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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모의 평가 - 영역별 전문가 인터뷰 내용  
작성일 2007-06-07 조회수 1677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수능강사의 6월 모의 평가 분석 및 이에 따른 수능 대비법 -> 언어 영역 : 김인봉 EBS대학입시전문위원(위원장) (잠실여고) - 난이도 ? “난이도면에서 작년 수능시험보다 어렵고 작년 6월 모의 평가보다는 쉬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문학에서 생소한 지문이 나왔고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낄 ‘듣기’ 문항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수험생들로서는 쉽게 풀고 넘어갈 문제가 없는 편이었다.” -신유형 및 출제 경향 ? “신유형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소설의 서술시점 변화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소설 내용을 바꿔 표현해 보도록 한 현대 소설 25번 문항, 협상전략을 물으며 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듣기 4,5번과 같은 문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쓰기 부문은 예전과 비슷하고 난이도도 평이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 평가 토대로, 미흡한 부문은 9월 모의평가에서 보완해서 난이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 EBS 수능강의 연계율 ? “84% 연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소월의 ‘나의 집’은 잘 알려진 작가의 낯선 작품으로서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교재에만 실려 있는 작품이라 이 교재를 접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수험생이 또 어렵게 느꼈을 황석영 원작의 ‘한씨연대기’(희곡)도 다른 교재들에서는 보기 힘든 것으로, EBS 교재에 있는 것을 간접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 문항수 10문항, 문제풀이시간 10분 줄었는데 ? “전체적으로 지문 수는 작년과 비교해 별 변화는 없었지만 지문 길이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질문 수준은 높아져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그만큼 변별력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 앞으로 수험생들의 학습 방향 ?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 평가의 틀을 토대로 공부 하되, 비문학 부문에 대비해서는 문단 독해 능력 길러야 하고, 문학 작품을 되도록 많이 접하면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어휘와 어법 대비를 위해서는 공부하면서 새로운 요소가 나올 때 마다 개념을 꼭 정리해 두고 기억해 두도록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문제 풀이 중심으로 공부하고, 중하위권은 문학과 비문학 분야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 EBS 수능강사의 6월 모의 평가 분석 및 이에 따른 수능 대비법 -> 수리 영역 : 남언우 EBS대학입시전문위원(위원장) (중앙유웨이) - 난이도 ? “수리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시험보다 쉽게 출제되었고, 수리 ‘나’형의 경우, 작년보다 쉬운 문항과 더욱 쉽게, 어려운 문항은 더욱 어렵게 나왔는데 특히 17번, 23번, 29번이 매우 까다롭게 수험생들이 느꼈을 것이다. 17번 문항은 ‘극한’ 관련 문제인데 ‘최소공배수’ 개념이 들어가서 규칙성을 찾기 쉽지 않은 문제였으며, 23번 문항은 ‘수열’의 규칙성을 찾는 문제인데 여태까지의 문제와 비교해 새로운 유형이었다. 29번 문항은 ‘경우의 수’ 문제인데 여러 가지 조건(3가지)이 융합된 문제 이어서 까다로웠다. 전반적으로 최상위권의 평균점수은 작년과 비교해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중하위권 수험생의 평균점수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신유형 및 출제 경향 ? “.최근 도형과 그래프를 강화하는 출제 경향을 보여왔는데 올해는 역시 도형과 그래프를 활용한 진화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 높고 낮음이 분명하고 격차가 컸다. 등급제가 되면서 수험생들의 수준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EBS 수능강의 연계율 ? “연계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 앞으로 수험생들의 학습 방향 ? “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은 안정화 되어 있다. 수험생들은 이 점을 중시해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적으로 출제되는 문제는 완벽히 알아 두도록 한다. 일단 본인이 알고 있는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하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 적용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고난이도 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중위권 수험생들은 기출 유형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도록 학습한다. 이를 완벽히 이해하면 2등급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이 중요하다. 마지막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여기고 많은 욕심 내지 말고 완성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짜서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야 한다.“ <끝> EBS 수능강사의 6월 모의 평가 분석 및 이에 따른 수능 대비법 -> 외국어 영역 : 윤정호 EBS대학입시전문위원(서울디지털대학) - 난도 ? “예년 또는 작년과 비교해 난도가 상승 되지 않고 평이했다. 당초 등급제 도입에 따른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차분하게 학교 수업과 EBS 강의만 잘 학습했으면 큰 문제를 없었을 것이다. 듣기 분야에서 다소 호흡이 길어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만 크게 당황할 정도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는 난도가 낮았으며 작년 수능시험과는 비슷했다.” - 신유형 및 출제 경향 ? “예전에 나왔다가 잠시 출제되었던 문제 유형들이 다시 등장했다. 특히 내용 일치에 대한 문제들이 나왔다. 그리고 예전에 나왔던 문제들 가운데 글의 흐름과 관계없는 것을 골라내는 문제도 나왔다. 독해 지문은 길었지만 난도가 높지는 않았다. 도표나 그림을 활용한 문제들도 나왔는데 접해왔던 문제들이라서 당혹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듣기의 경우 3-4개 문제만 빼면 그리 오답에 빠질만한 문제는 없었다. 독해도 어휘를 차분하게 읽어보는 훈련된 수험생에게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급하게 스킬 위주로 공부해 왔던 수험생이 오답에 빠질 문제가 독해 부문에 5-6개 정도 있었다.“ - 앞으로 모의평가, 실제 수능의 난도 예상 ? “6월 모의평가에서는 쉽게 나왔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는 난도를 조금 높게 조정하지 않을까 예장되지만 결국 실제 수능에서는 이번 6월 모의 평가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 EBS 수능강의 연계율 ? “EBS 교재 차분히 본 학생은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특별한 유형의 문제가 없어서 EBS 어휘, 독해 교재로 충분했을 것이다.” - 앞으로 수험생들의 학습 방향 ? “차츰 스킬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방향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듣기 1번 문항의 경우 요령 위주로 학습한 수험생들은 많이 틀렸을 것이다. 소리 내며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들이 유리했을 것이다. 출제 위원들이 단기적인 찍기 위주 학습법, 문제풀이법과 차별성을 나타내기 위한 문항 출제에 노력하는 것 같다. 따라서 요령을 찾아다니기보다 꾸준히 공부해서 내공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난도 높은 어휘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평이한 어휘지만 어떻게 놓여 쓰이고 있는가에 주목하고 학습해야 한다. 특히 국민교육기본과정의 기본 어휘로 지정한 2,067개 어휘를 확실히 점검한다. 독해 대비를 위해서 기본적인 지문에 대한 정리해 두는 것도 기본이다.“ - 시기적 대비법 ? 시기적으로는, 문제풀이보다는 여름방학 전까지 기초 학습에 전념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들어서 문제풀이에 들어가되 기초가 부족하다 싶으면 기초학습과 병행한다. 나무를 베기 위해서는 톱의 날을 잘 갈아야 하는 것처럼 기초 학습에 중요하다.“ - 수준별 대비법 ? “ 난도가 낮아 이번 외국어 영역 모의평가에 대해 상위권 수험생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자만하면 안됟다. 1-2점 차로 등급이 갈릴 수 있다. 그리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조금도 포기하지 말고 기초적인 어휘 점검해라. 그러면 예상치 못한 점수에 오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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