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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부항댐 건설현장  
작성일 2010-11-01 조회수 127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오늘중으로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좋은 한 주 되세요.


65m 높이, 35도 경사면의

 부항댐 건설 현장


EBS <극한 직업> 댐 건설

방송 : 11월 3일, 4일(수, 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김천시 부항면에 건설 중인 부항댐 건설 현장. 높이 64m, 길이 472m, 총 저수용량 5천400만㎥ 에 이르는 대형 댐으로서 현재 약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발 딛기도 겁나는 높이 64m, 35도 경사면 작업장은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다. 게다가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24시간 로프에 매달려 불꽃을 튀기는 용접공부터 콘크리트를 채우는 미장공까지. 그들의 정성어린 땀과 손길로 지어지는 댐 건설현장. 약 6년의 시간을 수많은 사람의 땀과 손길 속에서 만들어져 우리의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을 부항댐 건설 현장으로 EBS <극한직업>이 찾아간다.



<1부> - 방송일시 : 2010. 11.03 (수) 밤 10시 40분 EBS


서 있기도 아찔한 높이 65m, 경사면 35도의 비탈면에서 진행되는 동판 설치작업

물 샐 틈 하나 없이 만들어야 하는 차수벽. 하지만 댐은 천연 돌과 자갈, 토사 등으로 벽을 세우고, 그 벽면에 외부는 콘크리트를 덧바르는데 콘크리트는 특성상 온도와 바람 등 주변 환경에 균열이 나기 쉽다.

이 균열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동판설치 작업.

물막이 역할을 하는 동판을 댐 차수벽에 32분의 1지점마다 덧 대주어야 하는데.

그러나 두께가 얇아 쉽게 구부러져 일일이 옮겨와 현장에서 설치를 하고 용접을 해야 한다.

35도로 경사진 비탈면에서 안전모 없이 진행이 되는 터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 하는 작업!

24시간 줄에 매달려 불꽃을 튀기며 진행되는 동판 설치현장에선 쉴 때도 허리에 로프를 맨 채 몸을 기울여야 하는데...그들에겐 쉬는 것도 편치가 않다.


▶30cm 동일한 두께로 콘크리트를 채우는 작업

댐의 가장 중요한 작업! 콘크리트 타설.

콘크리트 타설 이란 콘크리트를 30cm의 일정한 두께로 472m의 슬로프에 평탄하게 깔아야하는 작업이다.

9명의 작업자들은 기계에서 나온 콘크리트를 작업속도를 맞춰 일일이 흙 칼로 고르게 펴야 한다.

조금이라도 구멍이 생기고,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균열이 생겨 틈 사이로 물이 방류 될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해 작업을 해야 하는데.

콘크리트를 깔은 표면에는 피막 양생제를 뿌려 물이 닿지 않게 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정성을 들인다.


▶24시간 쉴 새 없이 작업하는 현장에 전기가 나가버렸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기위해 슬릿 폼이라 불리는 콘크리트 타설 기계를 작동하는 작업자들!

갑자기 굉음을 내며 기계가 멈추고, 순식간에 전기가 나가버렸다.

기계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서는 순간전력이 필요한데 공급받는 전력량이 한참 모자라 기계가 멈춰 버린 것.

전기기술자들이 현장을 살피는 가운데 변압기에서 연기가 난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수리에 들어가는데.

엎친 데 덮친 격. 슬릿 폼 기계마저 말썽이다.

결국 밤이 되어서야 다시 시작된 작업 현장.

일정기간에 작업을 진행해야하는 작업자들은 공정이 미뤄지고, 행여 댐 건설에 영향을 끼칠까 속이 타들어가기만 한다.

이번엔 날씨까지 문제! 워낙 오지에서 진행되는 터라 급격히 떨어진 온도에 입김까지 나오고, 미리 타설해놓은 콘크리트까지 온도에 영향을 받아 미처 식기도 전에 열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차수를 목적으로 만드는 댐이니만큼 굳는 속도도, 타설 속도도 일정해야하는데...

콘크리트가 급격히 식어버리면 굳는 속도가 빨라져 균열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점점 작업자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과연 그들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부> - 방송일시 : 2010. 11.04 (목) 밤 10시 40분 EBS


▶댐의 기초 공정, 철근치기 작업!

과거엔 사람들에게 물과 전기만 공급해주는 역할이었다면

현재는 사람들의 휴식 공간의 기능까지 갖추게 된 댐.

댐의 기초 작업은 차수벽에 철근을 치는 작업인데...

20cm 정사각형의 일정한 간격을 맞춰 댐 벽을 채워야만 물샐 틈 없는 차수벽이 완성된다.

동절기가 다가오기 전까지 작업을 마치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두꺼운 철사를 일일이 손으로 매듭짓고 철근을 고정시켜주는 철근공들.

뾰족한 철근이 사방에 깔려 있어 발을 조금만 헛디뎌도 철근 구조물에 몸을 다칠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작업은 계속된다.


▶국내 최초, 원형 실린더 게이트를 달다

댐의 물 양을 조절해 방류하는 선택 취수문인 실린더 게이트는 단순히 저수지에 담긴 용량의 물을 방류하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온도와 탁도를 맞춰 내보낼 수 있는 ‘선택취수문비‘라는 데.

국내 최초, 원형 실린더 게이트를 취수탑에 설치하기 위해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작업현장!

그 무게가 30톤인 까닭에 작업이 녹록치 않다.

바닥에 실린더 게이트를 똑바로 세우는 것부터 난관!

어마어마한 무게 탓에 동원된 장정만 10명. 지렛대인 나무 받침대는 다 쪼개져 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취수탑 위로부터 실린더 게이트를 바로 세우고, 취수탑 안으로 넣는 작업이 시작됐건만 이번엔 거센 바람이 현장을 덮쳤다.

실린더 게이트를 고정시켰던 줄이 휘청 이는 바람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취수탑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

조금 부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실린더 게이트가 콘크리트 벽으로 만들어진 취수탑에 부딪칠 듯 아슬아슬한 순간이 계속 되고, 연속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작업이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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