랄드 빛 홍해의 진면목을 맛본다.


4부 오아시스를 품은 사람들, 아밧다족

사막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하라 사막에 비해 동사막은 우리 여행자들에게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같은 여행지이다. 12년간 비가 내리지 않다가 작년에야 비가 내렸다는 동사막.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척박한 이곳에는 엄연히 주인이 있다. 아밧다족이 바로 그들. 외지인의 접촉을 꺼리며 유목에 의지해 동서막을 지켜온 이들을 찾아가본다. 그 길에 아밧다족들만 찾을 수 있다는 숨겨진 물길을 만나고, 사막 한가운데서 귀한 커피와 달궈진 모래로 갓구운 빵을 대접받는다.

낙타 관광과 사막 체험 등 공정여행의 형태로 다음 세대를 위해 변화의 첫발을 내디딘 또 다른 아밧다족들의 저녁 모임에서 흥겨운 전통춤을 배우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척박한 환경 앞에 좌절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전통을 알리며 희망이라는 마음 속 오아시스를 품고 사는 이들은 동사막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땅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5부 세계테마기행 플러스

이집트 개요

세계적인 관광의 나라 이집트, 찬란했던 고대문명의 유적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그 이면엔 아픈 현대사가 숨겨져 있다. 전 대통령의 피살, 그리고 현재 대통령인 무바라크는 1981년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그 이후로 현재까지 전체 국가가 계엄령 상태에 놓여 있다. 짧은 일정의 관광으로는 알 수 없었던 지금의 이집트 살아있는 얼굴을 발견해보자.

ENVIRONMENT

전체 국토가 대부분 불모의 사막지대인 이집트에서 농경 가능한 지역은 3%에 불과하다. 이집트의 선물이라 불리우는 나일강 유역에서 농사로 삶을 일구는 이들을 만나본다.

RELIGION

1) 술탄 핫산 모스크

이곳은 이슬람 신학 및 의과대학 역할을 했던 곳으로 14세기에 건축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슬람 유적지로 꼽히기도 한다.

2)VIRGIN MARIA CHURCH

이집트 대표적 콥틱교회의 하나로 아기예수와 성가족이 이곳에 머물러 물을 마시고 갔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집트 인구의 9%가 믿는 종교이지만 이슬람 전파전 주종을 이루었던 콥틱교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ADVENTURE & TRAVEL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포인트인 블루 홀. 특히 그 지형적 조건이 많은 테크니컬 다이버들을 이끈다. 그 깊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동시에 위험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 해에 몇 명씩의 다이버들이 사망했고 블루 홀 옆에는 그 비석들이 잠들어 있다. 이곳을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탐험해본다. 또한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로 불리는 다합 가는 길과 숙소 정보를 통해 배낭여행의 숨겨진 재미를 찾아본다. 

HISTORY

카이로 근처의 피라미드 지구와 아부심벨, 또 고대도시의 영광이 가득한 룩소르를 통해 고대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의 눈부신 역사와 이집트인들의 저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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