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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의 달 특집 '디즈니, 픽사 시리즈' 4편 방송  
작성일 2011-04-28 조회수 1289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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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BS, 가정의 달 특집

<디즈니, 픽사 시리즈> 4편 연속 방송


국내최초 TV 방송

HD로 선보이는 디즈니와 픽사의 걸작들


1탄 <토이스토리> 5월 1일 낮  2시 20분

2탄 <미녀와 야수> 5월 5일 오전 10시 25분

3탄 <토이 스토리2> 5월 8일 낮 2시 30분

4탄 <카> 5월 22일 낮 2시 30분


방송 : 5월 1일(월) ~ 5월 5일(목) 저녁 8시 50분~ 9시 30분


기획 : 외화애니부 권혁미 PD (526-2568)



EBS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디즈니, 픽사 특집 시리즈’를 선보인다. 디즈니와 픽사의 진수로 불릴 만한 4편의 가족영화는 <토이 스토리> <미녀와 야수> <토이 스토리 2> <카>.  전통의 애니메이션 강자 ‘디즈니’,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 ‘픽사’의 최고 작품들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5월 1일에는 제 1탄 <토이 스토리>가 방송된다. ‘세계 최초 100% 컴퓨터 디지털 애니메이션’이자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연 감동의 가족영화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제 2탄 <미녀와 야수>가 방송된다. 애니메이션의 전설이자,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있을 것이다.

5월 8일 방송되는 제 3탄은 ‘전편을 뛰어넘는 감동,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받은 가족영화 <토이 스토리 2>.

제 4탄은 5월 22일 방송된다. 2006년 개봉된 픽사의 야심작 <카>가 일요일의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

방송일: 2011년 5월 1일

부제: 토이 스토리

원제: Toy Story

감독: 존 래스터

목소리 출연: 톰 행크스(우디 보안관 역), 팀 알렌(버즈 라이트이어 역)

제작: 1995년/ 미국

방송길이: 77분

나이등급: 전체관람가

우리말 더빙

HD 방송



줄거리: 

카우보이 우디는 앤디의 방에서 앤디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기에 항상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장난감이다. 모든 놀이에서 영웅 역할도 도맡고, 앤디와 함께 침대에서 함께 자는 특권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사를 코앞에 두고 앤디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장난감들은 새로운 장난감 선물에 밀려서 정리 대상이 될까봐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우디만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만큼 앤디의 애정에 자신이 있었던 것!

그런데, 이번만은 달랐다. 생일 선물로 들어온 우주전사 버즈는 레이저 광선에 무선통신 장치, 로켓 주먹, 비행 날개까지 갖춘 최첨단 로봇이었다. 지금껏 우디가 독점해왔던 모든 영예와 특권은 단숨에 버즈에게로 넘어 가버렸다. 앤디의 다른 장난감들도 잽싸게 버즈의 팬이 되어버렸다. 질투심에 홀로 속을 태우던 우디는 버즈를 골탕 먹이려다 얼떨결에 그를 마당 밖으로 떨어뜨리고, 졸지에 장난감들 사이에 배신자로 낙인 찍힌다.

다행히 앤디가 외식하러 가는 길에 따라 나섰다가 버즈를 발견한 우디. 그러나, 자신이 장난감임을 모르고 진짜 우주전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버즈는 앤디의 방으로 돌아가자는 우디의 말을 따르지 않고 우주 본부로 돌아가겠다며 고집을 부리는데…



주제: 

우디는 6살짜리 남자 아이 앤디가 가장 아끼는 카우보이 인형인데, 어느날 접었다 폈다 하는 날개와 레이저 디지털 음성을 가진 최신 액션 인형 버즈가 나타나자 그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장난감들의 최고의 공포는 새로운 장난감들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애타는 우디의 심정에도 불구하고 버즈는 앤디의 최고 인형으로 자리를 잡고, 장난감 세계(우디의 친구인 강아지 슬링키, 참을성 없는 Mr. 포테토, 마음 약한 공룡 렉스, 돼지 저금통 햄, 아름다운 사기 램프 인형인 보 피프)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한다.


한편, 기세등등한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이 아닌, 외계에서 불시착한 우주 전사라고 믿는다. 우디는 버즈를 없앨 계획을 세우나, 우여곡절 끝에 둘은 바깥세상에서 서로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한편 라이벌에서 동료 사이로 변한 그들은 인형과 장난감을 못살게 하는 악명높은 무서운 아이 시드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 시드와 그를 닮은 개 스커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버즈는 그가 진짜 우주전사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삶을 포기하기까지 이르나 우디의 도움으로 본인의 진짜 가치를 깨닫게 된다. 카우보이와 우주전사는 목숨을 건 모험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배우게 된다.



감상 포인트:

전체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최초이자,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으로, 월트디즈니사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픽사 제작사가 손을 잡고 만든 야심작이다. 과거에도 공동 작업을 한 경험이 있던 두 제작사는 <미녀와 야수>에서 선보였던 CAPS(컴퓨터 애니메이션 포스트 - 프로덕션 프로세스)로 1992년 아카데미 특수 기술상을 공동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고전 만화가들의 기술과 컴퓨터의 정교함을 접목한 것으로서, 현존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볼 수 없는 3차원적 입체감과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 그리고 배경까지 만들어냈다. 1989년 아카데미 수상작인 단편 애니메이션 <틴 토이>로 실험적 애니메이션 작품을 성공시킨 존 래스터 감독은, 이러한 최첨단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장난감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성공하여, 이례적으로 4년 뒤에 비디오용인 아닌 극장판 속편이 발표되었다.


픽사의 영화 제작은 부사장인 라프구겐하임과 <늑대와 춤을>, <아담스 패밀리>, <라스트 모히칸>을 제작한 바니 아놀드가 제작을 담당했고, 랜디 뉴먼이 세 편의 삽입곡을 작곡, 작사, 또한 직접 불렀고 영화의 배경음악도 작곡했다. 뛰어난 미술가 및 애니메이터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픽사 제작사가 직접 개발한 최첨단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완성한 <토이 스토리>는 최첨단 기술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특징인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한 영화로 평가된다.


한편, <토이 스토리 3>의 2010년 개봉을 앞두고 1편과 2편을 3D 버전으로 묶은 'Toy Story in 3-D'편이 2009년 10월 첫 주말에 개봉하여 1,2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 <토이 스토리 15주년 기념판> 자료 중에서



감독:  존 래스터 (John Lasseter/ 1957~) 

애니메이터 출신 애니메이션 감독.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미디어 소프트웨어 회사 픽사(Pixar)의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셀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로 출발했으나 컴퓨터 기술 발달과 함께 조금씩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돌리던 중 마침내 세계 최초의 100% 컴퓨터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 Toy Story>(1995)를 내놓기에 이른다. 디즈니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그림 한 장, 셀 한 장 없이 온전히 모니터상으로 그리고 고안해낸 것으로 애니메이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셀에 못잖은 세심한 표정연기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들-딱딱하고 차갑다는-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래스터식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상상력은 디즈니의 정책과도 일치해 발군의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토이 스토리 (1995)> <벅스 라이프 (1998)> <토이 스토리 2 (1999)> <카 (2006)> <카 2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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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1년 5월 5일

타이틀: 어린이날 특집

부제: 미녀와 야수

원제: Beauty and the Beast

감독: 게리 트러스데일, 커크 와이즈

출연: 페이지 오하라(벨 목소리), 로비 벤슨(야수 목소리), 리처드 화이트(가스통 목소리)  

제작: 1991년 / 미국

방송길이: 85분

나이등급: 전체관람가

우리말 더빙

HD 방송



줄거리:

옛날 어느 멋진 성에 왕자님이 살고 있었다. 추운 겨울날, 늙은 여자 거지가 찾아와서 하룻밤만 쉬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왕자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순간, 여신으로 변한 거지 여인은, 그에 대한 벌로 왕자와 성 전체에 마법을 걸었고, 마법의 장미꽃이 지기 전까지 야수로 변한 왕자를 진정 사랑하는 여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평생 그 상태로 살아야 한다는 저주를 내렸다.


한편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벨. 책을 사랑하는 그녀를 마을의 건방진 젊은이 가스통이 탐내고 있다. 하지만 벨은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한편, 벨의 아버지인 엉뚱한 발명가 모리스는 발명가 대회에 참석하려는데 급한 마음에 숲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택한다. 하지만 늑대들이 그를 쫓아 오고 모리스는 인근의 성으로 도망간다. 그런데 그곳은 바로 야수가 된 왕자의 성이었다. 모리스는 촛대인 뤼미에르의 안내를 받아 성에 들어서고 차대접까지 받는다. 그런데 무서운 모습의 야수가 느닷없이 나타나 모리스를 침입자로 몰아 지하감옥에 가둔다. 벨은 아버지를 찾아 야수의 성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처녀 벨은 야수의 포로가 되어 성에 함께 살게 되었다. 시계로 변한 집사장 콕스워즈, 촛대 뤼미에르, 커피포트 부인 등은 벨이 마법을 풀어주길 기다리며 그녀를 환영한다. 하지만 야수가 너무나 무례하게 구는 적이 많아서 벨과 야수는 때때로 크게 싸우곤 하는데...어느 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된 야수와 벨. 야수가 점잖고 공손한 어조로 식사에 초대해 벨은 즐거운 기분으로 초대에 응하게 된다. 그런데, 거실의 큰 촛대인 샨드리라가 자신의 밝은 빛을 뽐내고 싶어서 점점 식탁에 가까이 내려오자, 더위에 짜증이 난 야수는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추운 겨울 창문을 열어젖힌다. 야수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난 벨은 그를 꾸짖으며 방으로 돌아가 버리고 두 사람은 상대방이 먼저 사과하기 전에는 말도 하지 않겠다며 싸우게 된다. 결국 둘을 사랑하게 하려는 계획은 어긋나고 이제 다시 둘을 친해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주제:

마법의 성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사랑!

마법에 빠진 모두를 두 사람의 사랑으로 구원하라!


마법의 성에 갇힌 벨의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냉정하고 무관심한 척 하지만 사실은 마음속 깊이 애정을 품고 사는 야수, 그리고 그 둘을 이어주려는 성 안 식구들의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은 <미녀와 야수>의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미덕이다.


1980년대까지 수공에 의한 작업을 고집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기술진이 <인어공주>에서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컴퓨터 그래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전면적인 컴퓨터 제작을 시도한다. <미녀와 야수>는 바로 이런 요소들이 대성공을 거두어 종래의 만화 영화에서는 거의 불가능했던 배경의 이동이나 원근감의 표현이 실제 영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실현된 첫 작품이다. <미녀와 야수>는 만화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상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감상 포인트:

애니메이션의 전설로 남은 최고의 작품!

전 세계를 감동시킨 <미녀와 야수> 최고의 영화 음악들을 다시 만나다!


디즈니사가 <인어공주>의 성공에 힙입어 프랑스의 전래 동화를 선택하여 가장 야심적으로 기획, 제작한 월트디즈니의 30번째의 장편 만화 영화. <인어공주>의 제작진들과 600여명의 만화가와 미술가들이 4년여에 걸쳐 컴퓨터 그래픽까지 동원하여 만든 대작으로 91년 영화계 최대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어공주>의 기록을 또 다시 깨뜨린 이 영화는 만화 영화 사상 최초로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 작품상, 음악상, 주제가상과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하워드 애쉬먼과 알란 멘켄이 작사, 작곡한 10여 곡 중, 주제가 "Beauty And The Beast"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고 이 밖에 "Belle"과 "Be Our Guest"도 아카데미 후보에 올라 무려 세 곡이 노미네이트 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제곡은 극 중에 안젤라 랜스베리가 부르고 있으며, 또 듀엣곡으로 캐나다 출신 여가수 셀린 디온과 흑인 가수 피보 브라이슨이 멋진 화음으로 주제가를 불러 영화 못지 않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뮤지컬 스타들과 연기자들의 뛰어난 음성 연기가 등장인물들의 움직임과 함께 멋진 조화를 이뤘다.


프랑스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하여 <인어공주>처럼 인물의 성격과 스토리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대폭 수정을 했다. 노래와 대사를 겸비해야 하므로 일류 뮤지컬 배우들이 더빙에 참가하고 있고, 여기에 로비 벤슨, 안젤라 렌스베리, 제리 오바크 등의 헐리우드 스타들도 참여를 해서 영화 성공의 밑바탕이 되었다.



감독 :

게리 트루스데일(Gary Trousdale) / 1960~

미국 캘리포니아 라크라센타 출생. 어릴 적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던 게리는 건축가가 되기로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향한 관심은 식지가 않았다.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CalArts에서 3년간 애니메이션 학업을 마친 후 1982년 스토리보드 디자인 업무 등을 하면서 일을 시작한다. 1985년 애니메이션 <타란의 대모험(The Black Cauldron)>을 시작으로 디즈니에서 일을 하였고, 1991년 감독 데뷔작 <미녀와 야수>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다. 그의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 슈렉 더 홀스 (TV) (Shrek the Halls, 2007)

*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Madagascar Penguins in  Christmas Caper, 2005)

*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Atlantis: The Lost Empire, 2001)

* 노틀담의 곱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96)

*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1991)


커크 와이즈 (Kirk Wise) / 1963~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출생. 애니메이터, 감독, 작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프로듀서. 그의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Atlantis: The Lost Empire, 2001)

* 노틀담의 곱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96)

*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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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1년 5월 8일

부제: 토이 스토리 2

원제: Toy Story 2

감독: 존 래스터

목소리 출연: 톰 행크스(우디 보안관 역), 팀 알렌(버즈 라이트이어 역)

제작: 1999년/ 미국

방송길이: 92분

나이등급: 전체관람가

우리말 더빙

HD 방송



줄거리: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 간 동안 앤디의 어머니는 벼룩시장을 연다. 앤디의 장난감 중 위지가 팔려가게 될 운명이 되자 어깨 부상을 입은 우디는 위지를 구하러 간다. 그러나 우디는 토이 수집가 알에게 유괴 당한다. 다운타운에 대형 토이숍을 갖고 있는 알은 1950년대에 방영됐던 TV 프로 ‘우의 가축몰이’에 나왔던 토이들을 수집하던 중이었는데, 너무나 희귀하여 찾기가 힘들었던 카우보이 토이 우디마저 손에 넣자 일본에서 토이 박물관을 열려는 사업가에게 팔아넘길 계획을 세운다. 우디가 유괴당하는 것을 목격한 버즈 라이트이어와 토이 친구들은 버즈의 지휘에 따라 우디 구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쏜살같이 달려오는 자동차들을 피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도로 횡단 작전과 승강기 탈출작전 등 기상천외한 어드벤쳐를 겪으며 알의 토이숍에 침투한 버즈 일행은 설상가상으로 버즈의 은하계 숙적인 Z 대왕과 마주치게 된다.


한편, 알의 토이 수집실에 갇힌 우디는 자신이 우디의 가축몰이프로의 스타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란다. 프로에 같이 출연했던 카우걸 제씨를 만나고 나서부터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제씨로부터 충격적이고 슬픈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제씨에겐 에밀리란 이름의 어린 주인이 있었다. 에밀리는 제씨를 무척이나 아꼈지만 성장하고 나선 제씨를 버렸다. 이 얘기를 들은 우디는 자신도 머잖아 앤디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의 토이 박물관에 팔려가면 영원히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우디는 앤디에게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한편, 버즈 일행의 긴박한 구출작전과 우디가 왜 번민하는지 알 길이 없는 알은 모든 항공 수속을 마친 뒤 우디와 우디의 가축몰이 친구들을 가방에 넣어 공항으로 향하는데...



주제: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속설은 적어도 <토이 스토리 2>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만장일치의 평가와 함께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둔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속편은 전편의 주제를 변주, 확장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속설을 멋지게 깨 버렸던 것이다.


1편이 ‘장난감은 갖고 놀아야 가치가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2편에서는 전편의 주제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이 점차 자라게 된다면 장난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새로운 물음을 던진다. 이것은 단지 인간의 관점이 아닌 장난감의 관점에서 진행된다는 <토이 스토리> 특유의 세계관에서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성장’이라는 체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보다 깊은 공감이 가능했을 것이고, 바로 그 점이 이 영화의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씨네21 ‘토이 스토리 2’ 리뷰 중에서>



감상 포인트:

전편의 친구들 카우보이 우디, 우주전사 버즈와 더불어

새로운 친구 카우걸 제시가 펼치는 감동과 재미의 특급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년 후에 개봉된 <토이 스토리 2>는 전편보다 훨씬 발전된 CG 기술을 선보였다. 두 영화의 중간에 개봉한 작품 <벅스 라이프>를 통해 디즈니와 픽사는 이미 새로운 차세대 CG 기술로 훨씬 실감나는 동작과 부드러운 조명, 뛰어난 카메라 테크닉을 선보였던 터. <토이 스토리 2>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전 영화 제작 과정을 디지털로 완성한 영화 사상 첫 작품이 되었으며 1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는 사상 첫 속편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1999년 이 영화가 올린 흥행 수익은 세계를 통틀어 4억8천5백만 달러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랜디 뉴먼은 주제곡 ‘WHEN SHE LOVED ME’ 로 그래미 영화 최우수 주제곡 상을 받았다.

- <토이 스토리 15주년 기념판 자료 중에서>


<토이 스토리2>의 관람등급이 ‘전체 관람가’라고 해서 ‘아동용’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 이 영화는 성인이든 어린이든 각자 제 눈높이에 맞는 감동과 즐거움을 뽑아낼 수 있는 영화다.


▼존재의 이유▼

“앤디가 나중에 커서 신혼여행 갈 때도 널 데려갈 거라고 생각하니?”

카우보이 인형 우디의 갈등은 카우걸 인형 제씨의 매몰찬 질문에서 시작된다. 인형의 존재 이유는 뭘까? 나중에 버림받을지언정 사랑 속에서 사는 것과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안전하게 사는 것. 어느 쪽이 더 나은 삶일까? 이는 인형 아닌 사람에게 확대 적용해도 가볍게 지나치기 어려운 주제.


한때 사랑받았으나 꼬마 주인이 성장한 뒤 버려진 인형 제씨의 회상 장면은 처연하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 관계 맺기를 회피하는 광부 인형 프로스펙터의 심술도 이해할 만하다. 장난감들의 이 ‘결연한’ 선택은 이미 마음의 각질이 단단해져 있는 수많은 성인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듯하다.


평소 열혈 영화팬이라면 수많은 패러디 장면들도 눈여겨보자. Z대왕과 버즈의 결투장면에서는 ‘스타워즈’ 2편인 ‘제국의 역습’, 바비 인형의 투어 가이드 장면에선 ‘쥬라기 공원’의 유명한 장면이 각각 패러디됐다. 그 원래 장면들을 기억한다면 웃지 않곤 못 배긴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

<토이 스토리 2>의 주제는 선악의 단순 대립구도를 넘어 1편보다 복잡해져 미취학 어린이에겐 와닿지 않을 듯. 어린이와 함께 영화를 보는 부모라면, 장난감이나 애완동물같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아껴야 한다는 마음을 가르쳐 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굳이 뭘 가르쳐주려 애쓰지 않아도 귀엽고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들의 모험과 맹활약은 그 자체로 재미있다.

- <동아일보 리뷰 중에서>



감독:  존 래스터 (John Lasseter/ 1957~) 

애니메이터 출신 애니메이션 감독.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미디어 소프트웨어 회사 픽사(Pixar)의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셀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로 출발했으나 컴퓨터 기술 발달과 함께 조금씩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돌리던 중 마침내 세계 최초의 100% 컴퓨터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 Toy Story>(1995)를 내놓기에 이른다. 디즈니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그림 한 장, 셀 한 장 없이 온전히 모니터상으로 그리고 고안해낸 것으로 애니메이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셀에 못잖은 세심한 표정연기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들-딱딱하고 차갑다는-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래스터식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상상력은 디즈니의 정책과도 일치해 발군의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토이 스토리 (1995)> <벅스 라이프 (1998)> <토이 스토리 2 (1999)> <카 (2006)> <카 2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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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1년 5월 22일

부제: 카

원제: Cars

감독: 존 래스터

목소리 출연: 오웬 윌슨 (라이트닝 맥퀸 역), 폴 뉴먼 (닥 허드슨 역), 보니 헌트 (샐리 역), 마이클 키튼 (클릭 힉스 역), 캐서린 헬몬드 (리지 역)

제작: 2006년 / 미국

방송길이: 121분

나이등급: 전체관람가

우리말 더빙

HD 방송



줄거리: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온쉽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길을 잃고,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과 샐리, 그리고 메이터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주제:

주인공인 신인 레이스 카 '라이트닝 맥퀸‘은 피스톤 컵 대회에 참석차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뜻하지 않게 66번 하이웨이 변에 있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한적한 마을에 들르게 되면서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중요한 건 목적지가 아닌 과정'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깨닫게 된다. 한편 이 마을에서 맥퀸은 여러 괴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닥 허드슨 (1951년식 허드슨 호넷:, 샐리 카레라 (2002년식 포르셰), 메이터 (녹슨 중고지만 믿음직한 견인 트럭)등이 그들. 이들은 맥퀸에게 트로피와 명성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가르쳐준다.


애니메이션 <카>의 스토리에는 존 래스터 감독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성장기부터 가졌던 자동차에 대한 열정에 <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하이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영감을 받아 <카>의 구체적인 소재를 찾아냈으며, 두 달 간의 가족 여행에서 깨달은 인생을 <카>의 스토리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의 스토리는 감독의 지극히 개인적인 스토리인 셈이다. 일부러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감독 스스로 살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카>는 관객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가족여행의 경험이 <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가령 극의 주인공인 라이트닝 맥퀸은 빠르게 달리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산다. 챔피언이 되는 것밖에 관심이 없다. 내가 가족과 여행을 다니면서 트레일러를 타고 천천히 달릴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극중의 맥퀸도 삶의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우리들이 살면서 느끼는 얘기들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픽사의 영화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는 이들에게 더욱 공감을 일으키는 것 같다.” - 존 래스터 감독



감상 포인트:

<토이스토리1,2>, <벅스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작품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온 디즈니와 픽사가

2006년 새로운 작품 <카>로 관객들 앞에 돌아왔다!!


장난감과 곤충, 괴물, 물고기, 슈퍼 히어로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마법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대표작: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내놓은 자동차 세계의 코믹한 모험담. 디즈니에서 배급하는 <카>는 유머와 액션, 감동 그리고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스피디하고 배기량 높은 애니메이션.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수상 가수 랜디 뉴먼이 작곡한 곡들과 셰릴 크로우, 제임스 테일러, 브래드 페이즐리, 라스팔 플래츠, 존 메이어 등의 노래가 전편을 수놓으며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영화는 픽사의 20주년에 맞춰 개봉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는 동시에 최근 디즈니 사에 합병된 후 개봉되는 영화라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픽사는 이미 20년 전부터 애니메이션 기술개발의 선구자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해왔다. CG로 전편을 제작한 첫 작품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 때 마다 그들의 제작 기술은 비약할만한 발전을 보여줬다. <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기술팀에게 가장 큰 과제는 자동차 표면의 질감 처리였다. 금속 표면에 페인트칠을 한 자동차의 외관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들이 개발한 방법은 ‘RAY TRACING’ 기법이다. 이것은 기존에 사용되던 RANDERMAN PROGRAM보다 한 단계 나아간 기술이다. 이 기법으로 자동차 표면에 주변 물체가 반사되는 모습까지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움직이는 캐릭터가 주변 환경(특히 도로)과 결합된 상태로 CG 작업을 할 수 있게끔 해준 GROUND LOCKING SYSTEM도 이번 영화를 제작하며 기술진이 개발한 새로운 테크닉이다. 지금까지는 캐릭터와 주변 환경을 따로 그려 (임시로 시뮬레이션 배경을 이용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지만 캐릭터 슈퍼바이저 팀 밀리론의 노력으로 그런 불편함이 해소되게 된 것이다. 밀리론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카>제작에 참여하며 얻게 된 가장 큰 성취라고 자부한다.


<카>의 주요 플롯과 테마는 66번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66번 하이웨이는 미국 문화의 큰 획을 이루는 현대 문명의 아이콘.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작품 구상과 리서치를 위해 66번 하이웨이를 몇 차례나 달렸다. 일명 'MOTHER ROAD'로도 알려진 66번 하이웨이의 전문가인 마이클 왈리스는 60년간 이 도로를 오간 산 증인답게 리서치 팀의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그는 66번 도로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때그때 반영하는 나라의 동맥과 같다는 것.

- <카> 홍보자료 중에서 발췌



감독:  존 래스터 (John Lasseter/ 1957~) 

애니메이터 출신 애니메이션 감독. 샌프란시스코 소재 뉴미디어 소프트웨어 회사 픽사(Pixar)의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셀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로 출발했으나 컴퓨터 기술 발달과 함께 조금씩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돌리던 중 마침내 세계 최초의 100% 컴퓨터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 Toy Story>(1995)를 내놓기에 이른다. 디즈니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그림 한 장, 셀 한 장 없이 온전히 모니터상으로 그리고 고안해낸 것으로 애니메이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셀에 못잖은 세심한 표정연기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들-딱딱하고 차갑다는-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래스터식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상상력은 디즈니의 정책과도 일치해 발군의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토이 스토리 (1995)> <벅스 라이프 (1998)> <토이 스토리 2 (1999)> <카 (2006)> <카 2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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