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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도우미 0700 특집 다큐 - 불효자는 웁니다  
작성일 2006-12-27 조회수 1865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거지왕 김춘삼씨 아들의 사부곡 “미웠던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EBS ‘효도우미 0700’ 연말특집 다큐멘터리 ‘불효자는 웁니다’ 김춘삼 장례식서 만난 아들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 제대로 얘기 한 번 나눠본 적 없는데...” 노숙자, 탈북자, 외국인 며느리들의 사부곡 담아
방송 : 12월 30일(1부), 1월 6일(2부) 오후 5시 20분
담당 : 문동현 PD (526-2704)
○ 2006년 11월 26일, 거지왕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김춘삼씨가 세상을 떠났다. 카메라가 찾은 장례식장, 김춘삼씨의 자녀 중 장례식장에 참여한 자녀는 두 아들과, 딸. 부모를 보낸 자식들의 마음이야 다들 헤아릴 수 없이 아프겠지만, 이들의 눈물엔 더 깊은 사연이 있는 듯 했다. 김춘삼씨를 거지왕이 아니라, 아버지라 부르며 살았던 이들의 특별한 사부곡을 EBS '효도우미 0700‘이 담았다. 故김춘삼씨는 자녀들을 자신이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게 했고, 다른 원생들과 절대 차별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는 참 훌륭한 모습이었겠지만, 정작 자녀들의 가슴에는 원망과 한으로 남았다. 그저 매 맞고 기압 받았던 기억뿐이라고, 너무나 엄격해서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다고 자녀들은 아버지를 추억했다. 아들은 “커오면서 아버지와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 속마음 터놓고 먼저 다가가 얘기하지 못했던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며 눈물 흘렸다. “애틋한 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눈물이 날 줄 몰랐다”고 아들은 아버지를 그렸다. 어린 시절 원망과 미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그렇게 멀어져 죽는 순간까지 멀고 먼 다른 세상의 사람 같았던 아버지가 이제는 보고 싶다는 자식들의 특별한 사부곡, EBS ‘효도우미 0700’ 특집 다큐 ‘불효자는 웁니다’(12월 30일, 1월 6일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그 밖에 노숙자들의 한탄섞인 절규와 60이 넘은 나이에도 부모님을 잊지 못하는 탈북자의 눈물, 먼 타국으로 시집와 부모와 이별한 외국인 며느리들의 가슴 아픈 영상편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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