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도자료]EBS 다큐10플러스-자연(생존의 기술 북극곰)과학(매머드의 부활) | |
작성일 2011-05-27 | 조회수 12501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보도자료]EBS 다큐10플러스-자연(생존의 기술 북극곰)과학(매머드의 부활)
<다큐10+ 자연>
생존의 기술 – 북극곰
원제 : POLAR BEAR BATTLEFIELD
방송 : 5월 30일(월) 밤 11시 10분
어미 품을 떠나 이제 막 독립한 어린 북극곰. 녀석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선 홀로 사냥하는 법은 물론, 상황이 좋지 않을 땐 사체를 찾아 배를 채우는 법 역시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그러나 바다코끼리는 어린 북극곰을 성가신 파리 쫓듯 몰아내고, 가끔씩 얼음판에 뚫린 작은 숨구멍으로 올라와 호흡을 하고 다시 모습을 감추는 흰돌고래는 미숙한 초보에겐 욕심만 앞설 뿐, 너무도 벅찬 상대다.
게다가 덩치도 크고 성질도 사나운 성체 수컷은,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북극곰에게는 또 다른 위협이다.
하지만 북극곰의 앞에는 '생존'이라는 준엄한 자연의 명령이 가로놓여있다.
먹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잘 아는 녀석은 충돌하는 유빙을 이용해 사냥을 하거나, 극도로 예민한 코를 따라 40킬로미터 밖에 있는 먹이를 찾아내는 등, 점차 야생에서의 생존법을 터득해간다.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고 두렵기만 한 어린 북극곰이 과연 북극의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당당한 성체로 성장, 북극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다큐 10+ 과학>
매머드의 부활
원제 : The Baby Mammoth (Disscovery)
방송 : 2011년 5월 31일(화) 밤 11시 10분
2004년, 시베리아에서 새끼 매머드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코가 잘린 상태고 앞다리와 뒷다리는 없었지만 얼굴 형태가 거의 온전히 보존된 상태였다. 고생물학자들과 유전학자들은 이 새끼 매머드의 DNA를 연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일 먼저 CT촬영을 해 새끼 매머드의 장기와 조직을 들여다 보았다. 그 다음 새끼 매머드가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엄니 연구에 들어갔다. 지방층이 두꺼운 것으로 보아 영양 상태는 좋았으며, 아사한 것은 아니었다. 댄 피셔는 세상 경험이 부족한 새끼 매머드가 얕은 여울에 발이 빠져 허우적대다 죽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끼 매머드의 조직 샘플을 연구한 로스 맥피는 마침내 성별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이제 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새끼 매머드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4만 년 전의 새끼 매머드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이제 윤리적인 선택의 문제일 뿐, 과학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지도 모른다.
참고 : 엄니 (tusk) - 포유류 동물의 이빨 중에서 적의 공격이나 방어 등에 쓰이는 입 밖으로 크고 길게 돌출된 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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