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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유럽의 잠자는 공주 – 슬로바키아(EBS세계테마기행)  
작성일 2011-05-27 조회수 1268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유럽의 잠자는 공주 슬로바키아(EBS세계테마기행)

 

180여개에 달하는 고성들이 중세시대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

 

동유럽의 심장, 슬로바키아

 

EBS 세계테마기행

 

출연자 : 건축가 천경환

방송 : 2011530() ~ 62() 850~

재방송 : 201165() 오후 520~ 830

문의 : 김 민 PD (02-526-2994)

 

지난 1993년 체코와 분리되면서 공화국이 된 슬로바키아는, 면적과 인구 면에서는 체코의 절반 정도인 작은 나라지만 북쪽으론 폴란드, 서쪽으로는 체코 오스트리아, 남쪽으로는 헝가리, 동쪽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연결하는 동유럽의 중심이다.

 

알프스 산맥의 일부이자 각종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 타트라 산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180여개에 달하는 고성들이 중세시대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

 

무한한 아름다움과 신비를 간직한 유럽의 잠자는 공주슬로바키아!

무심히 지나칠 법한 골목길의 바닥이나 건물의 처마 하나에서도 특유의 시선으로 숨겨진 의미를 찾아낼 줄 아는 젊은 건축가, 천경환과 함께 떠나보자.

 

 

1부 신비로운 매력을 만나다

530() 850

 

오스만투르크가 침입했던 시대에는 헝가리의 수도였으며, 18세기말부터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된 수도 브라티슬라바.

 

도시의 이정표인 브라티슬라바 성을 중심으로, 동유럽의 오랜 역사가 그대로 묻어있는 구시가지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슬로바키아의 국민스포츠,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가 펼쳐진 브라티슬라바.

 

강호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면서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한 현장에서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엿본다.

 

브라티슬라바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마을 토폴치안키, 이곳엔 설립된지 백년이 넘은 국립 말 훈련장이 있다. 이 역사적인 장소는, 말을 훈련시키는 학교이자, 승마학교이고 무엇보다 유럽에서도 가장 중요한 말 종육 센터 중 하나다. 거대한 몸집과 멋진 근육을 뽐내는 슬로바키아산 말과 이를 보존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만난다.

 

마지막 목적지는 거대한 지하동굴로 이름 높은 체르베니 카멘 성’.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실제 촬영 장소이기도 한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또 한 가지는 다름아닌 매 훈련이다. 40년에 걸쳐 야생 맹금류의 훈련과 보존에 힘쓰고 있는 안톤씨와, 매훈련을 즐기는 네 살박이 딸 써니와의 만남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2부 시간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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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도 가장 예쁜 성으로 손꼽히는 보이니챠.

매년 5월이면 해마다 수만명의 관광객이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영혼과 유령 축제>가 열린다.

 

전문배우들이 참여하는 짧은 단막극 형식의 공연들이 성 곳곳에 자리잡은 수십개의 방에서 펼쳐지고, 관람객들은 마치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사이를 흐르는 두나예츠 강에서, 먼 옛날 나무를 나르기 위해 이용했던 뗏목으로 래프팅을 즐기고, ‘테르쵸바의 바위 계곡에선 17세기 슬로바키아의 로빈훗이라 불리는 야노쉬크가 뛰어다니고 은둔했던 곳을 향해 트래킹을 떠난다.

 

오래된 성이나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살리되, 각각이 가진 이야기를 살려, 뛰어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의 진면목을 만나보자.

 

 

3부 대자연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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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전체의 80%가 해발 750미터 이상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울창한 삼림과 수십개의 폭포로 가득한 계곡 탐험은 슬로바키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오라바에서는 고성 위에서 보던 거대한 숲을, 통나무를 나르던 협궤 열차로 탐험해보고 데마노브스카 자유의 동굴에서는 어마어마한 종유석들로 가득한 지하세계 탐험에 나선다.

 

슬로바키아를 병풍처럼 둘러싼 중부 유럽의 알프스, ‘타트라 산맥!’ 해발고도 2663미터, 길이 5km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지만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등반열차(구발롭카)를 이용해 둘레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수십개의 등짐을 지고 이 산을 오르내리는 셰르파(짐꾼)의 사연을 만나보고, 백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돌풍으로 초토화된 평원에서는 자연의 순환과정을 되돌아본다. 연녹색빛 식물로 뒤덮인 거대한 석회암 바위군의 경이로운 풍광까지, 그동안 몰랐던 슬로바키아의 청정자연을 만나본다.

 

 

4부 전통의 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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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초기 광산 도시였다가 16세기 이후 르네상스식 궁전과 교회, 우아한 광장 및 성들이 들어선 반스카 스튜아비니챠.

 

지난 9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한 마을이다. 나선형으로 반죽을 감아 돌려가며 굽는 전통 케잌 뜨레델릭,’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폴라나극단의 더없이 유쾌한 민속춤 공연도 만나보자.

 

세계에서 첫 번째로 민속 보존 마을로 지정된 치치마니(cicmany) 마을. 상형문자 같은 그림으로 가득한 독특한 집들로 눈길을 끄는 이곳엔, 직접 수를 놓은 민속의상을 입고 그날그날 먹을 치즈를 만들며 살아가는 정겨운 사람들이 있다. 전통악기 푸야라 연주와 함께, 멋들어진 춤과 노래로 환영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즐거운 한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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