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700회 맞는다

이 시대 ‘지식콘텐츠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공모전, 객원작가제, 어플 개발 등 시청자 서비스 계획

교양문화부 김한중PD(526-2789)

   <지식채널e>가 오는 1월 31일 방송으로 700회를 맞는다. 지난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만 5년 5개월 만이다. ‘1초’와 ‘baby sign'으로 첫 전파를 탔던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이 배제된 대신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두터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식콘텐츠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식채널e>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전방위적이다. 인기 수업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각급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 관공서, NGO, 군부대 등에서도 다양한 교육콘텐츠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관심을 입증하는 것이 다양한 수상실적이다. 방송관련 기구를 비롯해 정부부처, NGO, 기업, 국제기구 등에서 지난해 말까지 수상한 상은 모두 16건에 달하고, 수상 분야도 여성, 환경, 장애인, 인권, 통일 등 공영방송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망라돼 있다(아래 자료 참조). 4천 4백여 명의 현장교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지식채널e연구회’의 한 교사는 “지식의 확장, 학습동기 유발, 토론주제 제공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지식채널e>만한 게 없다”며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방송 700회를 맞는 <지식채널e>의 올해 계획도 다양하다. 먼저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접수를 진행하는 ‘<지식채널e> 시청자참여 UCC 공모전’은 시청자들의 오랜 요청에 대한 제작진의 화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으며 5월에 발표될 예정인 수상작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 두 편은 <지식채널e>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두 번째 계획은 '<지식채널e> 객원작가제’를 시도한다는 것. 기존의 <지식채널e> 작가진 이외에 우리시대의 훌륭한 지식인과 각계의 전문인을 ‘객원작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집필을 맡기는 방식이다. <지식채널e> 김한중PD는 “객원작가제는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이 <지식채널e>를 통해 구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객원작가가 참여해 만들어지는 첫 프로그램은 700회째인 오는 1월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매달 한 편 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 가지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지난해부터 <지식채널e> 시청자들의 요구가 줄을 이었고 사 내 관련 부서들과 검토단계를 거쳐 조만간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밖에 ‘지식e’ 6권 출간이 오는 3월로 예정돼 있고 출간에 즈음해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한중PD는 “700회가 주는 무게감이 결코 적지 않지만, <지식채널e>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수단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청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수상내역

2006년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실험정신상

         제8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2007년 방송위원회 대상 우수상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 생활정보부문상

        제9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2008년 한국PD대상 교양정보무문상

        환경재단 선정,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2009년 제11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제14회 장애인먼저 실천상 대상

        제12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2010년 제8회 언론인권상 특별상

        YWCA가 뽑은 올해의 좋은 TV프로그램상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TV Award 2010

        삼성재단 비추미 여성대상 특별상

        제16회 통일언론상 대상

        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매체부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