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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열정의 기록, 간 새 삶을 쓰다(EBS 명의-김대곤 교수)  
작성일 2011-03-23 조회수 1246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열정의 기록, 삶을 쓰다(EBS 명의-김대곤 교수)

 

EBS 명의 <열정의 기록, 삶을 쓰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대곤 교수

 

방송일시 : 3 25 오후 11 10

문의 : 김영상PD(02-526-2563)

 

소리없는 암살자, 간암의 조기진단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가운데 하나인 간암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능의80% 망가져도 신호를 보내지 않는, 일명 소리 없는 암살자 간암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구진들에 의해 속속히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가운데 2008,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연구진이 혈청검사를 통해 간암을 조기 진단할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새로운 간암진단 표지자(maker) 찾아낸 .

김대곤 교수팀은 세포 단백질 분해효소 작동을 저해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물질인 CSTβ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청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이는 혈액에서 CSTβ수치 검사를 하면 간암을 조기진단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어, 김대곤 교수 팀은 지난 2009년에는 간에 발생하는 악성 암인 담관암의 원인과 전이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성공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관에 발생하는 담관암은 전이가 매우 넓고 빠르게 진행돼 치료하기 힘든 악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담관암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종으로 진단이 내려졌을 이미 전이가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이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간암보다 치료가 어렵다는 .

이러한 담관암의 진행과 육종성 변화의 분자학적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이로서 담관암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간암발병 유전자를 발견한 전북대병원 소화기 내과 김대곤 교수를 <명의 198 열정의 기록, 삶을 쓰다-김대곤 >에서 만나본다.

몸의 저장소, 1% 세균도 용납

우리 몸에서 영양소 저장, 혈장단백질 합성, 독소 해독, 찌꺼기 여과의 역할을 하는 기관은?

정답은 바로 이다.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간경변이 되면 코피나 잇몸 출혈과 같은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간이 혈액응고가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혈액응고 인자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저장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해주며 안에 유입된 세균을 잡아먹기도 하는데, 간으로 들어오는 세균 간을 빠져나가는 것은 1%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외에도 간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기능에 관여한다. 5 가지도 넘는 일을 하며 1 가지 이상의 효소를 생산해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화학반응에 관여하고 있다.

우리 몸의 뜨거운 열정, !

심장은 기능적으로 엔진이지만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계적인 일을 뿐이고, 기능적인 일은 간에서 한다. 빨간 피가 들어오면 깨끗하게 해독하고 걸러, 거기에서 중요한 영양소를 더해주고 빼주는 일을 한다.

간의 기능이 악화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 나른함, 전신쇠약, 식욕감퇴 등이다. 따라서 간이 나쁘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열정이 없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간은 우리 몸의 열정이고 엔진이다.

이런 간에 질병이 생긴다면?…….

 

소리없는 암살자, 간의 위협!

참을성이 많은 장기로 알려진 간은 기능의 80% 망가져도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침묵의 장기, 소리없는 암살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때문이다.

처음에는 감기몸살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는 김명희(56). 초음파를 찍고서야 간농양인 것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간농양이 벌써 폐까지 침범해 폐렴을 일으킨 상황이라 다시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경과가 좋아졌다. 자칫 잘못했으면 큰일 날뻔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간질환은 40~50 남성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며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간암의 원인과 치료방법, 연구에 뛰어들다

간암의 경우 조기 발견했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환자 생존율이 매우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간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운데 환자의 아픔을 덜어주겠다는 목적으로 길고 외로운 연구의 세계에 뛰어들어 담관암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간암 연구의 지평을 이가 바로 소화기 내과 전문의 김대곤 교수다.

 

간암 진단에 획기적인 발견

김대곤 교수는 이미 지난 2003, 간암세포 증식 유전자를 발견하고, 2008년에는 새로운 간암지단 표지자를 찾아내 CSTβ검사를 통한 간암 조기진단 방법을 규명했다.

그리고 2009, 간에 발생하는 악성 암인 담관암의 원인과 전이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연구로 광범위한 전이를 초래하는 악성 암인 담관암의 원인과 전이경로가 밝혀져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 개발 치료와 진단에 획기적인 길이 열리게 것이다.

 

연구를 위한 가족의 헌신적인 지원

이런 그의 노력 뒤에는 남모르게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이 있다. 바로 그의 부인이다. 연구원을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부터 교수의 부인이 연구원으로 봉사하며 연구를 도왔는데 갑상선암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했다.

교수는 실험실에서 동위원소를 취급합니다. P32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갑상선암이) 왔나, 해서 굉장히 제가 절망감에 사로잡히고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라며 이렇게 집사람 고생을 시키는 상당히 죄스럽지만 워낙 그걸 보상하려면 제가 좋은 연구해야 되고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빚을 갚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벽돌 하나의 마음으로 연구는 계속된다.

임상 의사들은 기초 연구를 통해 헌신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연구를 있어야 한다는 김대곤 교수의 생각이다.

김대곤 교수는 과학이라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우리가 벽돌 하나하나를 쌓으면 언젠가는 바벨탑도 쌓을 있는 거니까 하나하나의 벽돌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정신으로 (연구) 거고, 설사 정년을 해도 연구하는 분야에 모든 역량을 더해서 연구를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간암 정복을 위해 밤낮 진료와 실험에 매진하며 묵묵히 연구의 길을 걷고 있는 전북대 병원 소호기 내과 전문의 김대곤 교수는 3 25 오후 11 10분에 방송되는 <명의 198 열정의 기록, 삶을 쓰다-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에서 만나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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