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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황금 미소의 유혹, 태국  
작성일 2010-12-03 조회수 9350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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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보내세요.


황금 미소 속에서 내일의 풍요를 꿈꾸는 나라


EBS <세계 테마 기행> 황금 미소의 유혹, 태국


방송 : 12월 6일(월) ~ 12월 10일(금)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김민 PD (526-2285)

연출 : 변영섭 PD (아요디아)



발길 닿는 곳 마다 찾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태국. 여유로움과 흥겨움이 느껴지는 독특하고 화려한 축제와 풍부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그리고 향신료가 어우러진 강렬한 맛의 중독성 강한 음식까지... 태국은 여행자들에게 천국이다.

아시아 각국이 서구 열강의 식민지가 되었던 시기에도 유일하게 독립을 유지한 나라. 공식명칭인 ‘태국 왕국 (Kingdom of Thailand)’은 태국어로 ‘쁘라뗏 타이’, 한국어로는 ‘자유의 땅’을 의미한다. 전국 3만여 개의 사찰에서는 ‘불교의 나라’라는 위용을 확인할 수 있고, 황금빛 들녘을 일구는 사람들에게선 자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여행작가 장태호와 함께 선한 미소 속에서 풍요로운 내일을 꿈꾸는 나라, 태국으로 향해본다.


1부. 에코 투어의 시작, 치앙마이 메텡강

자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 태국.

물의 나라라 할 만큼 강이 많은 나라가 또한 태국이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메텡강’으로 향해본다.


메텡강으로 향하는 길은 험난함의 연속이다.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자동차 바퀴가 빠질 정도의 험한 진흙 길을 거쳐야 하고 

산길을 2시간가량 걸어야 비로소 ‘메텡강’ 상류에 도착할 수 있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메텡강’ 줄기를 타고 내려오며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릴 넘치는 뱀부(대나무) 트래킹은 에코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태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역시 코끼리다.

보는 즐거움, 타는 즐거움에 이어 또 다른 선물을 주는 코끼리.

바로 코끼리 똥이 그것이다.

코끼리의 엄청난 똥이 예쁜 종이가 되는 진기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2부. 국경의 사람들,  매홍손

‘골든트라이앵글’

세계 아편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곳.

막대한 돈과 함께 끊이지 않는 분쟁을 가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얀마와는 예부터 지금까지 좋지 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매홍손’ 난민 캠프에는 미얀마 군부독재를 피해 살고 있는 ‘카렌족’이 있다.


여성들이 목에 긴 링을 끼고 살아가고 있는 민족으로 알려진 ‘카렌족’은

미얀마의 소수민족이다. 미얀마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듬해인 1949년,

카렌족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군정의 핍박을 받아왔고

이를 못 이겨 태국으로 와서 정착한 이들이다.


태국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상클라부리’!

이곳에도 미얀마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수상가옥으로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다.

우기가 되면 ‘물에 잠기는 사원’은 마을 사람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억압과 핍박을 피해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희망적인 내일을 꿈꾸며 사는 카렌족 소녀와

국경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본다.



3부. 녹차와 흑돼지, 치앙센 

태국의 북부 산악 지역은 고산족들의 보고라 할 정도로 다양한 소수부족이 있다.

태국 동북부의 도시 ‘치앙센’이 그 중 한 곳이다.

한 때 세계 최대의 아편밭이었던 이곳은 이제 광활한 녹차 밭으로 변모했다.


녹차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는 소수민족 아카족의 

화려한 장식과 전통 의상이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나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학설이 있는 ‘라후족’은

우리의 전통 놀이와 같은 비석치기를 즐기고 있고

 ‘나, 너’ 인칭대명사를 쓰며 어순도 우리와 똑같다.


우리와 닮아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라후족.

그들이 양지 바른 곳에 키우는 흑돼지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비록 가진 것은 부족할지라도 그에 만족하며

행복한 황금의 미소를 보내는 그들을 만나본다.



4부. 물의 나라, 담넌사두악

수상 가옥이 전하는 풍류 세계 4대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담넌사두악’으로 향한다. 

태국은 전국에 300만 km가 넘는 운하가 있어

옛날에는 육로교통보다 수상교통이 훨씬 더 발달하였다.

방콕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으로 향해본다.


세계 4대 진미라 불리는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수상시장의 풍물을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에서 천연색의 볼거리와 먹을거리의 유혹에 빠져보자.


우기가 끝나고 추수철이 시작되는 지금 태국은 축제의 계절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버팔로(물소) 축제다.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태국의 농부들에게 있어서 물소는 중요한 재산 중에 하나로

풍요의 상징이자 부의 상징이다.

온 마을을 흥겹게 하는 버팔로 축제, 

물소를 타고 펼치는 물소 레이싱과 물소 아가씨 선발대회,

그리고 물소 퍼레이드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5. 황금미소의 유혹, 태국 플러스


사람 (people)

태국사람들, 그들의 여가활동은 무엇일까?

치고 박고 싸우는 무에타이를 즐겨서인지

그들은 다양한 ‘싸움’을 여가 생활로 삼고 있다.

닭싸움과 사슴벌레 싸움이 대표적이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그들의 뜨거운 열정 속으로 들어가 보자.  

 

태국에는 진기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수공예품을 만들면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태국의 소수민족들이 있다.

억압과 핍박을 피해 내려온 난민도, 생계를 위해 태국으로 넘어온 부족도,

비록 가난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다.


종교 (religion)

태국은 국민의 90% 이상의 종교가 불교로 ‘불교의 나라’라고 불린다.  

14세기 후반 RAMATHIBODI왕조에서 불교를 국교로 정했다.

불교는 현재까지 국가의 사회, 문화, 정치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국민통합의 강력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성인 남자는 일생에 한 번 불공을 드리기 위해 불문에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유타야’는 

유구한 불교 역사는 물론 미얀마와의 전쟁 수난사까지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생활 곳곳에서 자비와 자유를 실천하고 있는 불교 국가로서의 면모를 느껴보자.


교육(education) 

옛날에는 사찰이 태국의 유일한 교육기관이었으며 지금도 사원에 학교가 설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태국의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일반 공립학교에서 불교학교로 체제를 전환해 주변 사찰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인 불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지 불교의 가르침만을 전하는 것이 아닌 삶에 대한 철학까지 가르치는 곳!

사찰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현장을 찾아가본다.


문화 (culture)

세계 4대 맛이라고 손꼽히는 태국 음식. 태국을 찾는 사람들은 그 다양한 맛에

먼저 놀라고 향신료가 내는 독특한 향에 다시 한 번 놀란다고들 한다.

세계인의 미각을 유혹하는 태국 요리의 비밀을 밝혀보고

남부 태국과 다른 북부 ‘라후족’만의 독특한 좌식, 반상문화를 엿본다.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50㎞ 떨어진 태국 북부 행정의 중심지이자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는 일명 '북방의 장미'로 일컬어질 만큼 태국 북부의 보석과도 같은

관광지다. 특히 우산 공예로 유명한 보쌍(Bo Sang)에서는 우산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태국의 특산품인 종이우산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또한 황금 들녘을 조용히 채우는 전통 악기 장인의 깊이 있는 연주,

카렌족 여인의 전통 기타 연주, 젊은 대학생들의 노래 등은

태국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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