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다큐10+' 특별기획 중국 3부작  
작성일 2011-04-25 조회수 1268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힘, 그리고 그림자



EBS <다큐10+> 특별기획 중국

원제: China Power: Dragon over Africa (NHK)


1부 중국, 아프리카를 움켜쥐다

2부 세계로 뻗어가는 중국 자본

3부 경제성장의 그림자, 개미족


방송 : 4월 27일(수), 5월 4일(수), 5월 11일(수) 밤 11시 10분


기획 : 외화애니부 권혁미 PD (526-2568)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60여년이 흘렀다. 이제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와 자동차 생산량을 자랑하는 강대국이다. 과감한 사회주의 실험 뒤에 이어진 개혁, 개방 정책은 굶주리는 인민들의 나라를 세계의 공장으로 바꿔놓았다. 든든한 내수시장 덕분에 경제는 급성장했고, 국제정치, 과학기술, 문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다. 이런 중국의 급성장은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경제성장의 그림자는 발견된다.

  4월 27일부터 3주간 수요일에 방송되는 EBS <다큐10+> 특별기획 ‘중국’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중국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중국의 힘이 어느 정도로 커졌는지, 중국의 자본이 어떻게 해외 기업들을 삼키고 있는지, 경제 성장에서 소외된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

  1부에서는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기업들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살펴본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9억 인구의 아프리카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기업은 과감한 투자를 하고,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한 중국 기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뿌리내리는 중국의 힘을 확인해 본다.

  2부에서는 세계 1위의 외환보유국 중국이 막강한 자본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본다. 미 정부 채권을 사들이고 지하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던 중국 자본은 왜 해외 기업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게 됐을까? 중국 자본의 해외진출이 어떤 갈등을 불러왔을까? 한 중국 투자은행을 통해 중국 자본의 거침없는 질주를 따라가 본다.

  3부에서는 사회주의 경제대국 중국의 새로운 그림자, 청년실업 문제를 짚어본다. 중국의 대졸실업자는 몇 년 사이에 급증해 이제 8백만을 넘는다.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학력 빈곤층은 ‘개미족’이라고 불린다. 힘이 없고 집단적으로 모여 사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개미족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살며 직장을 구하는데, 2010년 엑스포를 앞둔 상하이에는 특히 많은 개미족이 몰려들었다. 개미족의 일상을 통해, 중국 청년들의 희망과 환멸, 경제성장의 그림자를 살펴본다.



부제: 1부. 중국, 아프리카를 움켜쥐다

원제: China Power: Dragon over Africa (NHK)

방송: 2011년 4월 27일 (수) 밤 11시 10분


(중국의 차관을 받으면) 사업의 우선순위를 우리가 정할 수 있죠.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기업들이 일 처리하는 걸 보세요.

중국기업은 빠르고 능률적이고 제멋대로 조건을 걸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루아크 / 전 에티오피아 통신부 차관


현재 비철 금속의 국제가격은

중국 시장의 동향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리즈 밀란 / 런던금속거래소 이사


골드커먼은 민영기업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사업을 하죠.

그래도 정부 지원은 필요합니다. 정부는 든든한 배경을 제공해주니까요.

민영기업 혼자서는 이런 사업을 못합니다.

우 유쥔 / 골드커먼그룹 잠비아 지사장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60여년이 흘렀다. 이제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와 자동차 생산량을 자랑하는 강대국이다. 과감한 사회주의 실험 뒤에 이어진 개혁, 개방 정책은 굶주리는 인민들의 나라를 세계의 공장으로 바꿔놓았다. 국제정치, 과학기술, 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다.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바로 아프리카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ZTE와 부동산 개발업체 골드커먼그룹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현장에서 확인해보자.

  ZTE는 휴대전화, 장비 제조업체로 중국의 대표적 IT기업 중 하나다. ZTE는 아프리카 진출을 노리는 중국기업의 모범답안으로도 불린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독점적인 무선통신망 구축 계약을 맺은 덕분이다. 중국 내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ZTE는 해외 통신망 개척을 통한 휴대전화 판매 확대를 노렸고 9억 소비자가 있는 아프리카로 진출했다. 아모이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골드커먼그룹은 잠비아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최대 구리 수출국에 진출해 광맥을 찾고,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에 많이 쓰이는 구리는 경제 발전에 꼭 필요한 지하자원 중 하나다. 자원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에 중국은 국제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고, 비철금속의 국제가격 결정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아프리카 진출에 서방 언론들은 새로운 식민주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차관을 제공하고, 아프리카 진출기업에 대출을 해주고, 아프리카 물품의 수입관세를 폐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움켜쥔 중국은 세계 경제에도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부제: 2부. 세계로 뻗어가는 중국 자본

원제: China Power: Expanding Chinese Capital (NHK)

방송: 2011년 5월 4일 (수) 밤 11시 10분


미국 기업은 자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중국 투자자를 찾죠. 중국 정부의 자금력을 아니까요.

중국의 해외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될 겁니다.

지금까지는 자원 확보가 주된 목표였지만

과학기술 관련 기업이나 문화산업 관련 기업 쪽으로 관심이 옮겨갈 거예요.

훙 첸 / 하이나그룹 CEO


자력으로 기업공개나 나스닥 상장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는 못 했어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할 수 있죠.

웨이처우 수 / 하이나그룹 상무이사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60여년이 흘렀다. 이제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와 자동차 생산량을 자랑하는 강대국이다. 과감한 사회주의 실험 뒤에 이어진 개혁, 개방 정책은 굶주리는 인민들의 나라를 세계의 공장으로 바꿔놓았다. 든든한 내수시장 덕분에 경제는 급성장했고, 국제정치,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다. 그리고 중국 자본은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집어삼키는 중이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하이나그룹을 통해 중국 자본의 해외진출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증권사와 투자은행을 거느린 하이나그룹의 창업자 겸 회장은 미국에서 귀국한 투자전문가 훙 첸이다. 중국 자본의 해외 진출을 촉진한 공으로 정부 표창까지 받은 훙 첸의 회사는 인수합병과 투자계약을 통해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가 되고 있다. 경제개발 초기, 중국은 막대한 무역흑자를 이용해 주로 미 정부 채권을 매입했다. 다음에는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천연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는데, 중국의 이런 노력은 호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반발을 낳고 갈등을 불러왔다. 이제 중국 정부는 중국기업의 외국기업 인수합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명 상표를 보유한 기업들을 인수해 인지도를 높이고, 선진 과학기술과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관련 특허를 손에 넣기 위해서다. 이런 식의 해외 자본시장 진출은 상대국의 반발과 제도적 차이에 따른 장벽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기업의 해외투자에 관한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저금리로 인수자금을 대출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자본 진출을 지원한다.

  중국 자본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은 중국은 조용히 세계 경제를 바꾸어가고 있다.



부제: 3부. 경제성장의 그림자, 개미족

원제: China Power: Expanding Chinese Capital (NHK)

방송: 2011년 5월 11일 (수) 밤 11시 10분


우리의 이상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의 꿈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의 희망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가 솟아오를 하늘은 어디에 있나요?

가진 것은 하나도 없지만, 우리는 끝없이 꿈을 좇아갑니다.

개미족의 현실을 담은 노래


휘황찬란한 상하이에 살지만, 우리는 뿌리도 없이 떠돌아다닙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실적을 내기가 힘들어서 좌절감이 느껴져요.

샤오 궈펑 / 대졸구직자(개미족)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60여년이 흘렀다. 이제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와 자동차 생산량을 자랑하는 강대국이다. 과감한 사회주의 실험 뒤에 이어진 개혁, 개방 정책은 굶주리는 인민들의 나라를 세계의 공장으로 바꿔놓았다. 든든한 내수시장 덕분에 경제는 급성장했고, 국제정치, 과학기술, 문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다. 이런 중국의 급성장은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경제성장의 그림자는 발견된다. 3부에서는 사회주의 경제대국 중국의 새로운 그림자, 청년실업 문제를 짚어본다. 중국의 대졸실업자는 몇 년 사이에 급증해 이제 8백만을 넘는다.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학력 빈곤층은 ‘개미족’이라고 불린다. 힘이 없고 집단적으로 모여 사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개미족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살며 직장을 구하는데, 2010년 엑스포를 앞둔 상하이에는 특히 많은 개미족이 몰려들었다. 개미족의 일상을 통해, 중국 청년들의 희망과 환멸, 경제성장의 그림자를 살펴보자.

이전글
'하나뿐인 지구' 늙은섬에서 에코아일랜드로... -연대도 생태섬 프로젝트
다음글
'극한 직업' 송전 전기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