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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호주종단 4400km  
작성일 2011-04-27 조회수 123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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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호주 중부 아웃백의 광활한 풍경


EBS <세계테마기행> 

호주종단 4,400km


방송 : 5월 2일(월) ~ 5월 5일(목) 저녁 8시 50분~ 9시 30분


기획 : 김  민 PD (526-2994)

연출 : 탁재형 PD (김진혁 공작소)



전 세계 유명 여행잡지들이 호주 전역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호주 남빙양의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호주여행의 매력포인트 악어체험을 할 수 있는 북쪽 끝 다윈까지... 이 기나긴 4,400km 여정이 고스란히 EBS <세계테마기행>에 담겼다.


뉴질랜드 전역을 캠퍼밴으로 여행한 여행 컬럼니스트, 김태훈이 본격 호주 종단에 나섰다. 호주의 축소판, 남빙양의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아들레이드를 거쳐 북쪽 끝에 위치한 다윈까지 긴 여정을 상세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자연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캠퍼밴의 장점을 살려 지금까지 담기 힘들었던 호주 중부 아웃백(오지)의 광활한 풍경과 진귀한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히 소개한다.

 


❶ 보물섬 캥거루 아일랜드

전 세계 유명 여행 잡지들이 호주 전역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캥거루 섬! 호주의 축소판이라 불릴만큼, 호주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제주도 2배만한 면적을 가진 섬이지만 인구는 4천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많은 코알라와 야생 바다사자를 비롯해, 100만 마리의 왈라비, 그보다도  많은 캥거루들을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야생동물들의 천국! 숙소에서 만난 ‘도트 (Dot)’는, 로드킬(Road Kill)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 캥거루. 이동하는 중간중간 도로를 가로지르는 동물들과 마주친 아찔한 순간들과,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르는 도트와의 만남은, 과연 낙원이라는 수식어가 맞는 말인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하는데... 마지막 목적지는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애드미럴 아치.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위대한 자연의 걸작품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석양 속, 첫 번째 여정을 마무리한다.


❷ 오팔의 꿈, 쿠버 페디

본격적인 내륙 여행에 나선 김태훈씨. 목적지는, 쿠버 피디다. 1년중 8개월이 여름인 이 도시는, 여름 평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준사막 지역. 한여름엔 그늘 온도조차 47도를 넘다보니 가옥의 60%가 지하에 위치한 동굴집(dugouts)이다. 이곳의 황량한 풍경은 지구 문명 멸망 이후의 미래상을 담은 영화의 배경이 정도. 물 부족으로 인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주수(水)소, 여행객들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지하 호텔도 특이한 볼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 최고 품질로 유명한 오팔! 30m의 수직갱도가 뻥뻥 뚫려있는 위험한 벌판과, 하나에 2억 5천만원이나 하는 오팔 광석 등, 오팔은 이 황량한 도시에,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한 주인공이다. 아침에 광부로 일하고 오후엔 광업 박물관 가이드로 일하는 데이빗 울프를 따라 오팔 채굴 현장에 가보고, 광부로서의 애환과 희망을 들어본다.


❸ 세상의 중심 울루루

호주 중부에서 가장 큰 도시 앨리스 스프링스! 파충류 센터에서 고아나, 비어드 드래곤, 브라운 스네이크 등 다채로운 호주의 파충류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한 호주 사람들의 노력을 엿본다. 호주 중부를 대표하는 명소 ‘울루루’로 향하는 여정. “가장 오래된 대륙 위에 세워진 가장 젊은 나라”라는 별명답게, 오랜 풍화로 인해 나타나는 독특한 지형들이 펼쳐진다. 아마데우스 호수의 일부인 소금호수, 테이블 모양으로 깎인 메사 (Messa) 지형인 마운트 코너를 거쳐 울루루에 도착한 김태훈.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로 알려진 울루루는, 높이 348미터, 둘레만 9.4km에 달한다. 원래 울루루는 아낭구 족 주술사들이 기도를 통해 조상신과 만나곤 하던 성역이었다. 울루루의 각도, 시간에 따른 형태와 색채 변화가 항공촬영과 미속촬영을 통해 생생히 표현된다. 울루루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카타추타 바람의 계곡! 바위 하나가 서른 여섯 개로 조각난 경이로운 자연과 수백년 원주민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❹ 악어와의 공존, 다윈

자연발화로 인한 부시 파이어(Bush Fire)를 목격하고 인근마을로 신고하러 간 김태훈씨. 그런데 사람들은 천하태평이다. 매년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호주의 산불은 인명과 재산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생태계의 순환을 유지하는 중요한 자연현상이기도 하다는 것. 자연을 이해하고 순응해가며 살아가는 호주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호주의 북쪽 끝에 위치해, 톱 엔드(Top End)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다윈! 이곳까지 올라가며 숨어있는 매력적인 마을들,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은 호주 종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마을을 알리기 위해 외계인 착륙장을 꾸며놓은 와이클리프, 라리마의 무료 개인 동물원 등 유머감각과 자신의 취미를 접목시킬 줄 아는 호주 사람들을 만나보자. 호주 북부의 습지대, 물 반 악어 반인 아들레이드 강에서는, ‘점핑 크로커다일 크루즈 보트’에 승선해, 악어들이 먹이를 향해 뛰어오르는 생생한 광경과 악어들의 생태를 관찰해본다.

마지막 종착지, 다윈에서는 악어를 관광자원화 시킨 크로코사우러스 코브를 방문해, 악어와 함께 물 속에 들어가는 체험 프로그램 “데스 케이지”에 참여한다. 생태계의 제왕 악어와 공존하며, 이들을 호주 최고의 매력 포인트로 승화시키고 있는 호주 사람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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