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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미-소간 우주 개발 전쟁사 재현 다큐 - 드라마 방송  
작성일 2007-03-23 조회수 1928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최초 인공위성에서 달착륙까지... 그 이면에는 어떤 일이? EBS 『다큐 10』‘우주전쟁’(원제 : Space Race, 영국 BBC 방영) 미-소간 우주 개발 전쟁사 실제 사건, 인물 중심으로 재구성 최초공개 자료화면, 최첨단 CG로 우주 전쟁의 긴박감 살려
1부 : 나치 로켓의 비밀, 2부 : 지구 밖으로 3부 : 최초의 우주인, 4부 : 달을 향햐여
방송 : 3.26(월) - 3.29(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 3.30(금) 'Moon for Sale'(英 BBC 제작) 방송
문의 : EBS 글로벌팀 김현우 PD (526-2569)
○ 우주탐사를 위한 경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이면서도, 냉전의 그늘 아래 수억 달러의 돈을 쏟아부으며 달려들었던 강대국의 집착의 역사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개인의 야망과 결단, 인류의 활동 영역 확대 의지가 숨어있기도 하다. EBS ‘다큐10’이 방송예정인 ‘우주 전쟁(4부작)’은 그러한 선구자들이 직면해야 했던 비극과 성취, 배신, 그리고 그들의 대담함을 추적한다. 미-소간 우주 개발 전쟁 실제사건, 인물 중심으로 재구성 프로그램은 1944년부터 1969년까지 미국과 소련 간에 일어난 우주 개발 경쟁을 실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다큐-드라마다. 특히 미소 두 강대국의 우주계획을 이끌었던 두 명의 천재 과학자를 중심으로, 2차 대전과 냉전시대를 거치는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두 나라의 우주 개발 경쟁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 헤럴드>도 "한 시간 동안 텔레비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보여는 유익한 다큐“라고 극찬한 바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소련의 우주계획의 책임자였던 세르게이 코롤 료프는 강제노동수용소 출신이었다. 스탈린이 대숙청을 감행하던 시기, 동료의 고발로 강제수용소에 수감됐던 코롤 료프는 6년 만에 풀려난 뒤 로켓 개발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결국 그는 탄두운반용으로 만든 R7 로켓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도 성공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소련은 세계 최초로 유리 가가린을 우주에 보내는 것도 성공한다. 코로레프의 라이벌인 베르너 폰 브라운은 2차 대전 말기 나치를 위해 V2 로켓을 개발해, 미소 양국의 주목을 받았다. 나치 당원이자 친위대 출신이었지만 2차 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에 투항했고 결국 1955년 미국 시민이 됐다. 소련의 스푸트니크의 발사 성공과 미 해군의 뱅가드 로켓이 실패한 후 비로소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한 폰 브라운은 첫 번째 달 탐사 유인우주선 아폴로 8호의 발사 성공, 그리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지대한 공헌을 해 미국의 영웅이 된다. 최초공개 자료화면, 최첨단 CG로 과거 우주 전쟁사 긴박감 있게 전달 2차 세계대전 중 시작된 경쟁은, 냉전 시기에는 가장 강격한 로켓을 만들어 세계를 지배하고 싶어 했던 두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에 의해 숨 가쁘게 이어졌고, 1969년 인류의 달 착륙이라는 “인류사의 진일보”를 이루어내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위험부담이 높았던 이 실험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었고, 그 와중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처음 공개되는 자료화면은 물론, 최첨단 CG 등을 동원해 우주탐사 개발에 관여했던 인물들이 활동했던 과거를 그대로 재연한 것 같은 화면을 만들어낸 ‘우주 전쟁’은 인류의 가장 원대했던 야망의 이면을 긴박감 있게 전달해 줄 것이다. ※ ‘우주전쟁’에 이어 3월 30일 금요일에는 이제는 친숙한 대상이 되어버린 ‘달’을 둘러싼 현재의 다양한 논쟁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Moon for Sale(영국 BBC 제작)’이 방송됩니다. [ 주요인물 소개 ] 베르너 폰 브라운(Wernher von Braun, 1912-1977): 나치 독일 최고의 로켓기술자. 세계 2차 대전 중 히틀러의 로켓개발 프로그램인 V-2를 이끈 과학자로, 종전 후 로켓 개발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없애라는 지도부의 명령을 어기고 미국으로 망명한다. 이후 미국 NASA 우주비행센터의 책임자로 일하며 1969년 아폴로호의 달 착륙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미국 항공우주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 세르게이 코롤 료프(Sergei Korolev, 1907-1966): 5-60년대 미국과 우주개발계획 경쟁을 벌이던 당시 러시아의 로켓개발 책임자. 젊은 시절부터 로켓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스탈린의 대숙청에 희생되며 수용소 생활을 하기도 한다. 베르너 폰 브라운을 미국에 빼앗긴 소련 당국의 부름으로 우주개발 계획에 복귀하면서 최초의 유인 우주왕복선 발사 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우주개발 경쟁 당시에 그의 존재는 보안을 위해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져 있다가 사후에 비로소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 주요 내용 ] Episode 1: 나치 로켓의 비밀 2차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5년 초, 나치의 로켓개발 프로그램의 책임자 베르너 폰 브라운은 전쟁이 끝나면 자신의 연구 성과가 묻히게 될 것을 걱정하며 탈출을 계획한다. 당시 히틀러는 독일의 유용한 기술자들이 적의 손의 넘어가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그들을 제거해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폰 브라운은 나치 당국의 추적을 피해 자신의 연구 성과와 기술자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우주탐사를 계속하려 한다. 한편, 이미 폰 브라운이 떠나버린 그의 연구센터를 접수한 소련은, 그와 맞설 수 있는 기술자를 찾던 중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던 로켓 과학자 세르게이 코롤 료프를 복귀시킨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코롤 료프는 베르너의 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자료와 소련으로 건너온 몇몇 독일 기술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착수하고, 이제 미국의 폰 브라운과 피할 수 없는 경쟁이 시작된다. Episode 2: 지구 밖으로 냉전이 시작되고, 미국의 폰 브라운과 소련의 코롤 료프에게 떨어진 첫 번째 과제는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이었다. 새로 정착한 미국에서의 적응에 힘들어하고 있던 폰 브라운은 작업에 어려움을 느낀다. 나치에 복무했다는 전력 때문에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영어에 서툴렀기 때문에 미국 현지 기술자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반면,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은 코롤 료프는 자신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승승장구한다. 그의 존재가 알려지면 미국 정보부가 그를 암살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 소련 당국은 그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기고, 그런 상태에서 그는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투니크 호를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다. Episode 3: 최초의 우주인 이제 미국과 소련의 항공우주 기술자들은 유인 우주왕복선을 만들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양국에서 우주왕복선에 오를 후보자들이 선발되고 훈련에 들어가지만, 아직 사람의 몸이 지구 밖의 극단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실험은 계속 난관에 부딛힌다. 연이은 실패로 시험비행 자체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폰 브라운과 달리, 수없이 이어진 실패와 희생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지원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던 코롤 료프는 1961년 4월, 자신이 아끼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우주로 보냈다가 귀환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인류의 영역이 지구바깥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Episode 4: 달을 향하여 1961년 5월, 항공우주 개발에서 소련에 뒤지고 있다는 데 위기감을 느낀 미국 대통령 케네디는 10년 안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하지만 그의 호언장담처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았다. 우주비행 훈련소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계획은 어쩔 수 없이 정체상태에 빠지고 만다. 한편 코롤 료프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앞서나가던 소련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 그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세계최대의 로켓을 만들어내는 등, 야심 찬 개발계획을 멈추지 않았던 소련은 항공우주개발 기술에서만큼은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지만, 그러는 사이 다시 연구와 실험을 시작한 폰 브라운의 미국 팀은 어느새 인류를 달에 보낼 준비를 마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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