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드라마 <베토벤의 영웅>
방송일시 : 2005년 1월 15, 16일 토,일 밤 9시 - 9시 50분
문의 : 글로벌센터 정선경 PD (526-2570)
제 작 : 2003년 (미국 BBC) 주 연 : Ian Hart, Jack Davenport, Tim Pigott-Smith, Anton Lesser, Frank Finlay
줄거리
1804년 6월 9일, 오스트리아 빈 궁전은 베토벤의 나폴레옹을 주제로 한 신곡 교향곡 3번 “영웅(에로이카)” 리허설 준비로 분주하다. 각자 악기를 나르는 뮤지션들, 사교 모임을 준비하는 하인들, 왕자와 그의 가족, 감동적인 시간을 기대하는 사람들, 베토벤의 친구들과 성원하려고 나타난 백작부인들... 그 때 성질 고약한 대작곡가 베토벤이 교향곡 리허설을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곡이 너무 까다로워 연주자들은 곤혹스러워한다. 2악장이 끝나고 난 후, 프라하에서 온 디트리히슈타인 백작이 이전과 다른 음악 구성에 흠을 잡으며 곡을 폄하하자 베토벤은 곡의 우수성을 역설하고 백작부인들도 감탄해마지 않는다. 오케스트라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베토벤은 사랑하는 연인 조세핀을 설득해 그들의 미래를 함께 의논하기 위해 곁방으로 같이 간다. 과부인 조세핀은 4명의 자녀를 핑계로 베토벤의 청혼을 거절한다. 베토벤은 몹시 화가 났지만 교향곡 3악장 리허설을 시작하고 4악장까지 교향곡 전 곡의 연주가 끝낸다. 그리고 왕자의 저녁식사 초대를 거절한 베토벤은 제자와 함께 선술집에 들린다. 거기서 나폴레옹이 황제로 등극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한 베토벤은 나폴레옹 이름이 적힌 악보의 표제 페이지를 찢는다. EBS는 앞으로 토,일 9시를 문화관련 프로그램 시간대로 정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그 첫편으로 <베토벤의 `영웅`>이 방송되고, 다음주 22일 부터는 매주 토,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EBS 文化史시리즈 제3편 `지금도 마로니에는`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