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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의 교육현장' 창의력을 키우는 유아 예술 교육  
작성일 2010-10-07 조회수 152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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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키우는 유아 예술 교육


EBS <세계의 교육현장> 프랑스, 이탈리아 편


1편 창의력을 키우는 유아교육 - 프랑스의 감성 교육

2편 창의력을 키우는 프랑스 미술 교육 - 어린이 낙서를 읽는 법

3편 창의력을 키우는 프랑스 미술 교육 - 박물관 탐방

4편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 교육 - 레지오 에밀리아 유아학교

방송 : 10월 11일(월) ~ 14일(목) 저녁 8시 ~ 8시 30분


기획 : 지식정보부 김경은 PD (526-2285)

연출 : 서병교 PD



 예술가들의 천국이라는 프랑스 파리. 프랑스가 예술의 도시로 부상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예술가가 양성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적인 요소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유아기 때부터 예술적인 경험들을 통한 창의력 교육을 시행하는 프랑스의 유아 창의력 교육현장을 찾아간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유아학교를 찾아가 진정한 예술교육이란 무엇이며 레지오의 철학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창의력을 키우는 유아교육

제 1부 프랑스의 감성교육

방송 일자: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20:00-20:30


파리에서 자동차로 30분, 리메이 브레반느 Limeil-Brevanne시의 가장 작은 공립학교, 피아르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통틀어 6개의 학급, 전 학년 150명.

프랑스는 교육부에서 정한 교육 내용 안에서 교습방법은 전적으로 교사들의 재량에 맡긴다. 전과목 중 예체능 과목은 약 25%.

학교 전체가 그림으로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아르 초등학교는 교실 벽과 천정, 유리창 복도 심지어는 아이들의 이름표와 학년 표시도 온통 그림으로 되어 있다.

 어느 날, 작은 종이에 사무용 빨간 펜을 들고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1학년 아이들을 만났다. 이 날의 수업 목표는 일상에서 쓰이는 도구가 미술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것이었지만 수업이 끝날 즈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종이에 펜으로 자유롭게 칠하다 보면 각기 다른 소리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색깔 찰흙으로 자신의 이름을 만드는 아이들은 사용하는 색깔도 가지각색이다. 정해진 판 밖으로 찰흙이 삐져나와도 누구도 틀에 맞추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다. 선생님들은 마치 친구처럼 아이들과 섞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뿐, 방법과 목표를 설정해 주지 않는다.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고 배우는 환경에서 프랑스 아이들의 창의력은 자유롭게 쑥쑥 뻗어나간다. 우리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창의력 교육, 프랑스의 피아르 초등학교에서 만나본다!


창의력을 키우는 프랑스 미술교육

제 2부 어린이 낙서를 읽는 법

방송 일자: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20:00~20:30


프랑스에 위치한 104 센터.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리고 놀이에 참여하는 곳이다. 모두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찰흙 놀이를 하고 부모들은 서로 모여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며 아이들 곁에 머문다. 한 아이가 아빠에게 다가가 “내가 그린 물고기가 마음에 안 들어.”라고 하자 아버지가 “이렇게 그리는 거야.”하며 물고기를 그려 보인다. 이 아버지는 104센터의 지도 선생님께 불려가 지적당하고 상담을 받아야만 했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사고를 치면 혼내기 전에,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묻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를 존중한다.

 평범한 가정에서도 다른 어떤 장난감보다 갖가지 공작 재료들로 가득하다. 아이들이 언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종이나 보드지가 벽에 붙어있거나 미술재료들이 집안 가득하다. 뭘 그리니? 왜 그리니? 감탄하는 표정을 보일 뿐 그림을 완성시키거나 개입하지 않는다.

낙서는 아이들이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영유아 때도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이 낙서가 아니다. 아이들이 마구 그린 낙서를 부모가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다. 아이가 꽃이라면 꽃이 되고, 미끄럼틀이 되면 미끄럼틀이 되는 것, 그리고 이것을 존중하는 것이 부모의 위치이다.

 프랑스의 104센터, 미술 심리 치료사, 아동 창의력 미술 전문가 에르베 튈레, 그리고 프랑스의 한 가정을 찾아가 아이들의 ‘낙서’가 가진 의미를 이해하고 창의력 교육을 위한 부모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창의력을 키우는 프랑스 미술교육

제 3부 박물관 탐방

방송 일자: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20:00~20:30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품이 모여 있는 프랑스. 관광객에게 박물관은 관광지에 포함되지만 프랑스의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다.

 박물관에 방문한 아이들은 지도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미술품을 보고 함께 토론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이 날의 주제는 자기.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지도교사와 토론하고 스케치를 마친 아이들은 작업실에 모여 스케치를 보고 자기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든다. 요컨대 프랑스 미술 교육의 목적은 논리적이면서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며, 미술 교육과 창의성 교육은 따로 분리되지 않는다.

풍부한 예술적 환경을 아이들 창의력 교육에 이용하는 프랑스 부모들의 지혜와 그 속에서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아이들을 만난다.



창의력을 키우는 이탈리아 예술교육

제 4부 레지오 에밀리아 유아학교

방송일자: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20:00~20:30


 갤러리? 박물관? 집?

1층에 중앙에 위치한 중아 정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방에 가득한 아기자기한 공예품. 따뜻한 스탠드 불빛과 화분들, 작은 테이블은 얼핏 예쁜 찻집처럼 보인다. 이곳은 바로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 유아학교.

 이곳 레지오의 교사들은 환경을 제 3의 교사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이 촉진시키는 과정을 보기 위해 재료와 환경을 먼저 살핀다. 그리고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자료나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유아들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철학은 유아가 최고이기를 바라며, 심미감이 유아기에 키워져야 한다는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의미를 찾는 탐색을 시작하며 끈기와 노력을 가지고 때때로 실수도 하지만 스스로 탐색을 해 낸다가는 것이 이곳 선생님들의 기본 마인드이다.

 레지오 유아학교에서는 페다고지스타를 두어 각자 서너 곳의 학교와 영유아센터를 감독하며 각 학교의 교사와 교직원들을 지원하고 철학을 해석하며 필요할 때는 상담 및 중재를 한다.

전쟁 후 폐허가 된 마을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 시작이 되어 오랜 역사와 확고한 철학을 가진 레지오 에밀리아. 이곳의 교육 현장을 찾아 환경과 교육자의 철학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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