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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BS-TV 올림픽 특집 다큐멘터리 편성, 방송</B>  
작성일 2004-07-21 조회수 2683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근대 올림픽 한 세기, 그 영광의 순간들''
EBS, 올림픽 특집 다큐멘터리 편성 <올림픽 영광의 얼굴들> <다시 보는 88올림픽> <그리스를 찾아서> 등 방송

담당 : 이유자PD (영상미디어센터 / 526-2568 / 016-464-6717)

EBS는 ‘2004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을 맞이해 다양한 주제로 올림픽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편성, 방송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의 잔치이자 축제인 올림픽. 비록 때로는 정치적인 이유로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이념의 차이로 올림픽 자체를 보이콧하는 불행한 역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은 인류의 축제라는 본래의 소명을 다하며 꾸준히 개최되어 2004년에 이르렀다.
이번 EBS에서 마련한 다큐멘터리는 근대 올림픽의 역사와 그 순간순간을 한번에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의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그 많은 에피소드들을 정리해 보여주고, 각 종목이 올림픽에 편입된 과정부터 발전 단계까지를 다룰 <올림픽 영광의 얼굴들>(총 10편 / EBS 플러스2),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88 올림픽의 감동을 되새길 다큐멘터리 <다시 보는 88올림픽(가제)>(6편) 도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맞이해,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에 대한 다큐멘터리 <그리스를 찾아서(가제)>(3편)을 방송된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큐멘터리 : <올림픽 영광의 얼굴들> - 원제: The Olympic Series: Road to Glory - 미국 TWI社제작 및 배급 - 50분물 x 10편 - 7월31일(토)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시 10분 - 채널 : EBS 플러스2
본 프로그램은 근대 올림픽 100여년의 역사를 통해, 각종 신기록이 수립되고 승자와 패자의 운명이 엇갈리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차근히 조명한다. 미국의 TWI社가 OTAB(Olympic Television Archive Bureau)로부터 자료를 공급받아 제작, 배급한 프로그램으로 에피소드마다 종목을 나누어 올림픽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훑어보고 있다. 때문에 하나의 종목이 언제부터 어떻게 올림픽에 편입되고 또 발전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제1편) Athletics The Sprinters - 육상 1 1편에서는 단거리 육상을 다룬다. 1900년 올림픽에서 프랭크 자비스가 세운 남자 100미터 달리기 기록은 1988년 그리피스 조이너가 세운 여자 100미터 달리기 종목의 기록에 비하면 한참 뒤쳐진다. 이는 남녀 모두 체력과 체격 조건이 후대로 올수록 향상된 측면도 있지만, 올림픽 초기에 경기장 조건이 열악했던 것도 부분적인 이유가 될 것이다. 당시에는 오늘날의 푹신푹신한 인조트랙 대신 탄재로 만든 불안정하고 발에 무리가 가는 트랙에서 달려야 했고, 스타팅 블록도 없어 선수들이 직접 삽으로 바닥을 파야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 100미터 달리기에서 우승한 토마스 버크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같은 부문에서 우승한 모리스 그린에 이르기까지 각종 일화와 기록이 소개된다.
제2편) Athletics The Middle Distance Runners - 육상 2 중, 장거리 육상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1928년 처음으로 여성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사람들은 과연 여자의 몸으로 800미터 달리기를 견뎌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졌다고 한다. 상당한 스피드를 요구하는 800미터이든, 극심한 체력소모를 견뎌내야 하는 10,000미터든, 선수나 관중 모두 영광의 순간에 도달하기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종목이 바로 중, 장거리 육상이다. 올림픽 초기에는 트랙을 달리는 남자 800미터와 1,500미터 경기가 유일한 장거리 종목이었고, 1912년이 되어서야 5,000미터와 10,000미터 경기가 추가되었다.
제3편) Swimming & Diving - 수영 올림픽에서 수영종목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08년의 일로, 바로 그해 영국의 헨리 테일러가 수영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석권한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00미터 자유형과 팀 릴레이 등, 여자 수영 3종목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수영에서 여성 종목으로 가장 두드러졌던 종목은 다이빙으로, 남성 우월주의자조차도 여성들의 용기와 기량을 높이 샀다.
제4편) Boxing - 권투 1920년 벨기에 앤트워프 올림픽에서부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의 권투역사를 짚어보는 다큐멘터리. 사각의 링을 빛낸 영웅들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물론, 이들의 후일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제5편) Athletics The Marathon Runners - 마라톤 오늘날 여자 마라톤 선수의 기록은 1900년대 초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의 기록보다 무려 30분이나 빠르다. 이 외에도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 종목의 각종 진기한 기록과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한 때 2위와의 격차가 가장 큰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는 에밀 자토펙 선수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그냥 달리고 싶다면 1킬로만 달리십시오. 하지만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달리십시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마라톤 인구가 왜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지, 마라톤이 왜 그토록 우리를 매혹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줄 것이다.
제6편) Gymnastics - 체조 첫 근대올림픽인 1896년의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전체 종목 수가 아홉에 불과했고, 그 중 하나가 체조였다. 독일의 헤르만 바인가르트너는 철봉과 링, 안마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 전 부문을 거의 독식했고, 단체전에서도 철봉과 평행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체조 역사에서는 전체주의 국가들이 메달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1936년 제 3제국 당시의 독일과 1950년대 이후의 구소련이 바로 그 당사자들이다.
제7편) Alpine Skiing - 스키 알파인 스키는 1936년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베를린 하계 올림픽처럼, 이 대회도 나치의 그림자 아래서 치러졌다. 1956년 ''코르티나 담페쪼'' 대회에서 동계올림픽이 최초로 전 세계로 방송을 타면서 스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졌다.
제8편) Nordic Skiing, Speed Skating & Ice Hockey - 노르딕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치열한 속도전에 해당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거친 몸싸움과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대표되는 아이스하키, 그리고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노르딕 종목의 크로스컨트리와 스키 점프 등의 경기와 관련된 각종 기록과 일화를 담았다. 1988년 캘거리에서, 네덜란드의 여자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본느 반 헤닙은 대회 불과 두 달 전 입원해 발 수술을 받았지만, 천 5백 미터 경기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이어 3천 미터 릴레이에서 막강한 동독 선수들을 물리쳤고, 그 성공에 힘입어, 자신 있게 5천 미터를 내달려 세 번째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고향 하를렘으로 돌아왔을 땐 6만 명의 환영인파가 나와 있었다.
제9편) Figure Skating - 피겨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예술성과 고난도 기술의 결합으로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피겨스케이팅은 1908년 하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등장해서, 그해 스웨덴의 세계 챔피언 율리히 살코프가 금메달을 땄고, 이후 그는 이 종목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왜냐하면 그의 놀라운 점프를 기려, 점프 기술에 살코프란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제10편) Equestrian - 승마 승마는 올림픽에서 치러지는 여러 종목 가운데 선수와 동물의 완벽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하는 유일한 경기로, 1912년에 와서야 처음으로 근대 올림픽에 채택된다. 주최국이었던 스웨덴은 수년 간 이 종목유치를 추진해왔지만 전용 시설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던 중, 결국 스톡홀름이 선정됨으로써 마장마술, 장애물, 3일 경기의 3가지 종목이 진행될 수 있었다.
▶ 다큐멘터리 : <다시 보는 88올림픽(가제)> - 원제: Reflection of Summer- 1988 Seoul - 미국 TWI社 제작 및 배급 - 22분물 x 6편 (총 132분) - 7월23(금)부터 6주간 금요일 저녁 6시 5분
이 프로그램은 TWI社에서 제작, 배급한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기록영화이다. 개회식에서 주요종목들의 메달리스트들의 경기장면, 폐회식의 감동까지 6편으로 나눠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던 유일한 올림픽인 서울 올림픽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어린이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1편) 1988년, 서울 그리스에서 16,886킬로미터의 대장정을 거친 성화 봉송 과정에서부터 개회식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먼저 1988년 9월 17일 개막된 서울 올림픽의 식전 행사와 서울의 준비 상황을 자세히 살펴본다. 이어 우리의 기억에 생생한 올림픽 주제가인 코리아나의 “Hand in Hand”와 굴렁쇠를 굴리며 정적 속에 나타났던 꼬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당시 167개국의 IOC 회원국 가운데 160개국의 참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던 서울올림픽의 개막식은 다음해 있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냉전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전주곡이었다.
제2편 ~ 5편) 서울 올림픽의 영웅들 주요 종목별로 금메달 수상자와 주요 경기진행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본다. 약물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금메달을 박탈당한 캐나다의 벤 존슨, 칼루이스와 그리피스 조이너 등 파란을 일으킨 육상종목의 다관왕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영 5관왕 매트 비욘디, 다이빙의 제왕 그레그 로가니스, 그리고 여자단체와 남자단체, 여자 개인을 휩쓴 한국양궁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여자 핸드볼의 금메달과 탁구의 유남규와 현정화의 모습을 담았다.
제6편) 벽을 넘어서, 세계를 하나로 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84년 LA 올림픽이 동, 서 양진영의 상호 보이콧으로 인해 반쪽짜리 대회로 개최되었던 데에 비해, 88올림픽은 냉전체제를 종식하는 인류화합의 장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와 호돌이가 함께 등장해 장식한 피날레를 다시 볼 수 있다.
▶ 다큐멘터리 : <그리스를 찾아서(가제)> - 원제 : In Search of Greece - 영국 Brighton Films 제작, RM Associates 배급 - 50분물 x 3편 - 8월 12일(목)부터 3주간 목요일 밤 8시 50분 방송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이자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치러졌던 아테네에서 오는 8월 다시 한 번 찬란한 성화의 불꽃이 타오를 예정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신전을 비롯한 고대의 찬란한 유적 등, 과거의 화려했던 역사에 비해 현재의 모습에 대한 조명은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나라 그리스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만난다. 현재 대학 교수이자 과거 미국의 대선 후보였던 마이클 듀카키스, 영화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안개 속의 풍경’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테오 앙헬로풀로스, 그리스의 외무장관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전 백악관 대변인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등 각계 인사들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제1편) War and Identity - 전쟁과 그리스 수많은 전쟁과 정쟁으로 얼룩진 그리스의 근대사는 독립적이고 도전적인 국민성을 빚어냈고, 이는 일찍이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그의 저작 <희랍인 조르바>에서 ‘불행과 고통,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긍지를 일구어내는 성격’으로 묘사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나치 점령기와 내전 등 험난했던 그리스의 근현대사와, 그리스 정치계의 양대 라이벌인 카라만리스家와 파판드레우家의 오랜 주도권 다툼 등 주요 정치사를 조명하고 있다.
제2편) Dynasties, Religion and Identity - 종교와 그리스 제2편에서는 그리스의 왕조를 살펴보는 한편, 이와 맞물려 종교가 그리스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그리스의 문화에서 가부장적인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는 상당 부분 그리스 정교의 영향 때문이다.
제3편) East, West and Identity - 세계 속의 그리스 그리스와 주변국들의 현재 및 미래 전망을 다룬다. 발칸 반도와 구소련 지역으로부터 밀려들어오고 있는 이민 인구를 어떻게 수용해나갈 것인지, 남북 키프로스의 통일 및 EU 가입 문제, 이번 아테네 올림픽을 계기로 그리스의 사회 기반 시설이 얼마나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지 등을 짚어본다.
첨부파일 첨부파일특집-올림픽다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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