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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격보고! 쉰살 아들, 컨테이너에 가두고 우는 노모의 사연  
작성일 2006-09-20 조회수 1897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충격보고! 쉰살 아들, 컨테이너에 가두고 우는 노모의 사연
「효도우미 0700」‘나 미치고 있거나 미쳐갈 사람이다’ 정신질환 앓는 아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80세 노모 사연 소개 14세 손자, 철창 넘어 아빠 보며 눈물 흘려
방송 일시 : 9월 23일(토) 저녁 5시 20분 ~ 6시 10분
담당 : 문동현 PD (526-2704 / 017-263-8750)
○ 자식이 나보다 먼저 죽기를 바라며 살아가는 어머니의 가슴에는 얼마나 무거운 돌이 올려져 있을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들을 컨테이너 박스에 가두고 “아들이 나보다 조금만 더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는 어머니가 있다. 어느날 갑자기 정신질환에 걸려 폭군이 되어버린 아들의 폭력에 시달리다 쉰 살 아들을 컨테이너 박스에 가둔 80세 노모의 안타깝고 기막힌 사연이 EBS 「효도우미0700」를 통해 소개된다. ○ 강원도 양양의 최선자 할머니는 28년 전 군대에 입대 한 후 정신질환으로 어머니도 못 알아보는 아들을 컨테이너 박스에 가두고 전쟁 같은 생을 살고 있다. 어머니는 너무 난폭하고 폭력적인 아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놓을 수 없었다.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기도 했지만, 아들은 병만 더욱 깊어져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은 컨테이너에서 나오지도 않고 말도 없다. 끼니때마다 밥을 챙겨 컨테이너에 넣어준다. 잠시 청소라도 하려 하면 아들의 난동이 시작된다. 손자, 손녀는 그런 아버지를 철창 너머로 바라보며 소리 없이 울 뿐이다. 컨테이너를 구입하기 전, 아들이 심한 폭력에 손자와 손녀를 데리고 다리 밑에서 자기도 수 십 번이었다. 며느리는 7년 전 가출해 전혀 연락이 없는 상태다. 최선자 할머니는 “내가 없으면 저 아들을 누가 보살피겠나... 아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내가 보살펴야 하는데, 늙은 몸이 자꾸 죽음을 재촉한다.”하며 눈물을 보인다. 아들은 스물여섯에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세가 악화돼 왔다. 손자, 손녀는 정신질환을 앓는 중 어렵게 결혼시켜 얻었다. 지금 할머니의 찢어진 가슴을 보듬는 희망은 바로 이 손자와 손녀다. 할머니는 영세민 아파트 지하에 방을 얻어 두 손자, 손녀와 살아가고 있다. ○ 프로그램은 목숨 보다 귀한 하나뿐인 아들을 컨테이너 박스 속에 가둘 수밖에 없는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돌아서 눈물 흘리는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세상이 보듬어주길 희망한다. 탤런트 윤문식, 김성녀가 진행을 맡고 있는 「효도우미0070」은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ARS 성금 모금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직접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선자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9월 23일 ‘나 미치고 있거나 미쳐갈 사람이다’편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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