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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드컵의 6월, 현충일은 없다? - 특집 다큐 '다섯 통의 편지'  
작성일 2006-05-30 조회수 163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현충일 특집 다큐 『다섯 통의 편지』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사업 사례 통해 현충일 의미 되새겨
1인칭 편지 5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방송 일시 : 6월 6일 저녁 8시 5분 ~ 8시 55분
담당 : 김 현 팀장 (526-2701)
○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 현충일은 어떤 의미일까. 한낱 공휴일 정도로 전락하지 않았을까. EBS-TV는 오는 현충일,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사업 관련자들의 편지를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한 특집 다큐멘터리 『다섯 통의 편지』를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이십대 초반의 심규일 상병에게 현충일은 그저 ‘쉬는 날’일 뿐이었다. 그가 발굴병이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보도병에 지원했지만 이름도 생소한 발굴부대로 차출돼 한국전쟁 전사자들의 시신을 발굴하고 있다. 육군은 2000년부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국전쟁의 전사자 발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서 유가족의 품에 안겨주는 일이다. 발굴부대는 증언에 따라 발굴지가 달라지는데, 최근 6주 동안 대구 다부동 전투지역에 있었고 반세기가 넘게 가매장돼 있던 105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7년 동안 발굴한 총 유해수가 1400여구인 것에 비교해볼 때, 다부동 전투가 그 당시 얼마나 치열했는지 또한 전사자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가늠케 한다. 다부동 전투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라는 유명한 유행가 가사에도 나와 있다. ○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의 전형인 심규일 상병을 비롯하여, 함께 싸웠던 전우의 시체를 하나라도 더 찾아서 유족에게 안겨줘야 한다며 발굴 사업에 참여한 팔순의 동지 황대형 할아버지, 오십년 전 남편을 잃은 김영조 할머니와 딸 추옥분씨, 전쟁터에서 잃은 친구를 잊지 못하는 교포 최창호씨의 이야기가 담긴다. 오십년 전 남편을 잃고 세 살짜리 딸을 가진 미망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딸을 먹여 살리고자 재가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와 딸의 질곡의 세월 오십년, 그래도 모녀에게 ‘아빠’와 ‘남편’은 잊지 못할 그리움의 대상이다. 미국으로 이민 간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잊을 수 없었던 지울 수 없는 전쟁터에서의 친구의 주검이었다. 후퇴하면서 제대로 묻어주지도 못한 것이 괴로워 교포 최창호씨는 국방부로 편지를 보내왔다. 그리고 유해 한 구라도 더 발굴해서 유족에게 안겨드리고 싶어 애를 쓰는 육군 유해발굴과의 활동상이 담긴다. 또한, 미국의 제이팩(JPAC)부대의 탐사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사업의 미래를 살펴본다. 제이팩 부대는 세계의 미군유해를 찾아내 본국으로 송환하는 역할을 하는 부대로서, 살아서건 죽어서건 언젠가는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현충일에 EBS가 띄우는 다섯 통의 편지는 “오십 년 동안 조국에 의해 혹시 잊혀진 것은 아닐까 생각한 그 누군가에게,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 조국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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