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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풍경' 장애인의날 특집 - 장애인 문화예술인 & 장애인 모성법  
작성일 2011-04-14 조회수 1211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성 장애인, 당당한 엄마 되기  


EBS <희망풍경> 장애인의날 특집

4월 16일 ‘나는 배우다’

4월 23일 ‘여성장애인 당당한 엄마 되기’


방송 : 토요일 오전 7시 ~ 7시 30분 


기획 : 외주제작부 최혜경 부장 (526-2995)


이 사회의 장애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EBS <희망풍경>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6일, 23일에 걸쳐 특집편을 방송한다. 2주 연속 방송되는 특집 편에서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의 처우개선과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강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


4월 16일에 방송되는 '나는 배우다‘ 편에서는 타이헨 일본 장애인 극단배우들의 한국 공연 과정을 취재하고, 국내 장애인 극단배우들의 예술활동을 조명한다. 오직 신체로만 표현하는 자유로운 몸짓, 과장된 퍼포먼스가 아닌 진정성을 가진 그들만의 표현은 비록 장애가 있는 몸이라고 해도, 모든 감정과 표정을 부족함없이 담아낸다. 그 순간 장애인이 아닌 오직 열정 가득한 배우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비춰진다.


4월 23일에는 임신, 출산, 육아에 직면해 있는 장애 여성들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여성장애인들은 소득수준이나 신체적 조건, 사회적 내트워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장애인 여성보다 열악하기 때문에 임신, 출산, 육아 과정애서 겪는 문제의 강도가 더욱 심할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여성이 경험하지 않는 문제까지도 감당해내야 하는 실정이다.



<주요 내용>

====================================================================장애인의 달 특집  ‘나는 배우다’ (4.16 방송)


적막이 흐르는 무대 위. 드디어 조명이 비추고 막이 오른다. 어둔한 움직임의 배우들이 무대 위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누구 하나 온전치 않은 몸이지만, 그들이 표현하는 폭풍 같은 몸짓은 여느 무대와 다를 바 없이 뜨겁다.

일본 장애인극단 타이헨의 “황웅도 잠복기” 한국 첫 공연. 오직 신체로만 표현하는 자유로운 몸짓, 과장된 퍼포먼스가 아닌 진정성을 가진 그들만의 표현은 세상과의 소통과 교감이다. 장애가 있는 몸이지만, 무대 위 배우는 모든 감정과 표정을 싣는다. 그 순간 장애인이 아닌 오직 열정 가득한 배우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비춰진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운영 되는 국내 장애인극단이 있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열악한 환경과 사회적인 시선은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다는 것. 그러나 지원보다 그들이 더 바라는 건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다. 장애인극단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극을 선보이고 싶은 바램을 가지는 장애인 배우들. 그들만의 희로애락에 대한 표현은 결코 서툴지 않다. 방법이 조금 다를 뿐 그들이 가진 배우로서의 열정은 누구보다 더 훌륭하다. 연기 속에서 삶의 희열과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장애인 배우들. 그들의 행복한 도전을 들여다본다.


無言(무언)의 반란- 그들의 표현은 몸이다.

지난 3월 21일. 한국 문화의집에서 열린 일본 장애인극단 타이헨의 “황웅도 잠복기” 첫 한국 공연. 어둠속의 조명이 비추고, 무대가 열린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한.일 장애인 배우들. 신체가 부자연스럽지만 그들만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성치 않는 몸으로 표출하는 그들의 끊임없는 몸짓은 관객에게 바라는 더불어 사회에 바라는 크나 큰 의미를 내포하는 듯하다. 서로의 언어가 배제되고 그들만의 예술적 표현을 승화시킨 행위들은 비로소 관객들과 교감하며 소통하는 매개체가 된다.


장애인 배우의 도전과 좌절, 장애인 극단의 현실을 조명하다.

“그들이 무슨 연극을 해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인데...?”

장애인의 열정과 자질은 물론 예술을 표현하긴 힘들다는 잘못된 인식들이 일반적인 견해. 비장애인 못지않은 노래와 춤, 연기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그들의 예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싶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기회가 오길 열망하지만, 장애인 배우라는 편견과 장애인 극단의 녹록치 않은 현실이 그들에게 소리 없는 족쇄를 채우고 있다.

장애인 예술의 발전은 보편적인 인식 개선이 바탕이 되지 않은 한 여전히 제자리걸음임을 시사한다. 불투명 하지만 장애라는 특수성이 아름다운 가치로 인정받는 무대를 오는 그날을 위해 그들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를 향한 꿈-장애인 예술을 말하다.

장애인 배우들의 문화예술인 처우와 제도적인 지원 사업은 아직 미비하다. 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경제적 바우처와 무엇보다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굉장히 감동 받았어요. 저 분들의 휠체어 자체가 움직임을 만드는 감정표현의 도구가 되는구나...”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병태

“ 장애인 이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여성 장애인극단 ‘춤추는 허리’ 배우 서지원

“배우 할래? 안 할래? 배우하면 죽이고 배우 안하면 살려 주겠다 그래도 저는 배우 하겠다고 하겠습니다.” -장애인극단 ‘휠’ 배우 호종민



장애인의 달 특집  ‘여성장애인, 당당한 엄마 되기’ (4.23 방송)


여성장애인들은 소득수준이나 신체적조건, 사회적 네트웍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장애인여성보다 열악하기 때문에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겪는 문제의 강도가 더욱 심할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여성이 경험하지 않는 문제까지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회 제도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실정. 구체적으로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육아과정에서 경험하는 제약들을 알아보고 현재 제도적 문제점은 무엇인지..., 실질적 지원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장애여성지원법>이 통과됐다. 법안 발의 당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장애여성 지원에 관해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을 수립‧추진해 장애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여성지원법’을 제정하고자 한다”며 법안의 취지를 밝혔는데. <장애여성지원법>에는 장애여성의 산전‧산후 건강관리, 출산비용 지원 등 보육 여건 향상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희망풍경 제작진은 산전, 산후 건강관리와 출산비용, 보육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여성장애인을 직접 만나 현 제도의 허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안은 무엇인지.., 전문가(한국여성장애인연합, 성프랑치스꼬 여성장애인 복지관, 국립재활원)들의 견해를 들어보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희망 모델(온양손말지역아동센터)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당한 엄마되기’ 프로젝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실. 여성장애인의 ‘당당한 엄마되기’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 여성장애인연합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논의 과제는 육아 도움을 위한 <부모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과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마련된 지원금 혜택에 대한 내용이다. 정부에서는 출산지원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여성장애인을 위한 지자체 지원금은 대폭 줄어든 상황. 다행스럽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작년 7월부터 여성장애인 신청자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 원의 지원금이 약속됐다.


신희원 (여성장애인연합 사무처장)

“여성장애인의 모부성권. 모성권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인 지원책이 국가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한다. 경제적인 부분, 정서적인 부분, 또 사회적인 부분을 다 포괄해서 여성장애인이 엄마가 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사회가 갖추어야 된다.”


여성장애인 ‘산부인과 가기가 두려워요’

여성장애인 모성권 보장에 커다란 장애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전문진료의 부재다. 여성장애인의 장애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의료시설과 의료진의 이해 부족, 그리고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강요하는 의료 행태가 문제다. 여성장애인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때문에 추가정밀 검사를 요구받고 산전검사 비용도 비장애인에 비해 3배 이상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애여성지원법>에서는 여성장애인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에 대한 항목을 싣고 있다.


행복한 육아를 위해

  - 부모교실 -> 일주일에 한 번 아이와의 놀이수업을 통해

                육아에 자신감을 얻은 엄마들을 만나다.

                (노원북부장애인복지관의 여성장애인 엄마들)

  - 출산준비교실 & 태교마당

             -> 신생아 관리법, 기저귀 가방 만들기,

                수유 교육을 통해 진짜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하다.

                 (성프란치스꼬 여성장애인 복지관)

   - 복지관에서 파견되는 ‘홈 헬퍼 서비스’를 통해

     산후조리 및 육아 도움을 받고 있는

     나명희씨(38세, 지적장애인 3급)의 행복한 육아일기


‘CODA'(청각장애 부모의 비장애 자녀들)를 위한 선택

성훈이의 엄마, 아빠는 농아인교회에서 만나 결혼했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부모님. 하지만 성훈이(초 3)와 성훈이 동생 성혜(4살)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 않다. 청각장애 부모의 비장애 자녀들.., 이들을 가리켜 ‘CODA'라고 부른다.

성훈이 엄마 전수진(35세, 청각장애)씨는 얼마 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했다. 온양손말지역센터가 가까운 곳이다. 이곳은 청각장애 부모를 둔 아이들의 보육은 물론 언어발달 치료 등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들은 자녀들의 보육을 위해 온양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는데... 부모님의 장애로 언어발달이 더딘 성혜..., 온양으로 이사 온 후 변화는?

여성장애인 엄마들의 육아를 위한 특별한 선택..., 온양손말지역센터 아동들의 하루가 카메라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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