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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BS SPACE 전시관』이동춘 - 마음에 차는 장신구展</b>  
작성일 2005-02-01 조회수 2511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SPACE 전시관』 이동춘 - 마음에 차는 장신구展
전시일정 : 2005. 1. 31(월) - 2. 18(금) 전시장소 : EBS 도곡본사 1층
문의 : 참여기획팀 김준성 차장 (526-2648)
EBS에서는 2004년 10대 기획 중 하나인 `열린 문화공간 1번지 선언`과 관련하여 지난 4월 1일 EBS SPACE라는 공연장을 연 이후에, 10월 4일부터 도곡 본사 1층 로비에 전시관을 열었다. 공연문화와 전시문화가 어우러져 입체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한 것. 전시관은 따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휑한(?) 로비공간을 활용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부러 관람을 하려 하지 않아도 EBS를 드나드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이동춘 ''마음에 차는 장신구전'' 전시일정 : 2005년 1월 31일 - 2월 18일
장신구라는 것은 예로부터 신앙상의 주술적 의미, 신체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것, 성별이나 신분을 표시하기 위한 것 등의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현대는 아름다움을 위한 장식품으로 때로 부를 상징하거나 사랑의 맹세 등 원형적이거나 사회적 은유를 가진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동춘의 장신구는 뭔가 다르다. 그의 장신구에는 이런 명사가 없다. ''사랑의 맹세'', ''부의 상징'', ''여성스러움의 표시'', ''아름다움의 완성'' 등과 같은 명사의 조합이 없다. 다만, 작가의 개인적인 정도를, 사람을, 장신구의 의미를 형용한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어떤 형용사들이 떠오르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액세서리만이 가지는 공간, 즉 반지의 경우 손가락, 목걸이의 목, 팔찌의 손목이 들어갈 빈 공간의 여백이 쇠의 강건함과 어우러져 부드럽게 춤추는 듯한 드로잉을 만들어 낸다. 공예란 현재 사용되지 않더라도 장래에 사용될 가능성을 내표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조형적 아름다움이 배가되는 법이다. 도예의 손잡이는 그냥 놓여져 있기만 해도 그곳에 사람의 손이 닿는다는 것으로 아름답고, 우묵한 골은 물이든 술이든 무언가 담겨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그 공간은 특별한 느낌을 자아낸다.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이 장신구의 텅 빈 부분들에는 사람의 신체 일부가 이미 들어가 있는 것이다. 가녀린 여자의 목선, 우람한 근육질의 손목, 가늘고 긴 손가락 등이 장신구 안에 들어있다. 세상에서 가장 변화무쌍하며 아름다운 사람의 인체 그 부드러운 신체의 일부분들이 금속의 힘과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며 어우러진다.
이동춘은 순수미술을 하는 작가처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연속에서의 사람, 사회속에서의 사람, 순수 그 자체인 선이나 면 등을 해석하고 고뇌한다.
▶ 이동춘 프로필
1998 독일 포르츠하임 조형대학 졸업 199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졸업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전임강사
* 개인전 2004 그리다(두아트갤러리) 2000 시간·공간(크래프트스페이스 목금토0 이동춘장신구전(갤러리 파인게할트/독일 슈투트가르트)
* 그룹전 2004 장신구제안-8인전(가나아프스페이스) 200 RINGS(Gallery Space/미국 샌프란시스코)
2003 International jewelry Exhibition(Gallery materia/미국 아리조나) 차와 함께하는 공예전(크래프트 하우스) 신소장품전(국립현대미술관)
2002 700개의 언약-반지특별전(인사아트센터) At Beauty`s Edge, Soul-Stirring Works(Gallery Patina/미국 뉴멕시코) 자연과 시간(독일금속공예관 하나우/독일 하나우)
▷▶ 지난 전시 보기
- 2004. 10. 4 - 24 : 김태중의 ''낙서금지'' - 2004. 11. 1 - 11 : 김성호, 박순철, 전준호의 ''思索(사색) in 추색(秋色)'' - 2004. 11. 15 - 26 : 하나뿐인 지구 800회 기념 사진展(이용남, 이희섭) - 2004. 11. 29 - 12. 10 : `희극적 고백` 설총식 조각展 - 2004. 12. 13 - 12. 31 :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쉼'' - 2005. 1. 3 - 28 :‘뿌리가 된 풍경, 시가 된 풍경’이희중-이호중 형제이음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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