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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20세기 최초의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 & 온난화와 미국의 두 얼굴  
작성일 2007-11-08 조회수 1633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환경정책을 바꾼 여성 과학자 EBS『다큐 - 10』20세기 최초의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 EBS『다큐 - 10』온난화와 미국의 두 얼굴
방송 : 11.9(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11.10(토) 저녁 6시 50분 ~ 7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녹음연출 : 김재현 PD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지구온난화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유력 후보들 모두에게 주요 이슈다. 그리고 환경오염의 위기가 거론될 때마다 사람들은 ‘침묵의 봄’을 떠올리곤 한다. 평화로운 마을에 원인 모를 죽음의 공포가 다가온다면? EBS '다큐 10‘은 환경파괴가 가져올 불길한 재앙을 그린 ‘침묵의 봄’의 저자이며 20세기 최초의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이어 10일(토) 저녁 6시 50분에는 ’지구 온난화와 미국의 두 얼굴‘을 통해 지난 20년간 미 정부의 환경정책이 어떤 변화를 겪어왔고, 그 계기는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 ‘다큐 10 - 지구 온난화와 미국의 두 얼굴’은 정규 방송시간(8일 밤 9시 50분 ~ 10시 40분)에 ‘교육정책, 대선후보에게 듣는다 - 민주당 이인제 후보 편’이 특별 편성됨에 따라 10일 저녁 6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부제 20세기 최초의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 (미국 WGBH 제작, 1993년 PBS 방송) 원제 Rachel Carson's Silent Spring 방송일 2007년 11월 9일(금) 자연을 사랑한 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첼 카슨은 두려움을 모르는 여류 환경운동가였다. 자연에 대한 애정은 그녀로 하여금 화학 산업의 병폐, 특히 DDT 사용의 실체를 폭로하는 저서를 쓰게 만들었다. 자신의 명성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면서, 1962년 레이첼 카슨은 논란의 쟁점이 된 그녀의 저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을 출판했다. 이 책은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2개 언어로 번역됐다. 여성이 과학자가 되기도 어려웠던 1920년대, 카슨은 생물학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동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Fish and Wildlife Service’에서 근무하게 된 카슨은 1941년엔 ‘바다 바람 아래서’를, 1951년엔 베스트셀러가 된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저술하기도 했다. 2차 대전 중 개발된 DDT는 발진티푸스를 옮기는 이를 박멸해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린, 한 마디로 경이로운 살충제였다. 종전 후 미국에서 농작물용 살충제로 사용되면서 해마다 사용량이 급증했는데, 화학자들과 농학자들은 DDT가 벌레를 죽인다는 걸 알았지만 그 이유는 몰랐고 의문을 제기하지조차 않았다. 그러나 카슨은 비행기에서 살포된 DDT를 맞고 새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침묵의 봄’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이 출판된 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진실은 승리했고, 그녀의 사후엔 환경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과학자의 노력이 환경정책에 어떤 혁명을 가져왔으며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부제 지구온난화와 미국의 두 얼굴 (미국 WGBH 제작, 2007년 4월 PBS 방송) 원제 Hot Politics 방송일 2007년 11월 10일(토) 저녁 6시 50분 ~ 7시 40분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지구온난화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유력 후보들 모두에게 주요 이슈다. 하지만 이전 미 행정부들에게 ‘온난화’, ‘기후변화’ 같은 단어는 늘 껄끄러운 주제였다. 아버지 부시는 국제협약에 참가하면서도 자율 규제라는 퇴로를 놓치지 않으려 했고, 클린턴 정부는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펴는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상원에 교토의정서 비준안을 제출하지 않았고, 아들 부시는 교토의정서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20년간 미국의 행정부는 3번이나 바뀌었지만, 정치인들은 늘 기업과 노조의 눈치를 봤고 환경정책은 늘 경제논리에 밀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년간 미 정부의 환경정책이 어떤 변화를 겪어왔고, 그 계기는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와 가뭄으로 지구온난화가 미국인들의 관심을 끈 1988년부터 92년 미 대선, 93년의 에너지소비세 신설을 둘러싼 갈등, 온난화의 과학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에너지업계가 90년대부터 벌인 홍보전, 97년의 교토회의, 98년의 미 대선, 2001년 부시의 교토의정서 탈퇴선언 등의 과정도 자세히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지구온난화를 인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으며, 미국인들도 기후변화의 실상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선을 정했고, 텍사스에서는 석탄발전소 추가 건설계획안이 목장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미국의 주요기업들은 온실가스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규제를 요구했다. 온난화는 지금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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