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계테마기행' 천 개의 이야기, 북인도 기행 | |
작성일 2010-05-07 | 조회수 14824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 개의 이야기, 북인도 기행
EBS <세계테마기행> 인도 편
방송 : 5월 10일 - 13일(월-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김형준 PD (526-7429) 연출 : 변영섭 PD (이요디아)
‘평생에 한번쯤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서 빠지지 않는 나라 인도. 우리나라의 33배나 되는 그 땅은 아시아 문명의 원천으로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를 탄생시켰고 그 바탕 위에 다양한 민족과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넓은 땅덩어리 만큼이나 광대한 문화를 품고 있어 수백 수천 가지의 빛깔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나라, 인도. 10일부터 4일간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천 개의 이야기, 북인도 기행’편에서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함께 아름답고 유서 깊은 인도 북부 지역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에게도 인도는 어려서부터 가보고 싶은 나라 일 순위였다. 특히 아그라, 자이푸르 등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을 찍었던 타셈 싱 감독의 영화 <더 폴>을 보며 인도는 가보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 꼭 가야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동진씨와 함께하는 북인도 기행은 인도의 색채가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도시, ‘바라나시’에서 시작된다. 1부에 소개되는 갠지스 강물이 이어진 골목골목에는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바신 사원과 힌두교 신들을 모셔놓은 성소들이 즐비하다. 화려한 영상미로 세계 영화인들을 환호하게 했던 타셈 싱 감독의 영화‘더 폴’의 초반부를 장식했던 핑크시티, 자이푸르. 이곳은 핑크시티라는 낭만적인 이름과 달리 무사계급인 라지푸트족이 세운 도시로 수많은 전쟁 속에서 찬란한 유산을 꽃피운 도시다. 11일 2부에서는 영화, 그 이상의 판타지가 살아있는 도시, 자이푸르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위대한 사랑의 전설이 흐르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도시 아그라로 향한다. 영화 <더 폴>에서 주인공의 사랑을 그려냈던 곳,‘세기의 걸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이 있는 곳이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무려 22년에 걸쳐 만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 그리고 야무나 강 건너편에는 타지마할을 바라보는 아그라 성이 있다. 4부에서는 묘한 풍경만큼 독특한 삶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사막, 타르 사막으로 향한다. 사막 한 가운데 신기루처럼 자리 잡은 황금빛 도시, 자이살메르에서 인도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본다.
1부>> 신에게 가는 길, 바라나시
바라나시를 보지 않으면 인도를 보지 못한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인도’라는 색채가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도시, 바라나시. 갠지스 강을 둘러싼 도시는 인도 최고의 힌두교 성지로 그들에겐 영혼의 고향 같은 곳이다. 매년 수백만의 순례자들과 여행자들이 찾는 바라나시, 그곳에서 인도 여행을 시작한다.
히말라야 산맥의 방하에서 발원하여 벵골 만까지 흘러드는 갠지스 강.. 이곳에서 힌두 인들은 하루의 시작과 끝맺음, 인생의 시작과 끝맺음을 행한다. 강가에는 성스러운 물에 자신의 죄를 씻는 사람들과 영원한 안식을 찾기 위해 이곳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강물이 이어진 골목골목에는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바신 사원과 힌두교 신들을 모셔놓은 성소들이 즐비하다.
소, 코끼리, 원숭이... 심지어는 쥐까지 3억 3천의 힌두 신을 숭배하는 인도인들- 힌두교의 최고 성지이자 영혼의 강 ‘갠지스 강’이 흐르는 바라나시에서 그들의 신을 만나본다.
2부>> 찬란한 유산, 자이푸르
화려한 영상미로 세계 영화인들을 환호하게 했던 타셈 싱 감독의 영화‘더 폴’ 인도 출신인 감독은 영화의 주요장면을 인도에서 찍었다. 영화 ‘더폴’의 초반부를 장식했던 핑크시티, 자이푸르. 이곳은 핑크시티라는 낭만적인 이름과 달리 무사계급인 라지푸트족이 세운 도시로 수많은 전쟁 속에서 찬란한 유산을 꽃피운 도시다.
라자스탄 지역의 주도인 자이푸르는 뛰어난 성 건축이 돋보이는 도시. 계획도시의 걸작이라 불리는 핑크시티는 궁전 여인들이 바깥을 내다보기 위해 지은 ‘하와마할’, 라자스탄 군주들의 궁전인 ‘찬드라 마할’등의 빼어난 건축물을 들어서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가 있는 자이가르 성에서는 수많은 원숭이들과 다르마를 쌓기 위해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또 인도 3대 성 중 하나인 ‘암베르 성’을 코끼리를 타고 둘러보는 것은 자이푸르 여행의 백미이며, 특히 영화 ‘더폴’에서 인디언의 아내가 악당 오디에스에게 납치돼 있던 ‘잔타르만타르’와 윌리스가 떨어져 죽은 계단식 우물 ‘찬드 바오리’는 고대 인도인들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영화, 그 이상의 판타지가 살아있는 도시, 자이푸르로 떠나보자!
3부>> 위대한 사랑, 아그라 영화 <더 폴>에서 주인공의 사랑을 그려냈던 곳은‘세기의 걸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과 아그라성이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무려 22년에 걸쳐 만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 위대한 사랑의 전설이 흐르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도시 아그라로 향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완벽한 아름다움'이라 찬사 받는 타지마할은 인도는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건축가와 전문 기술자들을 불러오고 기능공 2만 명이 동원된 대공사의 결과물이다. 야무나 강을 사이에 두고 타지마할을 바라보는 아그라 성. 타지마할을 짓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인 샤자한이 폐위 되어 유배된 곳이다. 이런 사랑의 전설이 깃든 야무나 강엔 또 다른 삶의 이야기가 흐른다. 아스라이 타지마할이 보이는 강의 하구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인도 하층민들의 고단한 삶이 그려진다.
한 인간의 사랑과 슬픔의 대서사시, 타지마할! 그 위대한 사랑의 전설을 만나본다.
4부>> 사막의 푸른 빛
인도의 중심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풍경은 광활한 벌판, 황금빛 사막으로 바뀐다. 묘한 풍경만큼 독특한 삶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사막, 타르 사막으로 향한다.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국경에 인접한 20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사막, 타르 사막. 오아시스를 따라 건설된 도시 조드푸르, 자이살메르. 영화 <더 폴>의 또 다른 촬영지, 조드푸르는 시바 신의 상징이자 브라만 계급의 권위를 나타내는 ‘블루’빛 건물들이 사람들을 눈을 매혹시킨다. 그리고 사막에서 만난 비슈노이들의 마을. 그곳에는 5백여 년 동안 자연주의를 신앙으로 가진 비슈노이들이 도자기를 빚으며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다. 타르사막의 오랜 도시 자이살메르로 향하는 길. 고대 무역 통로였던 도시의 전통시장에서 카펫을 포함한 이색적인 물건들을 보고 낙타를 타고 옛 카라반들의 흔적을 되새긴다.
사막 한 가운데 신기루처럼 자리 잡은 황금빛 도시, 자이살메르. 인도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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