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세계의 교육현장' 러시아 편  
작성일 2011-02-11 조회수 1362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세계최강 볼쇼이 발레단의 심장을 가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 러시아 편


1부  음악 영재 교육의 메카 -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부설 중앙음악학교

2부  러시아 연극 예술의 보고 - 슈킨 연극대학

3부  세계 최강 볼쇼이 발레단의 심장 - 모스크바 국립 발레학교

4부  툰드라의 아이들, 학교에 가다 - 악사르카 공립학교

방송 : 2월 14일(월) ~ 2월 17일(목) 저녁 8시 ~ 8시 30분


연출 : 지식정보부 엄한숙 PD (010-2534-4041)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등의 위대한 음악가를 배출한 나라, 그리고 세계 최강의 볼쇼이 발레단을 가지고 있는 나라. 예술 강국 러시아를 만들어 내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러시아의 체계적인 예술 영재 교육 현장을 찾아간다. 음악 영재교육의 메카인 차이코프스키 부설 중앙음악학교, 러시아 연극 예술의 보고인 슈킨 연극대학, 세계 최강 발레단의 심장인 모스크바 국립 발레학교, 툰드라 아이들의 교육현장인 악사르카 공립학교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2월 14일 ~ 18일 저녁 8시 방송.



제 1부 - <음악 영재 교육의 메카 -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부설 중앙음악학교>

2월 14일 월요일 20:00~20:30 방송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음악가들은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러시아가 이토록 훌륭한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탄탄하고 체계적인 영재 교육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2월 14일 <세계의 교육현장>에서는 음악 영재 교육의 메카인 차이코프스키 부설 중앙음악학교를 찾아간다. 음악 영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최고의 음악 영재 교육기관은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은 1866년에 설립되어 스트라코비치, 블라지미르 스피바코프, 마르크 루보츠키 등 세계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길러낸 학교이다. 그리고 1937년, 일반학교와 음악과목을 통합하되 음악과목의 교육을 전문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철직 하에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산하의 중앙음악학교가 탄생했다.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교육시키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초의 학교였다. 학교 설립이후 음악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연주자로 키워내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최상의 조건을 갖춘 이 학교 학생들은 거의 모든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중앙음악학교의 어떠한 구체적인 노력이 이러한 결과들을 이끌어내는지, 그리고 음악 영재 교육의 적기와 그 핵심은 무엇인지 <세계의 교육현장 : “음악 영재 교육의 메카” - 차이코프스키 부설 중앙음악학교>에서 만나보자.



제 2부 - <러시아 연극 예술의 보고 - 슈킨 연극대학> 

2월 15일 화요일 20:00~20:30 방송

러시아의 연극은 신파극의 과장되고 작위적인 연기 기법을 벗어나 인물 심리에 근거한 자연스러운 연기기법의 토대를 완성해 세계 각국으로 전파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2월 15일 <세계의 교육현장>에서는 그 기법을 그대로 전수해오면서 현대 연극과 드라마 연기술의 기본을 완성하고 있는 러시아의 슈킨 연극 대학을 찾아간다.

슈킨 연극대학은 20세기 초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배우 겸 감독이었던 바흐탄고프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창설한 스튜디오에서 출발한다. 바흐탄고프는 현대 사실주의 연기 기법의 창시자이자 그의 스승인 스타니슬랍스키의 이론을 계승하였는데 그러한 연기 기술은 지금까지 슈킨 연극대학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다. 스타니슬랍스키는 배우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해서 관객이 마치 실제 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진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여겼고, 이를 위해 배우는 철저히 자신이 맡은 배역과 상대 캐릭터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킨 연극대학은 이러한 현대 사실주의 연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진정 내면을 가진 배우를 양성하고 있다.

슈킨 연극대학이 96년의 시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비단 체계적인 교육과정 뿐만은 아니다. 엄격한 학생 평가를 통해 재능이 있는데 노력이 부족하거나 노력을 하는데도 재능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야한다. 조금은 가혹하지만 그러한 결과로 슈킨 연극대학의 졸업생들은 러시아 전역의 연극 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러시아 연극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 3부 - <세계 최강 볼쇼이 발레단의 심장 - 모스크바 국립 발레학교>

2월 16일 수요일 20:00~20:30 방송

러시아의 상징이자 러시아가 세계 최강 발레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볼쇼이 발레단. 그런 볼쇼이 발레단이 오랜 역사 속에서 최고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교육’에 있다. 2월 16일 <세계의 교육현장>에서는 러시아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한번쯤은 꼭 방문하는 명문 교육기관, 모스크바 국립 발레 아카데미를 찾아간다.

현재 모스크바에 있는 예술기관 중 가장 오래된, 237년이라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국립 발레학교. 이곳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려는 학생들의 꿈의 교육현장인 만큼 입학 장벽이 만만치가 않다. 매년 10세 남녀 아이들을 각각 15명씩만 선발하고 그 기준 또한 매우 까다롭다. 1차로 균형 잡힌 체형, 2차는 건강, 3차는 학생들이 준비한 창작 무용을 심사한다. 선천적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타고나고, 강도 높은 교과 과정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야 하며 탁월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어야 입학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비만 가능성을 참고하기 위해 부모의 체형도 조사를 한다.

힘든 관문을 뚫고 들어온 학생들이지만 한시도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입학을 했다고 누구나 졸업의 영광을 안을 순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과정으로 진급하는 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일반 학교로 전학을 가야한다. 그래서 이 학교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트레칭과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성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꿈을 위해 항상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이 곳 학생들의 아름답지만 치열한 노력의 현장을 함께 만나보자!


 

제 4부 - <툰드라의 아이들, 학교에 가다 - 악사르카 공립학교>

2월 17일 목요일 20:00~20:30 방송

러시아에서 북극 쪽으로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툰드라 지대.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그곳에는 열 개가 넘는 민족들이 넓은 땅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유로운 유목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목민족들은 출산을 매우 신성시하기 때문에 열 명 가량의 자녀를 두는 일이 흔하지만 이상하게도 유목 행렬에서 취학 연령의 아이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6세부터 9년 동안 의무교육을 받기 위해 도시로 떠나기 때문이다. 각각 강한 민족성과 폐쇄성을 갖고 있는 유목민족의 아이들이 한 학교에서 함께 수업을 받고 생활하는 모습은 과연 어떨까? 2월 17일 <세계의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이 한 데 어울려 교육받고 있는 악사르카 공립학교를 찾아간다.

악사르카 공립학교는 야말로 네네츠 자치구의 중심도시인 살레하르트에 있는 유일한 학교이다. 이 학교는 툰드라에서 6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 악사르카 공립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다민족 학교이지만 획일화된 교육을 지향하는 미국과 캐나다 등 여타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의 공립학교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타민족에 대한 이해’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 가치를 체득하기 위해 먼저 자기 민족의 전통을 가치 있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타 민족에 대한 존중까지 생기고, 결국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은 생길 수가 없다.

‘이해’와 '배려‘라는 지혜로운 교육으로 자연스레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있는 툰드라의 아이들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자녀 교육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이전글
'극한 직업' 수지접합병원
다음글
'세계테마기행' 2,000km 대장정, 메콩을 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