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예란 테르보른 '불평등의 수수께끼' | ||
작성일 2022-12-21 | 조회수 1044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2-12-21 | |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예란 테르보른 <불평등의 수수께끼>
-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학자 예란 테르보른, EBS 전격 출연! - 우리 시대는 왜, 얼마나 불평등한가? - 불평등에 대한 고찰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비결
세계 최고 사회학자의 일갈, “불평등은 이미 자궁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인구 99%의 소득이 줄어들었다. 1억 명이 빈곤층으로 밀려난 데 이어 또다시 1억 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세계 부호 10인의 재산은 두 배로 늘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중에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사망자가 백인 사망자의 두 배에 달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선진국보다 탄소 배출이 훨씬 적은 빈곤국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인류는 극심한 불평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세계를 하나의 국가로 본다면, 현재 불평등은 1890년대 수준입니다.” 예란 테르보른 대부분의 현대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추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번영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출생 환경에 따라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에 큰 차이가 나고 재력, 인종이나 한 사회 내의 종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될 수 있다.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세계 불평등학의 최고 권위자인 영국 케임브리지대 예란 테르보른(81) 명예교수는 이것을 ‘불평등’이라고 정의한다.
평등한 세상은 과연 가능할까. 테르보른 교수는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주저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수십 년 전, 인류가 유사 이래 가장 평등한 시대를 살았던 경험이 있다는 게 그가 제시하는 근거다. 세상은 변할 수 있기에 지금보다 덜 불평등하고 더 평등한 세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은 물론 기본적인 인권까지 침해하는 이 불평등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인가. 테르보른 교수는 ‘강력한 사회적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강력한 사회적 힘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세계화와 불평등 문제 연구에 일생을 바친 예란 테르보른 교수의 날카로운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평등한 세상에 필요한 힘을 발견할 수 있다.
예란 테르보른 교수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불평등의 수수께기’ 편은 오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평일 밤 11시 35분에 EBS1에서 5부작으로 방송된다.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1일(수)~27일(화) 평일 밤 11시 35분, EBS1
1강. 세상의 모든 불평등 - 12월 21일 (수) 방송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추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번영할 수 있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출생에 따라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에 차이가 나고 인종이나 종교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거나 재력의 크기에 의해 삶의 질이 달라지는 일들을 겪곤 한다. 예란 테르보른은 이를 불평등이라고 정의한다. 불평등은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삶에 작용하고 있는 불평등은 어떤 모습인지 그 면면을 들여다본다.
2강. 불평등은 자궁에서 시작된다 - 12월 22일 (목) 방송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은 이 물음에 부정적인 답을 하도록 만든다. 상위 1% 부모들은 자녀를 엘리트 학교에 보내기 위해 150만 달러를 교육비로 쓴다고 한다. 재력뿐만 아니라 특권이 대물림되면서 부유층 자녀들은 남들보다 유리한 출발선에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예란 테르보른은 계층 간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에서 비롯된 거라고 분석한다. 불평등은 어디서 비롯되고 어떻게 심화하는 걸까. 3강. 역사상 가장 평등했던 시대 - 12월 23일 (금) 방송
우리 사회가 평등했던 시절이 있었다. 미국에서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종속되는 기존의 결혼 규정을 폐지하면서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의료와 건강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이 이뤄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하기도 했고, 이는 평균 수명의 심각한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불평등이 완화되자, 인류는 경제적으로도 가장 큰 성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유사 이래 가장 평등했던 시기를 이룩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본다.
4강. 불평등의 반격 - 12월 26일 (월) 방송
평등했던 시대는 오래지 않았다. 탈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불평등이 돌아온 것이다. 제조업에서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으로 자본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투기와 부채에 내몰렸다. 자본 경쟁이 심해지면서 계층 간 격차는 더욱 커졌고, 급기야 2020년 세계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하위 50%의 144배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불평등이 커질수록 경제 성장이 둔화한다는 점이다. 왜 우리는 불평등의 심화를 막지 못하는 걸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평등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본다.
5강. 내일의 불평등 - 12월 27일 (화) 방송
코로나19 팬데믹은 불평등의 폭발을 불러일으켰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세계 인구 99%가 소득 감소를 경험한 데 반해, 세계 부호 10명의 재산은 오히려 두 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피해는 인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중 흑인과 히스패닉계 사망자는 백인 사망자의 두 배에 달한다. 예란 테르보른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극심한 불평등으로 인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리에게 불평등을 해소할 만한 강력한 사회적 힘이란 무엇일까. 예란 테르보른이 미래의 불평등을 예측한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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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21221]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예란 테르보른 '불평등의 수수께끼'.hwp 예란_테르보른_(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