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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사, 세상에 말걸다' 6월 항쟁을 바라보는 두 시선 - 노찾사 VS 87년生 대학생들  
작성일 2007-06-05 조회수 1653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6월 민주항쟁의 의미 - 노찾사 VS 87년生 대학생들 EBS 『시사, 세상에 말 걸다』6월 민주항쟁 특집
6월 항쟁을 함께한 ‘노찾사’ 멤버들의 자부심, 아쉬움, 실망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과 시대의식은?
방송 : 6월 8일(금)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담당 : 황준성 PD (019-363-8416) 민주화를 염원하며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87년 6월 민주항쟁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당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지금은 기성세대가 된 386들은 그 시절을 어떻게 회고하고 있을까? 그리고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6월 민주항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8일 방송 예정인 EBS『시사, 세상에 말걸다』는 이번 주 <시선 vs 시선>에서는 6월 민주 항쟁 20주년을 맞아 당시 역사의 현장에서 선봉이 되었던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6월 민주항쟁이 386세대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들어 봤다. 그리고 1987년에 태어나 올해 성년이 된 대학생들은 6월 민주항쟁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시선 - 다시 희망으로. 노찾사 20년, 민주화 20년> 격동의 시대 80년대. 그 역사의 현장에 민중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이 있었다. 그들에게 6월 항쟁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 학교와 노동 현장에서 활동을 해 왔던 노찾사는 6월 항쟁을 기점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민주화가 되면서 합법공간에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 그들은 6월 항쟁의 결과로 노찾사도 다시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난 지 4개월만인 87년 10월 첫 단독 공연을 연 노찾사. 이후 공연장과 시위 현장, 거리 곳곳에서 그들의 노래는 80년대 민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국민의 노래’가 되어 왔다. 그 후 20년. 세상도 노찾사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멤버들은 현재 모두 사회 곳곳에서 회사원으로, 음악가로, 또는 가정주부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노래로 세상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지만,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이뤄내려 했던 민주주의가 아직 형식에 불과하다며 아쉬워한다. 또한 당시 현장을 이끌었던 몇몇이 정치판에서 시대와 타협하며 구세대의 행태를 답습하는 모습에 실망하기도 한다. 90년대 중반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지난 2005년, 10여 년 만에 재결성한 노찾사는 다시 세상을 향해 노래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25일. 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 노찾사. 그들의 일상과 공연을 함께하면서 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그들이 염원했던 민주화는 어디까지 왔는지, 불혹을 넘어선 그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두 번째 시선 - 대한민국 민주화와 동갑인 87년생 20세 대학생. 그들에게 6월 민주항쟁은 어떤 의미인가> 한 여론조사에서 대학생 10명 중 6명이 6월 민주항쟁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故 박종철, 이한열의 이름을 모두 아는 대학생은 10%에 불과했다.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던 87년에 태어난 대학생들은 그 해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사업에 자원 활동을 신청한 87년생 대학생들을 통해 그들의 시대의식과 고민을 들어본다. 현재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승민(동국대 정치외교학) 군과 권창우(동국대 경제학)군은 6월 민주항쟁이 있었던 1987년에 태어났다. 이들은 학교에서 각각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소모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운동권’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고 노찾사의 노래엔 공감하지 못하며,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는 자신들과 똑같이 이제 성년을 맞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들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민주화의 의미,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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