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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드리포트'아프리카 불법이민 현장 기획취재  
작성일 2006-10-11 조회수 1888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아프리카 불법이민 현장을 가다 EBS「월드리포트」기획취재 ‘아프리카 불법이민 현장을 찾아서’
방송 일시 : 10월 13일(금) 밤 10시 5분 ~ 11시
담당 : 이영호 PD (011-9723-5022)
○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의 유럽행 엑소더스 현장. 아프리카 빈국의 젊은이들은 가난과 질병, 전쟁과 박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고 지중해와 대서양의 파도를 헤치며 유럽을 향해 목숨을 건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그 이유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EBS 「월드리포트」는 아프리카인들의 불법 이민현장을 기획 취재해 오는 13일 방송한다. ○ 하루 1달러 미만의 최저 생활비로 살아가는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에게 유럽은 꿈의 낙원이다. 목숨을 걸고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사하라 사막을 도보나 밀수 차량으로 횡단해 유럽의 인접국인 모로코나 알제리 등의 스페인령 도시 세우타와 멜리야로 몰려들고 있다. 여기서도 기약없는 그들의 행렬은 계속된다. 제작진은 취재를 위해 북부아프리카의 스페인령 세우타와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섬을 찾았다. 스페인남부의 바닷가, 타리파 공동묘지에는 수 년전 아프리카를 탈출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무덤이 있다. 그들은 모두 메카를 향해 누워있다. 여기서 배로 약 40분을 건너면 아프리카 대륙 모나코로 그곳엔 스페인령 도시인 세우타가 있다. 불과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세우타는 아프리카 탈출자들이 지로 국경을 넘어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총격전이 일어난 이후로는 국경의 경비가 훨씬 삼엄해져, 탈출의 창구는 대서양과 지중해 해상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최근 세우타의 이민자 수용소에는 아프리카인 보다는 아시아계 불법이민자들이 더 많았다. 아프리카 서북부 해안의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는 7개의 섬이 몰려있는 아름다운 휴양지.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섬에는 아프리카를 탈출해 좁은 배로 며칠씩 항해를 하다 붙잡힌 불법이민자들의 탈출 루트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신분이 탄로날만한 단서를 모두 바다에 버려 도무지 신원을 알 길이 없다. 신원이 밝혀지면 곧 바로 본국으로 송환되기 때문이다. 이들의 꿈은 하나같이 일자리를 얻는 것이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부두에 상륙함과 동시에 이들은 모두 경찰에 연행되고 수용시설에 수용되어 조사를 받게 되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냥 석방이다. 탈출하면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어렵게 유럽 땅을 밟았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다가오는 건 사회적 냉대와 차별이다. 때문에 이들은 강도와 도둑, 노숙자로 전락해 유럽 내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최근 유럽연합의 국가들은 이들의 불법입국을 상당히 강화해 이미 탈출한 이민자를 되돌려 보내는 정책을 쓰고 있지만, 늘어나는 탈이민자들을 막아 내는데는 역부족이다. ○ 아프리카의 국경지역의 철책선, 이민자 수용소, 국경 검문소, 불법이민자들의 탈출과 연행, 탈출보트와 압수한 소지품, 적십자 구호단체의 인도적 지원활동, 경찰연행과정, 해양구조선, 탈출이민자 인터뷰, 경찰관계자 인터뷰, 공동묘지의 아프리카 탈출자 무덤, 탈출 아프리카인들의 벼룩시장 등 제작진이 공들여 힘들게 촬영한 장면이 아름다운 지브롤터와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의 해안풍광과 잘 어우러지면서 영상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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