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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 [국내초청감독전] [EBS기획다큐] 작품소개</b>  
작성일 2004-08-06 조회수 2656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Challenging ASIA, Documentaries 2004 일주일간 EBS가 전개할다큐멘터리 대향연, ‘변혁의 아시아’

제1회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국내 초청감독전] [EBS 기획다큐 시리즈] 작품소개
담당 : 김이기 EBS 국제다큐사무국장 (526-2670 / 011-493-0442) 형 건 EBS 국제다큐사무국 PD (526-2680 / 011-325-8900)


8월 30일(월)부터 9월5일(일)까지 총 7일간 펼쳐질 ‘제1회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변혁의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구성과 작품의 성격에 따라 각각 11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각 섹션의 작품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 특히 11개 섹션 중에 [국내 초청감독전]과 [EBS 기획다큐 시리즈]는 해외 다큐멘터리가 아닌, 국내 감독들이 직접 촬영한 국내 다큐멘터리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 것이다. 각 섹션별 작품과 감독을 소개한다. ▶ 국내 초청감독전 : 총 5편 정수웅, 전형태, 한긍수, 김소영, 안해룡 등 초청 감독 5인의 눈으로 본 아시아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TV 다큐멘터리스트와 독립 다큐멘터리스트의 작품이 동시간대 시청자를 찾아가며 5인 5색의 눈이 ‘변혁의 아시아’를 누비며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속에서 미래를 조명한다. 초청 감독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정수웅 감독 대표적인 한국의 다큐멘터리스트로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영상 총감독을 역임했다. <압록강에서 만나는 사람들(1997)> <세기의 무희 최승희(2003)> 등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들을 다수 제작했다. - 출품작 : <아시아를 기록하는 사람들 - 2부작>(가제) 21세기의 아시아, 그 역사의 현장에 선 아시아 각국의 대표적인 영상 저널리스트들과 저명인사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아시아의 실제 모습을 들여다본다. 1부는 아시아편으로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다큐멘터리스트 10인을 만난다. 2부는 동북아시아편으로 중국, 일본, 몽골, 한국, 대만, 홍콩의 다큐멘터리스트들을 만난다.
2) 전형태 감독 TV 프로듀서 출신의 다큐멘터리스트로 <자본주의 100년 한국의 선택(1994)> <왕도의 비밀(1997)> 등을 제작했다. - 출품작 : <알렉스커의 일본 리포트 - 개와 귀신> 전 아시아의 선망과 질시의 대상이었던 일본. 그러나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왜 일본은 홀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평론가, 알렉스커를 리포터로 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일본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3) 한긍수 감독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태평양을 다시 본다> <아시아로의 초대>등을 제작했다. - 출품작 : <캄푸치아 1979년생> (가제) 세계적인 빈국, 분쟁의 나라 캄보디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변화의 성격과 변화로 인한 그늘 등을 집중 조명하며 변화 속에서 아시아적 가치가 어떻게 발현되고 굴절되고 충돌되는지 알아본다.
4) 김소영 감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서울 여성 영화제의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여성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해 왔다. - 출품작 : <모던 걸 : ‘나’의 First Song> 신여성, 모던 걸은 근대화가 시작된 이후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자 했던 여자들을 일컫는다. 다큐멘터리의 전반부는 조선의 신여성 나혜석을 중심으로 일본의 신여성과 중국 상해의 신여성들을 잡지 자료, 영화의 이미지 그리고 해설을 통해 비교한다. 후반엔 감독 본인이 지난 4년간 촬영한 스틸 이미지를 매개로 하여 여성 지식인과 여성 예술가들을 인터뷰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는다.
5) 안해룡 감독 한국의 대표적 비디오 저널리스트, 뉴미디어 운동가이다. <오키나와 엑터즈 스쿨>, 간첩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은 재일 한국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래도 조국을 사랑한다> 등을 제작했다. - 출품작 : <도요하시의 민들레> 도요하시는 일본의 중부 아이치현에 있는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 삼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재일동포가 여기 살고 있으며 재일동포의 자녀들만 다니는 44명 학생의 작은 초등학교가 바로 도요하시 조선초급학교이다. 이 학교는 지역 동포 사회를 단단하게 지켜온 대지이며 지난 50여 년 간 고난과 역경을 넘어 학교를 지켜온 보이지 않는 이념의 장벽너머 저편에 서있었던 동포들의 이야기다.

▶ EBS 기획다큐 시리즈 : 총 4편 ‘제1회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기간 중에 EBS에서 제작한 신작 다큐멘터리 4편을 소개한다. 이들 작품은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제작된 것이다. 동북아 3국의 역사 갈등을 소재로 한 <흔들리는 우리 역사>, 2003년 방송되어 화제가 되었던 <아기성장 보고서>의 류재호PD가 제작한 <동기>, 그 외 <문화 예술의 중심지, 명동의 부활>과 무일당 장일순을 소재로 하는 <따뜻한 혁명> 등 총 4편의 작품 소개는 다음과 같다.
1) <흔들리는 우리 역사> (3부작) - 연출 : 김동관PD (019-226-9571) 최근 동북아 3국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역사 갈등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이다. 각 국에서 주장하는 ‘역사’는 과연 무엇이며 그 주장을 가능케 하는 현실은 무엇일까? 자국 중심의 역사기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심층 취재함으로써 그러한 역사인식의 배경이 된 각 국의 요구와 움직임을 알아본다. 중국, 일본, 베트남 현지촬영을 통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하고자 한다. 작품은 올바른 역사인식의 형성과 폭넓은 미래와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2) <동기> (2부작) - 연출 : 류재호PD (018-227-1989) 아이에게 “똑똑하다”는 칭찬을 해주거나, 아이가 흥미롭게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면 아이의 동기는 더 높아질 것인가? 학생들의 학업성취 뿐 아니라 인간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기”는 기질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또한 부모의 양육방식 등에 의해 변화되고 학습될 수 있다. 다양한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아동들의 동기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3)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의 부활> - 연출 : 남내원PD (016-230-2795) 분주한 발걸음, 현란한 간판과 네온사인, 패션과 유행, 그리고 금융의 중심지. 바로 명동이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명동은 초고속 개발의 질주를 거듭한 끝에 화려함으로 가득 찬 국제적인 거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논리에 밀려 옛 것은 모두 부서지고 예술가들의 치열했던 삶과 낭만, 실존정신은 빛이 바랜 채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묻히고 말았다. 50년대 명동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다. 꿈과 낭만이 사라져버린 거리 명동에서 최근 작지만 의미있는 움직임들이 발견되고 있다. 명동의 한복판을 지키며 수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던 시공관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명동의 상징이었던 시공관이 경제논리에 밀려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 채 증권회사로 바뀌었다가 최근 2006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명동 시공관의 복원은 단지 하나의 극장이 문을 여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의 역사, 우리의 기억을 복원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 곳에서 펼쳐졌던 수많은 공연과 예술가들의 치열했던 예술 혼, 환희와 탄식, 눈물과 애환을 망각 속에서 지금 이곳으로 불러내는 작업인 것이다. 명동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시공관의 복원과 함께 명동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4) <따뜻한 혁명 - 무위당 장일순> - 연출 : 이연규PD (011-746-7210) 시인 김지하의 스승으로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갈수록 그를 찾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5,60년대 혁신적 민족주의자로서 교육운동 사회계몽 운동에 관심을 두었던 그는 70년대 반독재 투쟁의 핵심지였던 일명 <원주캠프>에서 지학순 주교와 함께 정신적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사람들은 이때의 활동을 통해 그를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재야의 대부’라고 일컫는다. 철저한 운동정치가이기도 했던 그는 당시 농어민과 광산 노동자들의 자립을 위해 그는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지도하고 전개했는가 하면 80년대 들어서는 산업문명의 절박한 위기와 한계를 남보다 먼저 느끼고 앓으면서 생활협동조합인 <한 살림> 창립을 견인했다. 70년대 초반 폭력적인 독재정권에 대항해 정치 경제투쟁에 헌신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데올로기에 의존한 방식의 사회운동으로는 당면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생명운동>으로 방향 전환을 앞서 절감했던 무위당 장일순. 이 작품에서는 그의 사상과 생애를 재조명한다. 21세기, 금융자본주의를 중심으로 ‘세계화’라는 거친 도전을 받고 있는 아시아, 한국의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무위당 장일순의 사상이 어떤 해답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다큐페스티벌-국내, 기획다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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