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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특집 다큐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 키우기'  
작성일 2010-12-09 조회수 10731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발~~~^^

눈길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디지털매체교육, 영어조기교육보다  더 시급하다


EBS 교육 특집 다큐멘터리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 키우기>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작 지원

취학전 아동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방송 : 12월 15일(수) 밤 12시 45분 (12.24 13:00 재방)


연출 : 오한샘 PD (010-3696-6870), 손한성 PD



  한 아기의 돌잔치. 돌잡이로 아기가 마우스를 잡는다. 부모는 자녀가 장차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될 거라며 기뻐한다. 과거에 비해 달라진 요즘 돌잔치 풍경이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도 가기 전 컴퓨터를 접한다. 요즘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 바로 ‘컴퓨터’이기 때문. 서너살짜리 아이들이 혼자 컴퓨터를 켜고, 조막만한 손으로 마우스를 다루며, 한글과 숫자를 배운다. 절반 이상의 어린이들이 3세 이전에 컴퓨터를 접한다.

  이에 따라 많은 학자들은 영어 조기교육보다 디지털 매체에 대한 조기교육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부모 역시 자녀에게 올바른 디지털 매체 이용법을 가르치길 원하지만, 실정은 구체적 교육방법은 전무한 상황.

  12월 15일 방송되는 EBS 교육특집 다큐멘터리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 키우기>는 바로 이러한 우려와 필요성에서 출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취학 전 아동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전문가를 비롯해 미국 최초의 인터넷 중독 치료 프로그램 <ReSTART>의 설립자이자 인터넷 중독 치료 분야 개척자인 Hilarie Cash 박사, 워싱턴 주립 대학교 David M. Levy 교수, 국내 발간 예정인 「게임 중독 : 경험과 영향」의 공동저자 Neils Clark 교수 등과 함께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를 키우는 현명한 방법을 고민해본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한 오한샘 PD는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난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은 끊임없이 불량식품을 접하거나 영양소를 과다하게 섭취하듯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인터넷(또는 컴퓨터) 사이에 반드시 ‘부모의 사랑과 관심’라는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 다큐멘터리가 자녀의 인터넷 이용을 두고 고민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 때를 놓치면 후회!

 미국의 경우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지 않지만 유아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고민은 우리보다 앞서 있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1위임에도 제대로 된 매체 사용 교육법이 없는 우리와는 대조적이다.

 취재 중 만난 워싱턴 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전공 David M. Levy 교수는 “아이들에게 있어 미디어란 반드시 배워야 할 도구가 아닌, 아이가 누릴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통해 형성되어야 할 사회성, 인성 등을 미디어가 아이들로부터 박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인터넷 중독 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한 <ReSTART>. 그곳의 설립자이자 유아 게임 중독을 다룬 책「Video Games & Your Kids」의 저자 Hilarie Cash 박사는 어린 시절 밥 먹고 양치하는 걸 가르치는 것처럼, 인터넷 사용 교육 역시 매체를 처음 접하는 유아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아 인터넷 사용의 중요한 키워드! - 시간(Time), 공간(Space), 내용(Content)

 Hilarie Cash 박사는 유아와 인터넷의 관계에서 다음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간(Time), 공간(Space), 내용(Content)이 바로 그것이다. 첫째, 시간(Time)은 하루 인터넷 사용 적정량을 말한다. 하루 사용량을 정하되,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가급적 인터넷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둘째, 공간(Space)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아이의 인터넷 사용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거실에 놓아야 한다. 컴퓨터는 개인(Private)이 사용하고 소유하는 도구가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적인(Public) 도구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아이 방이 아닌 개방된 거실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셋째, 내용(Content)에 있어 유아 정서 함양에 해를 입히는 음란물, 폭력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의 관심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설명>

사진 1, 2 :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가정의 모습

사진 3 : 부모의 지도와 허락 하에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미국 아동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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