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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학다큐 8부작 - 진화  
작성일 2004-03-19 조회수 2112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과학 다큐멘터리』8부작 ''진화''
다윈의 진화론을 영상화한 최고의 걸작! 당시 다윈의 생활과 생각을 드라마로 재연한다. 현대의 과학자들이 부딪히고 있는 신과 종교, 과학의 딜레마를 조명, 진화론과 창조론의 화해를 모색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그 프로그램!
신앙심이 두텁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는 다윈의 아내 에마는 남편의 이론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다윈은 나이 어린 딸까지 병으로 세상을 뜨자, 신에 대한 회의감이 극에 달하고, 선한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이른다. 진화란 인간이나 신의 의지가 아닌 냉엄한 자연의 법칙에 의해 진행된다는 확신이 갈수록 강해지는데...

방송일 : 2004년 3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기 획 : 권혁미 PD (526-2574, 019-351-1539) 우리말연출 : 벼리기획 김재현PD (011-755-3470)

2001년 미국의 Clear Blue Sky Productions이 제작하고 PBS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시리즈가, 오는 22일(월)부터 EBS-TV를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다윈의 생활과 생각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보여주면서 진화의 개념과 과학이론을 지루하지 않게 소개하고 있다. 현대의 과학자들이 부딪히고 있는 신과 종교, 그리고 과학의 딜레마를 조명, 진화론과 창조론의 화해를 모색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현대 과학자들은 다윈이 갔던 길을 다시 밟으며 진화의 증거를 수집, 안데스 산맥의 고지, 아마존의 열대우림 등을 망라해 다윈의 종의 기원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진화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찰스 다윈의 천재성과 고뇌, 생물 종의 다양성을 야기 시킨 거대한 변화, 여러 번에 걸친 생물의 대 멸종, 진화의 원동력이 된 ''성(sex)''의 파워에 이르기까지, 진화에 관한 폭 넒은 영상보고서를 만나볼 수 있다.
◆ <제1편> 다윈과 비글호 항해 : Darwin''s Dangerous Idea - Part 1 ◆ 방송일 : 2004년 3월 22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1831년 22세의 다윈은 비글호(The H. M. S. Beagle)의 박물학자로서 영국을 떠나 항해의 길에 오른다. 비글호 승무원의 임무는 대영제국을 위해 남아메리카 해안선의 길이와 태평양의 섬들을 측량하는 것이었다. 배의 박물학자로서 다윈은 동물과 식물의 표본을 수집했고, 생물학적 및 지질학적 관찰들을 기록한다. 다윈은 또한 오늘날 생존하고 있는 어떤 동물과도 닮지 않은 대형 포유류의 화석의 잔해들을 발굴하기도 한다. 다윈은 아르헨티나에서 오늘날 생존하고 있는 아르마딜로와 닮은 전멸된 거대한 포유류를 발견한다. 그러나 길이가 13피트나 되는 이들 괴물들은 현존하는 아르마딜로와 같은 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비글호는 다시 남아메리카의 서쪽 해안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갈라파고스(Gal pagos)군도에 도착한다. 다윈은 방문했던 각 섬에서 각기 다른 핀치새와 거북이를 발견한다.
◆ <제2편> 다윈의 위험한 생각 : Darwin''s Dangerous Idea - Part 2 ◆ 방송일 : 2004년 3월 29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다윈은 건강이 차츰 악화되지만, 그 와중에도 진화의 증거를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된다. 설상가상으로 나이 어린 딸까지 병으로 세상을 뜨자 다윈의 신에 대한 회의감은 극에 달하고, 선한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이른다. 진화란 인간이나 신의 의지가 아닌 냉엄한 자연의 법칙에 의해 진행된다는 확신은 날이 갈수록 강해진다. 다윈은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동식물의 사육자들이 하는 일에 주목했다. 다윈은 야생종의 동식물에서보다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나 식물의 종에서 더 많은 변이가 생긴다는 것을 관찰했다. 다윈은 집에서 기르는 비둘기의 변종을 사육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비둘기의 계획된 교배로 몇 세대 후 완전히 새로운 변이의 비둘기가 생겨났다. 이들 새로운 변종들은 야생의 비둘기와 닮기는 했으나 여러 가지 면에서 달랐다. 다윈은 사육자들이 ''선택''을 통해 동물과 식물의 진귀한 변종을 생성시킬 수 있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특별한 형질을 가진 동물과 식물을 의도적으로 선택하여 교배시켰고, 다윈의 이러한 연구는 당대사회의 대폭풍을 야기시킨다.
◆ <제3편> 지구 생명체의 대변화 : Great Transformations ◆ 방송일 : 2004년 4월 5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인간문명의 역사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지구의 역사에 비교한다면 한다면 인간은 이제 막 도착한 손님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비록 막차를 타긴 했지만, 우리 인간 역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만들어낸 바로 그 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기원 이전의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다른 생물들의 진화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구 생명체의 대변화 과정과 원인에 대하여 밝혀보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고래의 조상은 네발 달린 육지 동물인데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고래가 바다로 간 이유을 밝힌다. 한편 인류의 기원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조류, 파충류, 어류, 심지어 곤충까지도 그 시작은 하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진화를 주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현대 과학자들은 유전자에서 생명의 역사를 밝혀내려고 시도 중이다.
◆ <제4편> 대멸종 : Extinction! ◆ 방송일 : 2004년 4월 12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생명의 역사에서는 대량 멸종이 되풀이되어 왔다. 2억 5100만 년 전에는 사상 최대의 대멸종이 일어났다. 대량 멸종의 수수께끼에 다가간다. 지구 대이변이 생명 멸종과 진화를 일으킨다.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는 대량 멸종이 되풀이되어 왔다. 2억 5100만 년 전에는 바다에 서식하던 대부분의 무척추동물이 멸종하였다. 6500만 년 전에는 운석 충돌에 의하여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멸종하였다. 여러 번 찾아온 빙하기도 생명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신의 연구 데이터로 대량 멸종의 수수께끼를 해명한다. 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하였다. 그로부터 겨우 6억 년 후에 생명이 출현한 것 같다. 40억 년에 이르는 지구 생명의 진화사에서는 몇 차례 큰 사건이 일어났다. 27억 년 전의 산소를 발생하는 광합성 생물의 급증, 21억 년 전의 진핵 생물의 출현, 12억 년 전의 다세포 생물의 출현, 6억 년 전의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의 생물과 단단한 골격을 갖춘 생물의 출현, 2억 5000만 년 전의 현대형 생물의 등장이 그것이다. 이들 사건은 단순히 새로운 유형의 생물이 차례로 출현했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배경에는 지구 표층의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오래 된 유형의 생물이 쇠퇴하였다는 사실이 숨어 있다. 말하자면 지구 규모에서 생물의 큰 교체가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생물권의 대변화는 지구 본체인 ?고체 지구? 그 자체의 진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과거 6억 년 동안에 6번의 대량 멸종이 일어났다. 생명사의 기록은 6억 년 전의 선캄브리아 시대 말부터 갑자기 풍부해진다. 그것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의 생물과 단단한 골격을 가진 생물이 등장하여, 지층 안에 화석으로서 보존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 6억 년 동안에는 동물이나 식물의 상륙, 척추동물의 진화, 인류의 출현 등 눈부신 사건이 6번이나 일어났는데, 그 역사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 <제5편> 적자생존 : The Evolutionary Arms Race ◆ 방송일 : 2004년 4월 19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적자생존"은 생물의 진정한 생존경쟁인가, 아니면 폭넓은 협동체제인가? 아마 둘 다일지 모른다. 종들 간의 상호작용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진화의 힘이며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현대에 인간이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미생물과 바이러스이다.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인간의 신체를 연료 삼아 급속하게 대량으로 재생되고 있다. 14세기 유럽을 휩쓴 흑사병을 비롯해 1차 대전 중에 20만 명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시달렸고 최근까지도 인류는 감염성 질병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 2차 대전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수많은 인명을 구한 뒤 감염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를 얻었다고 기뻐한 것은 너무 때 이른 일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항생제를 너무 오용하고 남용하고 있다. 결국 인간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셈이다. 구소련 붕괴 후 러시아의 감옥의 초만원 상태이다. 좁고 폐쇄된 공간, 부실한 영양 공급, 불결한 위생 상태는 악몽의 시작일 뿐이다. 죄수들 사이에 결핵이 유행하고 있는데 감염성이 강하다. 건강한 사람 몸 속에 수십년씩 잠복해 있다가 면역체계가 약화되면 결핵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폐를 갉아내기 시작한다. 결핵에 걸린 사람은 기침만 해도 심지어 같이 얘기만 나눠도 감염될 수 있다. 항생제가 충분히 공급되지도 않고 아직 완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결핵에 걸린 죄수들은 형기를 마치기도 전에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형기를 마친 죄수들이 출소한 뒤 아무런 제재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결핵을 퍼뜨릴 수 있다. 마치 바코드처럼 보이는 결핵균의 DNA는 사람의 지문과 같아 감염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이미 뉴욕에서 러시아 죄수의 결핵균 DNA가 발견된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다.
◆ <제6편> 생명의 진화와 성의 역사 : Why Sex? ◆ 방송일 : 2004년 4월 26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진화의 세계에 있어 ''성''이란 생명체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성''은 유전자 세계에 다양성을 부여함으로써 진화론적 변화를 주도하여왔다. 유전자로 인하여 우리의 고유한 모습은 결정된다. 아마 인간 문화의 많은 부분이 우리의 성적 충동으로 인하여 결정된 것일지도 모른다. 수컷 공작은 해마다 꼬리 깃털갈이를 한다. 무겁고 굶주린 야수의 표적이 되기도 쉽기 때문에 다행한 일로 보이지만 공작의 오색찬란한 꼬리는 짝짓기의 주요한 수단이다. 건강할수록 꼬리도 크기 때문에 암컷 공작의 선택을 받고 이들의 어린 새끼 역시 살아남을 확률이 훨씬 높다. 수컷의 자기 과시가 없으면 짝짓기도 안 일어나고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할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살아있는 생물체라면 다 똑 같이 정해져 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싸울 수도 혹은 죽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성은 삶 자체보다 중요하다. 사마귀의 짝짓기는 저녁 식사로 변해버린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사마귀는 바로 그 위험을 감소했던 아버지들 때문인 것이다.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일단 성공한 후에는 조용히 죽음을 기다린다. 인간은 짝짓기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은 없지만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진화는 유전자를 물려주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세대를 거치며 쓰여온 장대한 서사시이다. 성과 유전자는 진화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제7편> 인간 정신의 출현 : The Mind''s Big Bang ◆ 방송일 : 2004년 5월 3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오만 년 전 아주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인간의 ''정신''이 출현한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창조''의 원동력이 되었고 기술의 발달을 주도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사회가 형성되었다. 어떤 힘이 인간의 ''정신''을 만들어낸 것일까? 그리고 인간 정신의 힘은 앞으로 인류를 어떤 방향으로 몰고 갈 것인가? 동아프리카지구대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현장이다. 수백 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인류의 진화가 시작됐다. 인간의 진화는 6백만년 전 침팬지와 같은 조상에서 분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4백만년 전 완전히 분리되어 다른 세상에 들어섰고 250만년 전 손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석기를 만들어 사용한다. 2백만년 전쯤 뇌의 크기가 혁신적으로 커지기 시작했고 그들 중 일부가 아프리카를 떠나갔다. 진정한 인류의 조상이랄 수 있는 신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난 건 6만년 전으로 작은 그룹을 지어 사냥을 하고 같이 생활했다. 1994년 3만4천년 전으로 추정되는 300여 개의 이미지가 그려진 벽화가 지하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는 단순한 예술의 발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정신이 태어났다는 증거로 여겨졌다. 헐벗은 동굴 벽을 바라보다 이미지를 그려 넣기 시작한 것이 결국 인간에게 테크놀러지와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예술을 가져다 준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인류에게도, 다른 생물들에게도 생물학적 진화는 변화의 주범이있다. 그러나 5만년전 인류의 문화가 발생하면서 인간의 진화는 한 차원 진일보한 양상을 띠게 된다. 인간 정신의 출현은 생각, 사고의 진화가 시작된 시점이다.
◆ <제8편> 진화론과 신의 존재 : What about God? ◆ 방송일 : 2004년 5월 10일 월요일 오후 8 : 50 - 9 : 40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인간만이 우리가 누구인지 설명하려 애를 쓰고 인간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려고 노력한다. 이 마지막 프로그램은 과학과 종교의 투쟁을 진단한다. 존엄한 지구와 아름다운 생명체는 진화라는 불리는 자연적인 변화 과정의 결과인가 아니면 신의 창조물인가? 이는 기독교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질문이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눈에 진화는 맞서 싸워야할 악마에 불과하다. 그러나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겐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할 과학적 진리이다. 미국의 보수적인 기독교계 학교인 휘튼 컬리지 학생들에게 진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련된 논쟁이 종교와 과학, 과학 교육계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지만 수백만의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중요한 질문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신의 누구이고 어디 존재하는가? 아담과 이브, 6일 동안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얘길 듣고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우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종교적 믿음을 잃어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보수적인 부모와의 갈등, 과학계와 종교계의 대립 등 진화론과 창조론을 둘러싼 논쟁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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