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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준수 교수 편  
작성일 2011-04-26 조회수 1441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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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심장의 경고, 부정맥


EBS <명의>

심장의 경고, 부정맥을 잡아라

-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준수 교수 편


방송 : 4월 29일(금) 밤 11시 10분~



문의 : 김우철 PD (526-2696)



심한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과 압박이 느껴지고, 가슴이 막힌 듯 답답하며 온몸에 힘이 빠지며 주저앉은 적이 혹시 있으십니까? 심한 경우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는 부정맥. 환자들은 리듬을 잃고 제멋대로 뛰는 심장박동 때문에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EBS <명의>는 환자들의 고장난 심장박동에 귀를 기울이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으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준수 교수를 만나본다. 4월 29일 밤 11시 10분 방송.



고장난 심장의 경고, 부정맥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은 전기의 힘으로 움직인다. 규칙적인 박동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전기신호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박동이 리듬을 잃고 제멋대로 뛰게 되는데... 부정맥은 이처럼 심장의 정상 리듬이 깨진 상태.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겨 분당 60∼100회보다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다.

두 달 전, 부정맥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왔던 최동훈씨. 당시 그의 심장박동은 분당 300회가 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부정맥 중에서도 돌연사의 위험이 있는 심실빈맥. 그는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를 막기 위해 심장박동에 이상이 왔을 때 전기충격으로 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제 그는 돌연사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은 아니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심방세동. 심방에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겨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박동을 보이는 심방세동은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심방 내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나가 뇌졸중이나 혈전색전증 등의 심각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의 병력과 연령 등을 고려해 전극도자절제술이나 지속적인 약물 치료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하던 그가 갑자기 쓰러졌다면...

평소 건강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증상 가운데 하나인 실신. 수십 초에서 길게는 몇 분 사이에 정신을 차리지만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치명적인 외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런 실신은 일시적인 혈압 저하와 심장박동 정지로 초래되며, 정상인 100명 중 3명은 평생 한번 이상 실신을 경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신의 원인이 모두 부정맥은 아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경우 자율신경계 과민으로 실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 자리에 즉시 눕기 등 대처 방법을 숙지해 외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도 실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몇 번 실신했던 경험이 있다는 최경주씨. 최근에는 식사 중에 갑자기 실신을 해 불판에 이마에 화상을 입기까지 했는데. 실신의 원인을 찾아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기에 그는 삽입형 루프 기록기를 시술 받기로 결심했다. 언제 어디서 쓰러질지 몰라 불안했던 그에게 이게 삽입형 루프 기록기가 매우 짧은 순간 지나가는 부정맥을 기록해 실신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줄 것이다.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부정맥 증상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했던 환자들.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부정맥에 대한 정확한 교육만 이루어져도 환자들의 불안함을 씻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김준수 교수는 환자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심장이 보내는 경고, 부정맥을 잡는 김준수 교수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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