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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몽골 늑대 사냥  
작성일 2011-01-17 조회수 6394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늑대의 후예들, 늑대에 총을 겨누다


EBS <극한 직업> 몽골 늑대사냥


몽골 유목민들의 늑대 사냥 현장 동행

영하 30도의 추위, 강풍이 휘몰아치는 눈밭에서의 사투


1.19~1.20(수, 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중앙아시아 고원지대에 있는 몽골. ‘용감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자체가 민족의 이름이 되어버린 몽골은 그 이름처럼 한때 유럽까지 세력을 넓히며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한 강인한 민족이었다. 스스로 강인한 늑대의 후예라 여기는 몽골인들. 그러나 지금은 늑대를 신성시하면서도 늑대와 대립하는 상황이 되었다는데...

몽골의 유목민은 전체 인구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에게 가장 큰 적은 늑대. 추운 겨울이 되면 피해가 더 심각해져, 10월 15일부터 이듬해 2월 15일까지 늑대 사냥이 허락된다.

  EBS <극한 직업>은 자신들의 정신적 뿌리를 향해 총을 쏠 수밖에 없는 몽골인들을 만나본다.

  40년 넘게 늑대를 사냥해온 간바테르씨. 국가소속 사냥꾼 협회에서 훈장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사냥실력을 자랑한다. 평소에는 인자한 할아버지지만, 늑대 사냥을 나서는 순간, 그의 눈은 매섭게 빛난다. 발자국만 봐도 늑대가 언제 지나갔는지 알 수 있는 베테랑이다.

  늑대에게 양을 빼앗긴 이웃이 간바테르씨에게 사냥을 요청한다. 간바테르씨는 동이 트기도 전, 늑대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극한의 늑대 사냥 현장에 동행한다. 계속되는 잠복... 사냥꾼들은 혹한의 추위를 뚫고 늑대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1부> - 방송일시 : 2011. 01. 19 (수) 밤 10시 40분 EBS


▶ 드넓은 자연, 그 속에 그들이 있다!

‘몽골’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모습은 말을 타고 이동하는 유목민들이다.

그러나 과도기도 없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현대 문명에 몽골은 점차 유목민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는 전체 인구의 30% 정도만이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인들. 그들은 여전히 전통가옥 ‘게르’에서 생활하며 말을 타고, 가축을 기르며 유목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혹독한 겨울을 나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들을 가장 걱정하게 하는 것은 바로 늑대다. 겨울이 되면 늑대가 더욱 기승을 부려 해마다 피해가 많은 몽골에서는 10월 15일부터 이듬해 2월 15일까지 늑대 사냥을 허락할 정도이다.

늑대를 신성하게 여기면서도 적대시할 수밖에 없는 몽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늑대와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문사냥꾼의 출현!

100여 년 전, 늑대피해가 심각해지자 몽골에서는 조직적으로 늑대 개체 수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늑대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국가소속 사냥꾼이 생겨나면서 마을마다 전문 사냥꾼들이 생겼고, 지금도 그 명맥은 이어져 오고 있다.

40년 넘게 늑대를 사냥해온 간바테르씨. 국가소속 사냥꾼 협회에서 훈장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사냥실력을 자랑하는 간바테르씨는 평소에는 수백 마리의 늑대를 사냥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자한 할아버지다. 그러나 늑대 사냥을 나서는 순간, 그의 눈은 매섭게 빛난다. 발자국만 봐도 늑대가 언제 지나갔는지 알 수 있는 베테랑. 늑대에게 양을 빼앗긴 이웃이 간바테르씨에게 사냥을 요청한다. 간바테르씨는 동이 트기도 전, 늑대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극한의 늑대 사냥 현장

늑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아침 일찍 나온 간바테르씨.

넓은 설원에서 늑대의 발자국을 찾기 시작한다. 드디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발자국이 발견되고! 간바테르씨는 바쁘게 발자국을 좇아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다른 포수들과 늑대를 몰아줄 몰이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데... 150m 밖에서 쥐가 기어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늑대이기에 사람들은 최대한 소리를 낮춰 얘기한 후 재빨리 각자 위치로 흩어진다. 영하 30도의 추위, 강풍이 휘몰아치는 눈밭에서 잠복하던 사냥꾼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한다.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사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총을 쏘지 않는 사냥꾼. 늑대를 잡으러 나왔으면 늑대만 잡아야 한다는 그들만의 철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사슴이 사라지고 다시 숨 막히는 잠복이 시작되었다. 과연 사냥꾼들은 혹한의 추위를 뚫고 늑대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2부> - 방송일시 : 2011. 01. 20 (목) 밤 10시 40분 EBS


▶ 끊임없는 피해, 위험에 노출된 가축들

눈으로 뒤덮인 설원 위, 밤새 늑대에게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말이 발견되었다! 이웃의 양 떼가 당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 뼈까지 물어뜯긴 말의 시체가 발견되자 사냥꾼들은 늑대사냥에 박차를 가한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몰래 민가를 공격하는 늑대들을 잡기 위해, 해가 뜨기 전부터 질 때까지  늑대를 쫓는 사냥꾼들. 그러나 짝짓기에 들어간 늑대는 깊은 숲 속으로 몸을 숨겨 버린 상태라 사냥꾼들이 아무리 몰이를 해도 도무지 모습을 비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이 때문에 사냥꾼들은 더욱 애가 탄다.


▶ 푸른 늑대의 후예들, 대를 이어가는 용맹함.

40년 이상 늑대를 사냥해 온 간바테르씨에게는 아버지의 사냥본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아들이 있다. 늑대 사냥을 시작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위해 간바테르씨는 자신의 비법과 사격술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아들을 위해 짧은 거리에서 사격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아버지. 도시로 나가려고만 하는 보통의 젊은이들과 다르게 자신의 뒤를 이으려는 아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유목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사냥꾼. 늑대를 신성하게 여기지만, 늑대를 잡는 것이 더 신성하다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직업에 강한 자부심을 품고 살아가는 몽골의 사냥꾼 부자(父子)를 만나보자.


▶ 늑대보다 영리한 자만이 늑대를 잡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

드넓은 설원의 지평선에서 2011년 새해가 떠올랐다.

오늘도 역시 동이 트기도 전, 늑대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사냥꾼들.

한참을 눈밭 위를 걷던 사냥꾼들이 드디어 늑대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작전 회의 끝에 각자의 위치에서 숨죽이며 늑대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때 기다리던 늑대가 나타났다! 그러나 총으로 쏘기에는 너무 먼 거리.

그러나 이번에도 놓치면 늑대는 더 깊은 산 속으로 숨을 것이 분명하다. 과연 사냥꾼이 쏜 총은 늑대를 명중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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