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극한 직업' 타워크레인 설치기사  
작성일 2011-03-28 조회수 1263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초고층 건물시대, 이들없인 불가능!


EBS <극한 직업> 타워크레인 설치기사


방송 : 3.30~3.31(수, 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기획 : 외주제작부 조혜경 PD (526-2641)



20층은 기본, 63빌딩도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초고층 건물시대. 현대 건설현장의 꽃으로 불린다는 타워크레인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타워크레인 설치기사. 폭 10센티도 안 되는 철근 위를 종횡무진 누비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탑을 쌓아간다. 바람에 좌우로 흔들거리는 타워 위에서 1톤 무게의 해머를 있는 힘껏 두드려야 완성되는 작업이다.


작업자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일촉즉발의 연속! EBS <극한 직업>은 타워크레인의 설치, 해제 현장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1부> - 방송일시 : 2010. 03.30 (수) 밤 10시 40분 EBS


▶최악의 작업 환경, 도심 속 타워크레인 해체 현장

울산 태화강변에 자리 잡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건설현장.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45층 높이로 쌓았던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그런데! 현장에 들어선 인부들의 표정이 하나 둘 굳기 시작했다. 해체 작업 현장과 인도와의 거리가 불과 1M도 되지 않는 상황! 타워 크레인 부품들이 내려와야 될 위치에는 고압전선까지 걸려 있어 평소보다 더 까다로운 작업이 예상됐기 때문인데. 설상가상, 해체작업이 시작될 50미터 높이에 초속 8미터의 강풍까지 불기 시작했다. 바람에 의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타워 크레인! 그야말로 최악의 작업 환경이다!

 

▶한 발만 삐끗해도 추락! 일촉즉발의 현장

평균 10년 경력의 베테랑인 이들조차 긴장케 하는 작업 환경에서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이다. 옆으로 길게 뻗어 자재를 자유롭게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브’ . 그 길이가 50미터에 달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내리기에는 현장의 공간이 너무나 협소한 것! 결국, 공중에서 반으로 분리! 하나씩 내리기로 한다. 중심을 잡아주는 탑도 없이 바람이 부는 그대로 흔들리는 ‘지브’. 그 위를 안전고리에만 의지한 채 걸어가는 작업자! 한 발만 삐끗해도 추락으로 이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 작업을 하는 이도 보는 이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내리는 순간 갑자기 불어온 강풍으로 방향을 잃고 심하게 흔들거리는 ‘지브’. 땅으로 내려오다 고압전선에 걸리고 마는 ‘마스트’(타워크레인의 몸통부분) 등 예상치 못한 사고의 연속. 과연 이들은 무사히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을 마칠 수 있을까?



<2부> - 방송일시 : 2010. 03.31 (목) 밤 10시 40분 EBS


▶  굉음의 해머 두드리는 소리! 타워크레인 상승작업현장

대전 지역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 공정의 반 이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타워크레인 역시 상승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본 40-50미터의 타워크레인은 초고층 건물의 공정 상태에 따라 조금씩 그 높이를 높여가게 되는데, 오늘은 170미터의 타워크레인을 200미터 높이로 상승시키게 된다. 이때! 수직으로 높게 솟은 타워의 중심을 한 번 더 잡아주는 지지대 작업은 필수다. 건물과 타워 크레인간의 거리를 측정! 철재 프레임으로 연결해 주는 작업인데... 이때! 1미리의 오차가 나서도 안 된다. 철재 프레임과 타워크레인에 뚫려 있는 구멍의 위치를 정확히 맞혀줘야 핀을 박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길이 측정을 위해 폭 10센티도 안 되는 타워 난관에 서서 작업하는 기사들. 지지대 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제는 탑을 쌓아 올리는 작업의 연속이다. 그들이 힘차게 두드리는 해머의 굉음이 커질수록 타워크레인의 높이가 올라간다.

 

▶ 발아래 넓은 세상을 보며 살아가는 그들의 애환과 자부심

낮게는 40미터에서 높게는 200미터 이상의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기사들. 그들은 남 보다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어 땅이 소중하고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데. 설치하던 타워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죽을 고비도 넘겨보고, 바로 옆 동료가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본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타워 크레인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균 경력 10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 십, 수 백 개의 타워크레인을 설치, 해체하고 있는 이들! 그들만의 보람과 삶의 애환을 들어본다.


이전글
생방송 EBS FM 스페셜 - 11시간 청취자 참여 릴레이 방송
다음글
'세계테마기행' 엘살바도르의 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