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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故 퇴직교사 효 도우미 0700 1억 기탁  
작성일 2005-05-18 조회수 2310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오는 15일 스승의 날 앞두고 감동 사연..
“노인위해 써달라” 며 故 퇴직교사 EBS에 1억원 기탁 지난 4월 타계한 처남 유언 따라 변희수씨 EBS ‘효도우미 0700’에 1억원 기탁
문의 : 안태근 팀장 (526-2775/ 017-727-2243)br>
암투병 끝에 숨진 한 퇴직교사가 27년동안 초등학교 평교사로 근무하면서 모아 온 1억원을 ‘노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EBS에 기탁해 주위에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기탁금은 간암 등으로 지난 4월 20일 운명한 이효종 씨가 27년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모아 온 것으로, 이 씨의 자형이면서 유언 대리인인 변희수가 13일 EBS를 방문해 이 돈을 전달했다. 변 씨는 “부모에게 효도를 다 못한 대신 노인들을 위해서 써달라. 그리고 꼭 내가 죽은 다음에 써 달라”는 처남의 유언에 따라 ’효‘ 프로그램인 EBS 효도우미 0700 프로그램에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이효중씨는 1953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교육대학을 나와 낙동국민학교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해 27년동안 울산 등지에서 초등학교 평교사로 근무해 오다 2003년 7월 울산 수암초등학교에서 명예퇴직했다. 퇴직한 이유는 2000년 7월 간암 판정이 후 이어져 온 암 투병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전, EBS 도곡동 본사에서 간략하게 이뤄진 고 이효종씨의 기탁금 전달식에서 김성진 부사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탁금이 잘 쓰여지도록 하겠으며, 이번 일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사표로서 크게 귀감이 되는 것으로 고인의 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 밝혔다. 한편 EBS-TV를 통해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방송되는 ‘효도우미 0700’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불우 노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말이면 400회를 맞는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7백여분의 노인들에게 생활비, 진료비, 주거 건물의 신·개축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금 모금은 ARS(060-700-0700)와 사회복지사와의 직통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 1인당 500만원, 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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