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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 20년의 격변, 새만금의 길을 묻닫  
작성일 2010-11-30 조회수 8658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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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


새만금 생태계, 아직 살아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

20년의 격변, 새만금의 길을 묻다


방송 : 12월 2일(목)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김한동 PD (526-2012)



  총길이가 33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새만금. 격변의 세월 20년을 겪은 지금도 새만금 방조제는 살아있다.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을 쏟아 부은 끝에 방조제는 완공됐지만 아직 해수유통은 되고 있는 상태다. 생태계는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다.

  EBS <하나뿐인 지구>는 아직까지도 분쟁 중인 새만금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 새만금은 지금, 방조제 완성으로 달라진 어업 현장 

방조제 완공 후, 새만금에선 신종어업이 등장했다. ‘경운기모터에 그물로 바지락 잡이’를 하는 어민들. 지금 새만금은 예전과 많이 다른 어업현장을 볼 수 있다. 어장 풍경도 달라져, 방조제 내부 어장으로 출항하는 어민들이 생겼는데, 그렇게 출항을 해도 잡히는 어획량은 부쩍 줄어들었다. 또한 방조제 여파는 격포, 위도 지역 등, 바깥 어장 생태계까지 변화시켰다.


◆ 방조제가 가져온 극심한 변화, 그러나 생태계는 아직 살아있고

예전에 비해 그 수는 줄었지만 새만금 일대에 아직까지 찾아오는 저어새와 도요새. 철새 탐조하는 시민생태 일행 역시 아직 새만금은 살아있다고 보는데, 뿐만 아니라 갯벌 역시, 겉은 많이 말랐지만 파보면 그 속은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설치 앞둔 방수제, 수질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또 다시 어민들 시위가 일어났다. 이유는 바로 방수제! 방조제와 육지 사이에 건설되는 방수제는 수질악화에 치명적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방수제설치는 담수화가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과 상류 오염원 차단도 안 된 상태라 담수화 시도는 치명적 수질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입장이 서로 부딪혀 있는 상태다. 또한 내부 매립토 조달을 둘러싼 생태파괴 가속화역시 매우 우려된다. 여의도 100배 넓이를 채우기 위해 남산 10개 세울 분량 흙 필요한데.. 흙 확보에만 최대 6조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라는 예산과 확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매립으로 인한 생태변화는 어떡할 것인가? 지금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 초래할 수 있는 문제 앞두고 어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20년의 격변 그리고 더 큰 격변을 눈앞에 둔 새만금. 죽어버린 뒤에야 해수를 유통시켜 되살리는 악순환을 거친 시화호의 경험은 새만금에서도 또 되풀이 될 것인가, 새만금은 시화호와 다른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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