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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프라임>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3부작  
작성일 2011-02-07 조회수 2642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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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3부작

 

 

방송 : 2.7~2.9(,,) 950~ 1040

- 2.7() 950, 1: 아이의 인생을 바꾸다

- 2.8() 950, 2: 아이의 성적표를 바꾸다

- 2.9() 950, 3: 성공을 설계하다

기획 : 기획다큐부 황준성 PD (526-2682)

 

 

1부 아이의 인생을 바꾸다

 

엄마들이 미처 몰랐던 마음의 힘,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아이의 IQ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은 많지만, EI(정서지능)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엄마들이 간과하고 있는 이 정서에는 IQ를 뛰어넘는 아이의 놀라운 힘이 잠재되어 있다. 미국 예일 대학의 피터 샐로비(Peter Salovey)박사와 뉴햄프셔 대학의 존 매이어(John Mayer)박사의 40년 연구 끝에 빛을 보게 된 개념, 정서지능은 쉽게 말해 마음의 힘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파괴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목격한다. 아무리 높은 아이큐를 가지고 있어도 불안, 우울, 흥분과 같은 불쾌한 정서에 대처하지 못하고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이들의 문제는 바로 마음에 있다. 인간의 삶에서 지적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기주의는 점점 더 심해지고, 스트레스 정신 장애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우리 사회는 이제 머리의 힘을 가진 사람보다 마음의 힘’, 높은 정서지능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정서지능(EI)IQ와 달리 후천적인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 정서지능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갖고 태어나는 능력으로 성장 환경이나 조건 등에 의해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가장 가까운 양육자인 엄마는 이를 인식하고 유용한 방법을 통해 지도하고 향상시켜 아이의 인생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보다 더 의미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정서지능, 언제부터 발달할까?

 

생후 6개월된 아이들이 엄마의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지 실험한 결과, 아이들은 엄마의 말소리만 듣고도 엄마가 기쁜지, 슬픈지를 구별해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의 가장 가까운 양육자인 엄마를 통해 정서지능을 학습해 나간다. 아이들은 엄마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감정에 대처하는지를 관찰하면서, 그 전략을 고스란히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 아이의 정서지능이 유아상태로 멈춰 있느냐, 성장하면서 함께 발달하느냐 하는 것은 엄마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

내 아이의 정서지능은 어느 정도일까?

 

초등학교 247명 중 테스트로 선발된 12명의 아이들이 12일 캠프에 초대되었다. 12명의 아이들 중 6명은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 다른 6명은 정서지능이 평균인 아이들이었다. 1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서지능에 관한 두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도미노 쌓기 실험에서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의 아이들은 협동심을 발휘하며 미리 세운 전략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중간에 힘들여 쌓은 도미노가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차분하게 도미노를 쌓아 성공적으로 쓰러뜨렸다. 반면, 정서지능이 평균이었던 그룹의 아이들은 우왕 좌왕한 모습을 보였으며 도미노를 쓰러뜨렸을 때에 쉽게 좌절하고 남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프팅 대결에서도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의 아이들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를 저었으나, 같은 상황에서 정서지능이 평균인 그룹의 아이들은 다급한 모습을 보이며 급기야 포기하고 단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엄마입니까?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한다는 인규 엄마,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아이를 다루다 짜증이 나면 매를 들기도 한다는 지윤엄마.. 제작진은 아동심리 전문가 남은영 교수에게 지윤이네 엄마의 양육태도가 지윤의 정서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담을 의뢰했다. 아이에게 억압적이고 지시적인 태도를 보였던 지윤 엄마는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정서를 이해하고, 아이가 올바른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2부 아이의 성적표를 바꾸다.

 

공부에 강한 아이 vs 공부에 약한 아이?!

 

공부하라고 책상에 앉혀놨더니 한 시간 동안 손톱을 다듬고 낙서나 하고 있는 아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집중력, 호기심이 떨어지고 공부를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다. 그 원인, 대체 어디에 있을까?...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명문대 학생들이 말하는 공부 비결은?

제작진은 해외 명문대에 합격한 세 학생들을 만나 정서지능 테스트와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코넬대에 합격한 김승현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하나에 뛰어들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않고 하나에만 집중하는 김승현 군의 집중력이 정서지능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살펴

보았다. 제작진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해상황에서의 집중력 테스트를 했다. 제한 시간 30분 내에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옆 방에 불이 나 화재 경보음이 울린다. 상황이 진정되자 이번에는 옆방에서 어른들이 큰소리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이러한 자극에서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의 아이들은 평균인 그룹의 아이들보다 높은 수학 점수를 받았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방해 상황에서도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정서를 바꾸는 전환 능력을 보이는 반면 평균 그룹의 아이들은 상황에 휩쓸려 마음이 동요되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토론대회, 모의 유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SAT 만점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한 김경돈군은 도전 의식이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경돈군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한 번 세운 목표는 아무리 힘든 중간과정이 있더라도 꼭 이뤄냈다고 한다. 경돈군의 이러한 도전의식도 정서지능과 관련이 있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간단한 젠가 실험을 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젠가 게임을 한다. 선생님은 일부러 젠가를 쓰러뜨린다. 이 때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의 아이들은 무너진 젠가에는 관심이 없고 다시 쌓기 위해 더욱 분주히 움직였지만, 반대 그룹의 아이들은 의욕을 잃고 불안해하며 선생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실험에서 우리는 실패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었다. 정서지능이 높은 그룹 아이들의 경우 실패를 앞에 두고도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끈기, 실패를 이기고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하는 동기화의 과정이 있었다.

 

공부보다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했으면서도, 장학금을 받고 브라운대에 입학한 심상원양은 자신이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 인내심을 꼽았다. 정서지능과 인내심 관련 테스트를 위해 제작진은 아이들은 음식이 가득 차려진 방으로 모이게 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올 때까지 음식을 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주문했다. 그 결과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더 잘 참아내는, 높은 만족지연 능력을 보였다. 이처럼 사소한 상황에서도 더 큰 만족이나 목표를 생각하면서 순간의 충동을 잘 조절하는 아이들이 미래에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미국의 마시멜로의 법칙이라는 실험결과에서도 증명되었다. 아이들에게 한 그릇의 마시멜로를 주고 15분동안 먹지 않고 견뎌내면 한그릇의 마시멜로를 더 주겠다고 했을 때,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고작 15%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15년후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다시 관찰, 비교한 결과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이 그렇지 못했던 아이들보다 SAT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똑똑한 머리보다는 집중력, 사고 전환능력, 도전의식, 자기동기화, 자아 통제능력, 인내심등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능력들은 아이의 정서 활용 능력과 직결되어 있다.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 다른 유혹을 참아내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능력, 미래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를 동기화하는 능력이 바로 마음, 정서에서 나오는 것이다.

 

 

 

3부 성공을 설계하다.

 

유태인, 그들의 특별한 자녀교육법!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틸버그, 심리학자 프로이트, 디자이너 리바이스 스트라우스.. 21세기를 움직여온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대인!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협상가이자 창의적인 민족 유대인! 이런 유대인들의 율법과 전통적 관습을 총망라한 탈무드의 많은 구절이 정서교육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생을 360도 바꾼 성공의 비결, 정서지능에 있다!

 

찢어지게 가난한 19살의 막노동꾼에서 승률 90%의 변호사로 성공한 장승수, IMF 실업자에서 대한민국 천만 관객 감독이 된 윤제균, 평범한 공대 여대생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소연.. 각기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 있는 세 사람...

 

다른 것보다는 귀와 마음을 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해운대 윤제균 감독

 

갈 수 있는 상황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노력해서 적절한 시기에 딱 준비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우주인 이소연

 

하루종일 읽고 외우고 읽고 외웠습니다. 거의 내 의식이 깨어있는 순간은 단 한순간도 책과 공부를 놓지 않는다....” _ 장승수 변호사

 

21C, 왜 정서인가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감정노동자(Emotional labor)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정서를 이용하는 직종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타인의 정서나 감정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시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는 가면 갈수록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다. 여러가지 다변적인 상황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정서능력은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서의 시대, 감성에 열광하라!

 

설금희 상무, 최규복 사장, 이석주 상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 세 리더들의 공통점 또한 높은 정서지능이었다. 21C는 감성의 시대, 정서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의학, 경영, 과학, 경제, 정치,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서지능형 인재를 원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사회는 똑똑하기만 한 리더보다 감성적인 리더를 원한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대인관계에서 쌀쌀맞고 오만한 사람들은 성공하기 힘들며, 반면 인간관계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성공 반열에 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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